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78호> 이제 다시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가자!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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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78호> 이제 다시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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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9-03 10:12 조회5,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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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78호.hwp (0byte) 0회 다운로드 DATE : 2002-09-03 10:12:29
제40-04차 임시대의원 대회 속회 1일차
안건 4번 통합비용 관련 건까지 마무리.



부서와 공장을 뛰어 넘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 확인되었다.



이제 다시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가자!



지난 8월 19일부터 진행되었던 제40-04차 임시대의원 대회가 5일차까지 진행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회 3일차에는 정족수 미달로 자칫 유회될 뻔도 하였으며, 4번 안건인 통합비용 관련 건이 표결로 원안(함성소식 77호 참고) 통과가 되었으나 많은 문제제기들 속에서 정리되지 못하고 결국은 휴회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일주일의 휴회기간을 가졌다가, 어제(9월 2일) 속회가 되었다.




번안동의안이 만장일치 결의가 되지 못하고 원안 확정.



통합비용 관련 하여 지난 표결 결과에 대해 현장에서부터 많은 타당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지난번 휴회를 하기 전에 그런 현장의 여론을 반영하여 이미 통과된 안이기 때문에 갈등과 반목이 아닌 단결로 승화시키기 위해 만장일치로 번안동의를 하고 재논의할 것을 제안했으나 정리가 되지 못하고 휴회를 하였다. 그리고 일주일의 휴획기간을 가지고 속회를 하였으나, 많은 논란 끝에 만장일치 번안동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결국은 원안이 확정되었다. 참석한 전체 대의원 동지들은 주로 문제제기가 되었던 엔진, 프레스, 주조 등 콘베어 A급을 받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을 했다. 하지만 충분한 토론 속에서 결정되었고, 진행된 절차에 대한 번복의 문제가 더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제기들 속에서 번안동의가 만장일치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부서와 공장을 뛰어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 노동조합의 단결력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고 확인된 자리였다.




소외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 의지로 내년 임금 요구안으로 가져가겠다.



원안이 통과됨으로 인하여, 기존 수정안에 포함되어 있던 라인수당 2만원 인상에서 제외된 기존 콘베어 A급을 받았던 동지들의 문제(엔진, 프레스, 주조 등), 위험수당 문제, 정비 A/S수당의 통상급화 문제 등 세가지 부분에 대해, 위원장 동지는 "내년 임투시 집행부의 의지로 요구안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을 대의원 동지들 앞에 밝혔다.




● 지금까지 진행된 안건의 결과 ●




안건 1. 14인 관련 건 : 노동탄압 분쇄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한다.


대의원의 긴급 동의로 발의된 안건으로 작년 대우차 관련 14인의 소환자 관련한 안건이다. 현재 14인의 동지들 중 화성지부장 동지를 제외하고 13인의 동지들은 자진출두 하였고, 그 중 2명은 불구속 기소로 나왔으며, 나머지 11인은 현재 구속 상태에 있다. 이는 분명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 관련한 사항으로 이번 임대에서는 개인의 결정사항을 존중하고, 이후에도 노동탄압 분쇄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안건 2. 생계비 지급 건 : 만장일치로 생계비 지급 결의


이는 지난 제40-03차 운영위원회(6월 11일)에서 심의를 마친 내용이며, 작년 말 경에 있었던 판매지부 경기서부에서 있었던 사측의 부당행위에 대한 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판매 동지 총 7명에 대한 벌금 관련 내용이다. 해당 벌금 총 7,100,000원에 대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생계비 지급이 결의되었다.



