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쟁대위 12호> 남이 보는 눈이 무서워 못 들어준다고!?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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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중앙쟁대위 12호> 남이 보는 눈이 무서워 못 들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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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7-05 09:52 조회8,946회 댓글0건

본문

첨부 중앙쟁대위-12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2-07-05 09:52:41
남이 보는 눈이 무서워 못 들어준다고!?



그럼 조합원 동지들의 열망이 담긴

노동조합 요구안은 뭔가?



12차 본교섭이 어제(7월 3일) 오전 11시 10분에 시작하여 장시간의 공방 속에서 자정이 되어서야 끝났다. 미합의 조항 21개에 대한 전반적인 논쟁이 있었다. 그 중에서 산안 관련 3개 조항, 복지 관련 4개 조항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다가, 사측 제시안에 대한 문구를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늦은 관계로 정회를 하였다. 그러나 오늘(7월 4일) 사측 제시안에 대한 문구를 받아서 노동조합 교섭단 논의를 거친 결과 노동조합 요구안에 비해 부족한 안이라 판단을 하였다. 오후 2시 35분에 12차 본교섭을 속개를 한 후, 사측안의 부족함과 더욱더 많은 고민과 전향적인 안을 촉구를 하고 본교섭은 종료되었다.




중앙쟁대위 지침에 도전하는 사측의 도발 행위.
더 이상의 용납은 없다.



지난 6월 26일자로 판매 경북서부에서 지점장 일동 명의로 노동조합의 정당한 투쟁을 왜곡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홍보물이 배포가 되었다. 이것은 조합활동에 대한 지배 개입이며, 노동조합 활동의 의도적 방해 행위였다. 지난 11차 본교섭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차기 교섭은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리고 12차 본교섭이 이루어지기 전 사장의 재차 사과와 기아 전체에서의 재발 방지 약속, 판매 해당 본부장에 대한 시말서 수리와 해당 전 지점에 해당 본부장 명의의 사과문을 부착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12차 본교섭이 시작된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22일 광주에서 있었던 해당 부서장의 특근 종용과 관련하여서도, 부서장의 공개 사과와 제발 방지 각서 제출, 그리고 노동조합 임원이 해당 선거구에 대한 직접 조회 실시를 하면서 정리가 되었다.
노동조합에서는 사측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었다. 사측의 현장 흔들기, 지배 개입, 방해 행위 등에 대해서 사장의 입으로 분명한 재발 방지를 약속하였다. 또 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될 경우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다. 노동조합은 더 이상의 용납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경영권, 인사권 넘 보지 마라??


사측에게 묻는다. 그럼 단체협상은 왜 하는가? 진정 사측은 교섭을 하기를 원하는가?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안 중의 하나인 고용관련 '합의' 조항 요구에 대해서, 사장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고용관련 사측도 합의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대외적인 명분 때문에 합의라는 단어는 쓸 수 없다." 게다가,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고용이 안정된 상황이라는 판에 박힌 논리들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이런 해괴망측한 논리가 어디 있는가? 우리는 지금 기아차의 상황에서 그동안의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에 대해, 열망에 대해 요구를 하고 있는데, 눈치 때문에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고용관련 조항 뿐만아니라, 징계 노사동수 요구 등에 대해서도 헌법의 재산권 운운하며, 인사권 및 경영권에 관련된 사항이므로 사측의 고유권한이니 넘보지 마라는 것이 사측 논리의 전부였다. 사측 논리대로라면, 단협 전체 조항 중 경영권 및 인사권과 관련이 안된 조항이 있기는 한가? 결국 사측의 인사권, 경영권 운운은 단체협상 자체를 부정하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 비정규직에 대한 시각 교정부터 하라!!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요구안 제32조를 통해, 비정규직 철폐의 토대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를 했다. 그러나 사측은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용의 문제로, 그리고 심지어는 단지 생산계획에 따른 일회용 소모품으로 사고하고 있으며,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내보였다. 사측 교섭위원과 경영진들에게 물어보자. 지금 당신의 아들 딸들이 70만원짜리 비정규직 노동자로, 당신들이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집에 가야만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산다면, 그래도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당연시하는 그런 비인간적인 말들을 내뱉을 수 있겠는가?




◆◆◆◆◆◆◆◆◆◆◆◆◆◆◆◆◆





<중앙쟁대위 지침 7호>



● 7월 8일 ∼ 13일 (3단계) 지침 ●



- 3단계 투쟁기간 중 기본 4시간 부분 파업을 배치한다.

- 교섭일정 및 현장조건을 감안하여 4시간 이상 배치되는 부분 파업 전술
을 중앙쟁대위 의장에게 위임한다.

- 교섭이 진행되는 1일을 택해 전체 지부 상집, 대의원, 지회장 이상 간부
들은 화성에서 집결투쟁을 전개한다.

- 3단계 투쟁기간 중 퇴근 투쟁전술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 교섭시작 시간을 가능하면 확정하여 진행하고, 진전된 안 제시가 없을
시 중앙쟁대위 의장이 퇴근지침을 하달한다.







제4차 중앙쟁대위 소집 결과



어제(7월 4일) 12차 본교섭이 종료된 후, 오후 4시 50분 경에 소하리 교육장에서 제4차 중앙쟁대위 소집되었다. 현재의 교섭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이번 주에 진행되고 있는 2단계 투쟁 관련한 점검과 다음주 3단계 투쟁 일정이 논의되었다.
그 과정에서 2단계 투쟁 일정 역시 조합원들의 100% 지침 사수를 통한 투쟁 열기가 확인되었다. 중앙쟁대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투쟁과 교섭의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서 더욱 강력한 투쟁 결의가 이루어 졌다.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 열기와
완전 쟁취의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 주 동안 전체 지부에서 7월 2일 보고 대회를 시작으로, 4시간 순환파업이 일사불란하게 그리고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소하, 화성, 광주지부에서는 수요일부터 공투위별 순환파업을 진행하면서, 줄다리기, 족구대회 등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을 했다. 정비, 판매 지부에서는 각 지회별로 순환파업이 특성에 맞게 진행되었다.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 조합원 동지들의 열기는 그만큼 완전쟁취에 대한 의지들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측이 여러가지 유언비어를 유포하면서 현장을 흔들고, '대충 이 정도 안이면 되겠지'라고 판단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얼마만큼 오판인지를 조합원 동지들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13차 본교섭 7월 5일 14시 소하리에서 개최됩니다.






공지사항. 7월 1일부터 금융권 주 40시간 시행에 따라, 전체 직원에 대해 8월부터 지급될 급여 및 상여금 지급일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칠 경우 금요일에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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