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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함성소식 | 소하지부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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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1-22 17:12 조회5,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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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소하지부72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3-01-22 17:12:53
두산중공업 최악의 노동조합 탄압
두산재벌 두산제품 사지도, 먹지도 맙시다.

어제 두산제품 불매운동 발대식 개최
1월21일 14시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 앞에서 두산제품 불매운동 발대식을 서울지역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월9일 금속노조 소속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 열사의 분신, 사망으로 그동안 두산자본이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을 얼마나 극심하게 탄압해왔는지가 세상에 밝혀졌으며 전국적인 투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산자본과 박용성회장은 사과는커녕 '법과 원칙으로 살아왔다'고 떠들어대고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조합원들을 관리하고 근태처리를 불리하게 하는 등 더욱더 강경한 자세로 현장을 탄압하고 있으며 대책위와의 협의는 장례절차와 위로금만이 전부라며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뒤로는 유가족을 회유·협박하여 열사의 정신을 훼손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배달호 열사의 타살의혹에 대한 부검이 있었고 검찰 및 두산자본이 주장하는 타살의 증거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시신은 냉동탑차에 모시고 현재 분신하신 장소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과 노동열사 故 배달호 동지 분신사망대책위에서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두산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두산자본에 대한 투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금주 투쟁일정을 발표하였습니다.
노동조합 또한 현재 분향소를 설치하고 투쟁에 계속적으로 결합하고 있습니다. 투쟁일정은 이미 함성소식 제118호에 발표하였으며 동지들의 적극적인 결합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두산제품 불매운동으로 두산그룹 전체를 압박함으로 노동자들의 힘을 두산자본과 박용성에게 보여줍시다. 조합원동지들의 참여가 열사를 두 번 죽이지 않는 길이며 살아 남은 우리의 몫입니다.

"山"소주에는 배달호열사의 한이 서려 있습니다!
피눈물 두산소주 이제 안 마십니다!
91년 낙동강 페놀방류 사건때 대대적인 불매운동으로 혼쭐난 '두산그룹'. 이번에는 노동자가 분신할 정도로 가혹한 노조탄압으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함께하는 수많은 양심들이 두산재벌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 리 의 요 구

- 두산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구속·해고·징계·가압류 등 현안
문제 해결하라!
- 정부는 한국중공업 사유화·두산재벌 특혜의혹 규명하라!
-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실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하라!
- 박용성회장은 공개사과하고 대한상의회장 등 공직에서 물러나라!
--논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TV토론회
정리해고 발언과 관련하여
국민의 희망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서민들이 잘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TV토론회 발언 중 정리해고에 대한 견해를 보면 1300만 노동자들과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발언에 분노를 느낀다. 발언의 내용은 "해고가 쉬워야 기업들이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을 더 뽑을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자에 대한 해고를 보다 자유롭게 하겠다"라는 요지의 내용이다.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말장난을 한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대통령 인수위가 밝히고 있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동일임금 동일노동'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설득력조차 없는 안을 내놓음에도 도리어 공영방송을 통해 반대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기본적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이미 IMF 이후 정리해고 요건이 완화되면서 정규직을 더 많이 해고하고 임금이 싸고 해고하기 쉬운 비정규직을 기업은 자유로이 고용하였다. 그 결과가 김대중 정부이후 5년간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58%에 이르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도 모자라 더욱 기업이 해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은 과연 어떤 것인가?
도리어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 늘어남에 따라 노동자들의 기본권이 말살되고 사회적 빈부의 격차는 날로 늘어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미 노동자들의 한결같은 요구는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규직에 대한 해고를 쉽게 해서는 안되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켜내고 비정규직에 대한 규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TV토론회에 대한 신뢰성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진정 무엇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뚜렷하다면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정책 변화의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은 결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리해고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슴을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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