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28호> 판매지부 경북지회 점거농성 7일차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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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28호> 판매지부 경북지회 점거농성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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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2-05 18:53 조회4,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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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28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2-02-05 18:53:20
판매지부 경북지회 점거농성 7일차


노사합의 사항 어긴 것 인정한다. 그러나 시정은 못한다??




판매지부 경북지회에서 1월 30일 경북서부지역본부 점거농성에 들어갔으며, 오늘로 점거농성 7일차를 맞고 있다. 지난 4/4분기 노사협의 23번째 안건인 '판매점 신설 및 이전에 관한 노사합의 이행' 관련 합의사항을 어기고, 경북 영주남부판매점이 부당 이전을 하였다. 판매지부에서는 합의사항 준수와 이전 불가를 사전 통보하였으나, 1월 20일 이전을 강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경북서부지역본부장은 사전에 판매점 이전 사실을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판매지부에서는 1월 30일 "노사합의사항을 위반한 영주남부판매점 폐쇄와 책임자 중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상시적 노사협의체 구성"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변명으로만 일관하며 책임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하였다. 사측의 태도의 요지는 '노사합의 사항을 어긴 것은 인정하지만, 시정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맞서 판매지부 경북지회에서는 지역본부 점거농성에 돌입하고, 지점장 주관 조·석회 거부, 농성장 집회 등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 경북서부지역본부는 사측의 표현대로 업무마비 상태다. 그러나 사측은 지금까지 사측이 해온 불법적인 행태는 오리발을 내밀면서, 불법점거 운운하고 있다.



판매점 문제, 판매조합원뿐만 아니라, 전체 판매노동자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판매점은 단순히 판매 행위에 대한 질서를 문란케하는 것을 넘어, 판매 노동현장내 극단적인 경쟁과 분열을 일으키고, 판매 조합원의 고용과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다. 나아가 판매 전체 노동자들의 생존과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다. 판매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로사의 문제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사합의 사항조차 어겨가며 끈임없이 판매점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또다시 노사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해야 하는가?

지금 판매에서는 '자동차 판매 관리사' 교육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판매능력향상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4/4분기 노사협의에서 판매능력향상제도에 대한 악용을 막는 노사합의가 이루어지자, 또다시 기만적인 제도를 만들어 현장통제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 M카드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판매조합원들에게 카드사의 용역계약직으로 등록을 해야 실적 인센티브가 인정된다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협박도 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사측에게 경고한다. 공식 교섭석상에서 사측 교섭위원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이성을 갖고 대화로서 풀자'라고. 사측은 똑똑히 들어라! '이성을 회복하라!!' 더 이상 상식 이하의 행태를 중단하고, 또다시 노사합의 사항 이행하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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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 대근대휴(2월 15일 건)에 대하여




노동조합에서는 1월 29일자로 발행한 함성소식을 통하여 설날연휴 대근대휴 없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관하여 조합원 동지들의 문의들이 있어 다시 한번 내용을 알리고자 합니다. 대근대휴 관련 조합원 동지들의 서로 다른 많은 의견들이 있었고 노동조합에 의견전달이 있었습니다. 각각의 의견에 대해 모두 이해를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지만, 노동조합에서는 전체 지부의 여론과 의견 등을 파악한 결과 대근대휴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대근대휴 없음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 다르게 판단하는 동지들께서도 이점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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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과 자본은 노동탄압 중단하고, 구속 노동자를 석방하라!


구속 동지를 다시 우리의 품으로!!



대우차 연대투쟁 관련 1월 28일 긴급 연행되었던 4명의 동지가 보안수사대 수사가 종결되고 2월 1일 금요일자로 인천구치소에 구속수감되었다. 정권과 자본은 해를 넘은 사안을 가지고서 연대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긴급 연행과 구속을 하면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조차 불법으로 매도하고, 2002년 노동탄압의 신호탄을 쏘았다.



화성지부 현장 제조직 공대위 구성, 천막농성 돌입!



이러한 자본과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화성지부 현장에서는 현장 제조직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속 동지 구출과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화성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화성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자발적인 투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지원을 벌일 것이다. 아울러 노동조합과 공대위가 '따로가 아닌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구조조정 저지와 고용안정,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 분쇄, 근로기준법 개악 기도 분쇄를 위해 강력하게 투쟁을 벌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권과 자본은 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미명하에 근로기준법을 개악하기 위한 기도를 벌이고 있다. 또한 지방선거, 월드컵 등을 핑계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임단투, 구조조정 저지 투쟁 등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대해 사전 봉쇄를 준비하고 있다.

조합원 동지들! 정권과 자본의 노동 탄압과 생존권 박탈에 맞서 노동조합은 더욱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정권과 자본의 탄압이 거세어질수록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근로기준법 개악을 막아내고, '02임단투를 승리로 만들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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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쟁사업장 지원을 위한 투쟁지원금 결의 관련


서명을 통한 직접 거출 결정




지난 1월 11일 전체 비상대의원 회의 속에서 참가대의원 전체 만장일치 결의로 '장기투쟁 사업장 투쟁기금 전체 조합원 1만원'을 결의하였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거출방식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화성지부에서 일괄공제에 대한 결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부의 상황과 의견을 고려하여 대의원과 조합원 동지들의 서명을 통하여 직접 거출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작년 대우차 연대투쟁 관련하여 1월 28일 4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긴급 연행되었습니다. 정권과 자본의 노동탄압과 정치적 목적 속에서 우리의 동지들이 아직도 차가운 구치소 바닥에서 한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국에서는 추운 겨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 인정! 위장폐업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철회! 등을 외치며 목숨을 건 힘든 투쟁을 벌이고 있는 수십개의 장기투쟁사업장이 있습니다. 또한 기아자동차 내에서도 광주공장에 '사내하청노동조합'이 건설되었고,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이 천막을 치고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구속된 동지들과 장기투쟁사업장, 그리고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달해 줍시다. 아울러 1만원을 거출하여 지원하는 것이 투쟁지원금이라는 것을 넘어, 구속 동지들이 석방되고, 장기투쟁사업장과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연대와 단결의 힘도 함께 보내주도록 합시다.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모든 조합원 동지들이 투쟁기금마련에 함께 하도록 합시다.




※ 서명지는 각 선거구별 대의원을 통하여 배포됩니다. 대의원 동지들께서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 당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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