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01차 임시대의원 대회 마무리

토론의 치열함 만큼

단결투쟁의 힘으로



기아노조 역사상 최초로 9일차까지 진행된 제40-01차 임시대의원 대회가 종료되었다. 그 기간만큼이나 토론과 논란이 많이 진행되었다. 그러한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그만큼 더 가열찬 단결투쟁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치열한 논쟁 그러나 모두의 공통분모.

"2002년 임단투 총단결로 승리 쟁취" 약속 반드시 지키자.

폐회를 선언하기 전 위원장 동지는 "9일차 동안 많은 토론 끝에 대의원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불편한 자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석해
줘서 대단히 고맙다. 이제 2002년 임단투를 힘차게 승리로 이끌기 위해, 서로간 의견의 차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동지애를 확
인하자. 그리고 현장에 돌아가 현장을 조직하고, 조합원과 함께 반드시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가열차게 뛸" 것을 당부하였다.
긴 시간 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모든 대의원 동지들에게서 공통분모를 읽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2002년 임단투를 총단결로
반드시 승리 쟁취'하자는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 대한,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다. 스스로 이러한 약속과 결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6일차부터 종료까지 결과> (1일차부터 5일차까지는 함성소식 참고)


안건 3번 중. 교섭위원 선출 건 관련. 선출된 교섭위원 명단
■ 소하지부 : 이도원 (도장1부), 남정식 (엔진조립)

■ 화성지부 : 김덕기 (조립1부), 김성균 (P/T 디젤 엔진)

■ 광주지부 : 이남형 (승합조립부), 이성신 (상용시작시험)

■ 정비지부 : 이연행 (안양사업소)

■ 판매지부 : 이성식 (동대구 지점)


(8명의 교섭위원 동지가 선출이 되었습니다. 집행부 교섭위원 8명을 합해 2002년 임단협 교섭위원은 총 16명입니다.

교섭위원 동지들의 단결과 선봉 투쟁으로
2002년 임단투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냅시다)



안건 4. 백승호 전조합원 조합활동 인정 건 : 안건 철회
백승호 전조합원의 해고에 대해 조합활동 인정 여부와 부당해고 여부에 대해 대의원들간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백승호 전 조합원
의 복직투쟁에 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안건 발의자의 요청으로 안건이 철회되었다.



안건 5. 박흥우, 최재봉 조합원 현장투쟁에 대한 조합활동 인정 건 : 총원 245명중 157명 찬성으로 통과
작년 5월, 위의 두명의 조합원 동지가 현장투쟁을 조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노동조합의 지침을 어긴 것이 아니며, 사측의 부
당한 행위에 대한 투쟁이었고, 조합활동으로 인정되지 못할 시 현장투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과반이 넘는 대의원의 의견에 따라 조합활동이
인정되었다. 이 안건을 계기로 지난 운영위 심의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노동조합의 지침을 사수하고, 노동조합의 체계와 질서를 올바로
세워내야 함'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건 6. 생계비 지급 건 : 만장일치로 통과
안건 5번에서 박흥우, 최재봉 조합원 현장투쟁에 대한 조합활동이 인정된 관계로 이 건과 기존 운영위 심의에서 통과된 6개의 건을 합
쳐, 생계비 지급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안건 7. 화성지부에서의 난동 건
지난 화성고용소위에서 본조 고용안정위원회 합의 사항을 번복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항의 표시의 과정에서 본조 조직고용
실장이 화성 본관과 화성지부의 문을 파손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 이번 대의원 대회 자리에서 본조조직고용실장의 정중한 사과 발언이 있었
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고용안정위원회가 종료된 후 상무집행위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안건 8. 일반직 LINE 투입에 관한 건
지난 4/4분기 노사협의에 포함된 안건 중, '일반직 라인 투입 금지 건' 관련, 간사회의록과 관련된 문제다. 당시의 간사회의록은 휴(무)
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문구로서, 평일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된 것이다. 그리고 이번 단협 요구안에, '직접 생산을 목적으로 일반직 라인
투입을 금지한다'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일반직 동지들이 생산라인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거부의 의지가 중요하며, 대의원과 집
행부의 의지로서 라인 투입을 철저히 막아내는 것으로 정리하였다.



