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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함성소식 | 소하지부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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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2-13 09:48 조회5,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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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소하지부77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3-02-13 09:48:49
기아노동조합 2만3천의 힘으로
모이자!! 2월16일 서울 대학로로

조합원 사찰 노동탄압에 맞서
금형제작부 앞 천막농성 진행
지난 11일 금형기술팀 조합원들의 동향파악과 사찰 문건이 발견되고 금형제작부 앞에 천막이 세워졌다. 올 겨울은 천막없이 넘어나가 했더니만 사측은 조합원들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또한 두산중공업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세상에 공개되어지고 난 후 믿기지 않을 정도의 노동조합 탄압과 조합원 사찰, 통제, 감시등 신뢰할 수 있는 증거와 자료들이 속출해서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두산재벌의 악질적인 노무관리를 발표하고 대응할 것을 밝혔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도 역시 사측의 치졸한 행태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사람이 사람 만나는 것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일상적으로 만나 일하면서 애로사항들을 서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관리하는 사측의 노무관리방식에 인간적인 모멸감마저 든다. 회사는 이제 더 이상 노사신뢰니 조합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한다느니 더 이상 조합원들을 기만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더 이상 회사와의 인간적인 관계는 모두 끊어진 것이다. 노동조합은 투쟁을 통해 잘못된 노무관리를 바로 잡아놓겠다.

조합원동지들 분노를 가슴속에 담아놓지 맙시다. 이제는 사측에 대항하는 투쟁을 벌여 나갑시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두산재벌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
민주노총은 2월12일 『두산중공업은 폐기 은폐한 블랙리스트 자진 공개하라』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은 '신노사문화 정립방안' 등 노조사찰 문건과 노조원 성향분석 문건을 두산자본 자신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고 인정했다는 사실과 노동부 특별조사를 앞두고 두산중공업이 조직적으로 삭제한 노무관리 관련 컴퓨터 파일과 문서, 노무관리담당 직원들의 업무일지 일체를 당당하게 자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며 두산재벌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지금이라도 고 배달호 동지의 영정 앞에 조화 한 송이라도 올리고 무릎꿇고 고인의 명복을 빌고 노조와 성실하게 대화할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회사는 한술 더 떠 민주노총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대책위, 2/12일 기자회견에 대한 두산중공업 입장