안건 3. 신부호 조합원 처리에 관한 건 : 노동조합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


지난 제40-03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안건 3 신부호 전 정비지부장 비리진상조사위원회 경과 보고 건'을 통하여 이미 비리 진상조사위 결과에 대해서는 대의원 동지들에게 배포를 하였다. 이를 토대로 이번 임대에서 논의 결정된 사항으로, 법적인 문제를 떠나 이미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노동조합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안건 4. 통합 비용 관련 건 : 통합비용 1만원 중, 직접 라인 종사자(조립, 차체, 도장)에 대한 기존 콘베어 수당 A급(총 6,800여명)에 대한 2만원 인상과 정비 수당(총 1,690여명) 1만원 신설(기존 정비 자격수당 포함), 그리고 나머지 금액(4,000여원 정도)에 대한 일괄 기본급 전환





부서간 공장간 이해관계를 뛰어 넘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이제는 하나된 힘으로. 힘찬 하반기를 시작하자.



제40-04차 임시대의원 대회 전체가 마무리 된 것은 아니지만, 5일간이나 논쟁이 이루어졌던 통합 비용 관련 건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임단투 관련 후속 조치는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의원 대회를 치루는 과정에서 부서별, 공장별 이해관계까지 드러나기도 했지만, 대의원 동지들은 제조니 비제조니 하는 구분을 뛰어 넘어, 본인 선거구나 부서가 아닌 옆 부서와 공
장에 대한 노동조건과 처해진 상황 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해를 하고 공감을 하였다. 비록 지금 현재의 결정 사항을 가지고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바로 옆의 동지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이 확인된 것은 분명하다. 이제 그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내고 힘찬 하반기를 시작하자. 지금도 여전히 구조조정과 현장통제 기도가 호시탐탐 진행되고 있다. 진정한 2만 3천의 고용과 생존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투쟁을 만들어 가자.






◆◆◆◆◆◆◆◆◆◆◆◆◆◆◆◆◆◆





사상유례 없는 노동탄압과 노조 파괴 기도에 맞선 파업투쟁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채권 판매



전국 보건의료 노조 소속인 경희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강남성모병원, 성모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제주 한라병원 등에서는 지금 극도의 노동탄압과 노조 파괴 책동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잠정합의한 내용에 대해 병원 사측이 뒤집어 엎는가 하면, 경희의료원에서는 단지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조합원 43명에 대한 재산 가압류, 조합 간부 등 5명에 대한 파면과, 7명에 대한 해고를 결정했다. 심지어는 제주 한라병원에서는 병원 사측이 직업깡패 100여명을 고용하여 살인적인 폭력을 자행하였다.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여기다 한 술 더 떠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지금 병원에서는 정권과 자본이 한통 속이 되어 환자의 생명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당한 권리마저 짓밟고, 노동조합을 아예 없애버리려고 안달이 되어 있다.



공권력 투입. 절대로 좌시하지 말자.



김대중 정권은 불법 부당 행위와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병원 사측을 처벌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당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짓밟고, 공권력 운운하고 있다니 참으로 가당치 않은 일이다. 우리는 작년 대우차에서 공권력에 의한 살인 만행을 기억하고 있다. 그 보다 더 전에 자행되었던 롯데호텔에서 공권력에 의한 살인 행위, 그리고 정권과 자본의 비호 하에 전국에서 준동하고 있는 용역깡패의 만행을 목도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정권과 자본의 공권력 침탈에 대해서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정권과 자본이 전국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군홧발로 짓밟는다면 더욱 강력한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지금 병원 노조에서는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투쟁 의지는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 장기간의 파업투쟁 속에서 조합원 개인 투쟁 기금까지 모금했으나 투쟁 기금이 바닥난 상황이다. 이에 전국보건의료노조에서는 투쟁 기금 마련을 위해 일금 오만원(₩50,000원)짜리 채권 판매한다. 이 금액은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의 의미이기도 하고, 투쟁 승리한 이후 반드시 돌려주기로 되어 있는 말 그대로 약속 채권이다.



조합원 동지들!

지금 우리는 이미 임단투가 종결되었지만, 전국에서 아직도 임단투를 진행하는 사업장, 민주노조 말살 기도에 맞선 장기투쟁 사업장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병원 노조에서 판매하는 채권은 어떻게 보면 좀 큰 돈일 수 있으나, 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의 의지를 보여주는 우리 기아 노동자의 힘찬 뜻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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