안건 9.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조합 문제 해결에 관한 건
안건 요구 내용 중 정규직화 부분 등은 단협 요구안으로 삽입되었다. 남은 문제는 현재 투쟁하고 있는 사내하청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
의 현장 복귀 문제로서, 광주 고용소위에서 먼저 다루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본조 고용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실천적인 투쟁을 배
치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아울러 사내하청 노동조합 투쟁에 대한 지원 및 연대 투쟁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의되었다.



안건 10. 기타 토의
1. 연맹 의무금 인상 처리 건 : 연맹 의무금 인상액 200원에 대해서 41년차부터 예산 편성하여 납부한다.

2. 마이크로 노동조합 지원 결의 건 : 현재 재정사업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 노동조합에서 공장에 들어와 재정사업을 할 시, 힘차게 결
합하는 것으로 결정.

3. 화성지부장 노사합의 파기와 하극상에 관한 건 : 지부장과 위원장의 사과의 글을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함성소식에 싣는다.

4. 조합원의 장애인 자녀 처우에 관한 건 : 실태파악과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한 안을 노동조합에서 만든다.

5. 전 정비지부장 비리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건 : 본조 부위원장을 팀장으로, 정비 지부내에서 객관적으로 사실을 조사할 수 있는 동지들
이 참여하는 비리진상조사팀을 구성한다.

6. 투쟁 기금 일만원 거출에 관한 건 : 현재 9천6백여만원이 모여 있으며, 전체 모금이 완료되면 함성소식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에게 보
고한다.

7. 생계비 지급 회수 건 : 단협 요구안에 상급단체 파견자에 대해 노조 전임자 인정 문제가 들어가 있다. 또한 회수할 부분이 있으면,
회수하여 생계비로 환원하고,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8. 고 진성제 조합원 산재 처리 건 : 공식적으로 산재 처리를 받기 위해 충분한 서류를 준비하여 최선을 다해 산재 판정이 날 수 있도록
한다.

9. 발전산업노조 파업투쟁지지 및 연대투쟁 결의 건 : 현장에서 조합원 동지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투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투쟁을 한다.

10. 대의원대회 대의원 출석 근태 처리 건 : 현재 인터넷 상에 출석부가 공개되어 있는데, 사측과 근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함성소식
을 통해 불참자 명단이 공개되었을 시,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사측이 악용할 소지도 존재한다. 따라서 원래의 목적이 서로가 경각심을 가지
고 대의원 대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성의 계기로 삼는 것으로 결정함.

11. 소비조합 기금 행방 건 : 소하지부 소비조합 관련한 건으로, 소하지부에서 검토를 하여 소하지부 대의원에게 발표를 하고, 문제가
있으면 소하지부 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밝히도록 한다.

12. J3 헤드 라인 신설 및 캠라인 증설 건 : 소하리 공장에서 라인이 깔리는 것에 대해 16대에서 협의한 사실이 있느냐는 내용이고, 16
대에서 협의한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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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고


민주노총 규약 제16조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임시대의
원대회(제24차 대의원대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일시 : 2002년 3월 26일(화) 오후2시

장소 : 추후 통보

안건 : 1. 국가기간산업사유화저지, 노동운동탄압분쇄,
노동조건 개악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 건

2. 기타 안건




2002년 3월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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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저지와
노사합의 파기에 따른 공동 대책팀'
구성에 대하여

제40-01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1번 안건에서 다룬 내용으로, 대의
원 대회 종료시까지 대책팀을 구성을 결의하기로 하였으나, 임시대의원
대회가 9일차 동안 계속되는 과정 속에서 이 부분이 누락되게 되었습니
다. 따라서 함성소식을 통해, 대책팀의 구성을 발표합니다.

■ 지부 대책팀 : 의장(수석부지부장), 공투위별 관련부서 대의원
각 1명, 실무위원(지부상집 고용담당)

■ 본조 공동 대책팀 : 의장(수석부위원장), 5개지부 대책팀, 실무
팀장(본조 조직고용실장), 각 지부 실무위원(각 지부 고용담당)

임대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빠진 내용으로, 각 지부별로 대의원
소집 등을 통해 지부 대책팀 구성에 대해 설명 및 결의하고, 서로가 공
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의원 대회 결정사항대로
대책팀이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