▣ 신노사문화 정립방안 등에 대해
1987년 노조설립 이후 장기 불법폭력파업은 거의 연중행사로 되어 왔고 민영화 이후에도 2001년 연말에 회사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사장제를 거부하며 파업이 장기화되는 등 노조의 파업은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어, 회사의 경영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2002년 1월 상무급 이상이 모여 워크숍을 하고 공기업 시절부터의 극심한 불법 폭력파업과 투쟁 일변도의 노조 활동을 상생의 노사문화로 바꾸기 위해 몇 개의 팀을 나누어 협의를 한 후 의견을 취합한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회사 중역들이 강성노조의 활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발표 자체로 종료된 사안입니다.
▣ 수첩 절취에 대해
개인의 모든 내용과 회사 업무에 관련된 기록이 되어있는 간부의 업무수첩을 절취 도난해서 이용한 행위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회사가 확인한 바로는 이번 노조가 제시한 한명교 상무 등 3인의 수첩 내용은 구정 연휴기간을 틈타 노동조합에서 계획적으로 잠겨있는 사무실을 열고 들어가 상사의 개인수첩을 절취하여 복사한 것입니다. 또한 수첩의 내용은 어느 회사에서나 검토 및 수행되고 있는 일상적인 업무입니다. 이를 두고 노조에서 침소봉대해서 악용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상사의 개인업무 수첩을 절취해서 대외에 공표하고 악용하는 것은 회사의 기밀 유출에 대한 심각한 불법행동일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 행위입니다. 회사는 대책위의 수첩 절취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조합원 성향 분석에 대해
장기간의 노사협상과 장기간의 불법 폭력파업이 십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각 BG, 부서단위로 일상 노무관리를 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회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무자 차원에서 각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노무활동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성향파악을 통해 임금, 승진, 복리후생, 잔업 등에 불이익을 준 일은 없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면 떳떳이 응하겠습니다.
▣ 회사의 입장
노조는 기자회견에 앞서 자료를 회사에 제출하고 진위여부와 작성경위 등에 대해 사전확인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회사를 음해하며 기자회견장에 회사 직원마저도 출입을 막았습니다. 또한 노동부 특별조사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확인되지도 않은 자료를 언론에 먼저 공개하는 것은 노동부 조사단 활동을 여론을 통해 압박하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노조는 이번 문서를 회사에 즉시 제출하고 입수경위와 출처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야 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회사 역시 이번 노동부 특별조사에 떳떳이 임할 것이며, 만약 부당행위 사례가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더 이상 두산재벌이 허튼 소리 못하게 투쟁을 강화해 가야합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번 주 16일 노동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조합원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상용공장 UPH 실무협의로 전환
지난 1월7일부터 시작된 상용공장 카니발 UPH 소위원회가 일단 정리되고 오늘부터 현장 각 부서 차원에서 실무협의가 진행된다. 한 달간의 소위원회 협의을 통해 노동조합이 요구안으로 던진 12개안에 대해 회사와 협의가 진행되었고 큰 틀에서 소하리 공장에 대한 장기적 전망과 그 축을 이루는 후속차종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으며 이 안을 상용공장 전체 대의원들과 검토와 토론을 한 후 최종 각 부서 실무협의로 전환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카니발 증산관련 회사 제시안
1. 소하리 공장의 장기적 존속 전망에 대해 보장한다.
2. 카니발 후속차종(VQ)을 소하리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단, 수효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대안에 대하여 노사간 합의하여 대응한다.
3. 카니발 후속차종(VQ)의 라인전개 및 공정편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노사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4. 카니발 후속차종(VQ)과 관련하여 부서에서의 외주화 조치 필요시 노사가 합의한다.
5. 카니발(VQ) 생산물량 감소로 인해 잉여인원 발생시 전환배치를 실시하지 않는다.
6. 카니발(VQ) 정규 조업시간 생산능력 이하의 급격한 생산물량 감소시 한시적으로 노동시간 단축 방안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여 시행한다.
7. 카니발(VQ) 생산물량 감소시 회사는 종업원의 고용안정과 기본 생계보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잔업은 2시간을 기본으로 운영한다.
8. 프레스부의 중, 장기적 사업계획 및 전망에 대하여 후속차종(VQ) 라인 전개 확정전 부서노사 실무협의(제조,생기)에서 제시한다.
(소위원회 종료시까지)
9. 카니발 증산 관련하여 금번 변경된 UPH는 '04년 말까지 유지하며, 공급 부족시 조합은 생산대응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
단, 카니발 후속차종(VQ)전개공사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단협에 의거하여 시행한다.
10. 자재부품고 메인라인 근접위치 설치 방안
가. 부품고는 현재 구실험동에 확보된 부지를 존속 사용한다.
나. 구실험동 운영은 부서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하며 외곽에 부품창고를 신축한다.
- 트림 2부품고 외곽에 약 110평을 부품고로 신축한다.
- 일정: UPH 런치 완료시 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다. 신도장과 차체 오버브릿지간 통로는 부품 품질유지 및 작업자 안정성을 고려하여 5/31한 지붕화 한다.
라. 상기내용 일정 및 세부내용은 부서실무 회의에서 재논의 하여 추진한다.
11. 위 ①∼⑩항의 합의사항에 대해 불이행시 발생하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12. 카니발 증산과 관련하여 신규인원 채용시 소하리공장내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채용규정에 의거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우선 채용한다.(6개월 이상 근무자)
어제(12일) 각 부서 대의원들은 실무협의 위원을 뽑고 라인전개에 대한 부분과 공정에 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게 됩니다. 노동조합 또한 대의원들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노동강도 강화 없는 UPH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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