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23호>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 마무리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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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23호>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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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1-16 12:22 조회7,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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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23호.hwp (0byte) 3회 다운로드 DATE : 2002-01-16 12:22:33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 마무리





12월 5일 1차 교섭 이후 해를 넘겨가며 진행되었던, 4/4분기 노사협의가 1월 16일 새벽 3시 40분 경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측의 해태행위와 폭력테러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면서 진행된 16대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노사협의가 끝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비록 낮은 수준의 투쟁전술이었다할 지라도, 조합원 동지들이 노동조합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고,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으로 쟁취라는 열망이 있었기에 현재의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그러나 첫 노사협의가 마무리되었다고 그냥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현재 소하지부에서는 사측의 합의 파기기도에 맞서, 계약직 정규직화를 쟁취하기 위해 천막농성과 출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전체 지부에서 현안문제나 구조조정 기도들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임단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반드시 투쟁으로 돌파할 것입니다.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 합의 내용>



1. 작업복 질 개선 및 지급방법 개선

- 동잠바는 개선을 원칙으로 하며, 질 개선을 위하여 노사실무팀을 구성한다. 또한 지급방법 개선을 위하여 공장(본부)별 노사실무팀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단, 3개공장 내 단위공장 출입문(자동문) 근접 작업자에 대하여 실태 파악후 솜바지를 지급한다.



2. 선물금액 인상

- 2002년 선물금액은 200,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하며, 지급시기와 방법은 노사 실무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3. 퇴직금 중도정산 조건완화

- 퇴직금 중도정산 조건을 다음과 같이 완화한다.

① 천재지변 : 본인 부담금 300만원 이상

② 과도한 병원비 : 본인 부담금 300만원 이상

③ 주택구입시 기준은 현행을 유지하되, 기준 이외의 신청자는 고충처리 절차에 의거 처리한다.



4. 식당 급식 질 개선

- 식당급식 질 향상과 식당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위하여 공장별 노사조사팀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5. 소하리공장 사내운동장 확보 및 화성, 광주공장 시설 보수

- 화성,광주공장 운동장 시설 보수건은 공장별로 실태 파악후 필요사항을 조치토록 한다.

- 현재 소하리공장내에는 운동장을 건설할만한 부지가 전무한 상태로 소하리 공장 주변 학교 운동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6. 복지부문 환원 (유류지원)

- 미처리



7. 체육복 지급

- 회사는 2002년 5월말까지 전 종업원에게 체육복을 지급한다.

- 노·사는 실무팀을 구성하여 신제품을 기준으로 우수한 품질, 우수한 디자인의 체육복이 지급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



8. 2001년 영업이익에 따른 특별성과급 지급

- 국가품질대상 수상 및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1,200,000원을 지급한다.



9. 주차장 확보 및 주차문제 해소

- 주차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 및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각 공장(본부)별로 실무팀을 구성하여 논의한다.



10. 본사 강당 사원예식장 활용

- 본사 양재동 강당은 예식장 사용으로는 많은 문제가 있으므로, 계동 사옥 강당을 예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현재 운영중인 소하리 훈련원에서도 사원예식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지원한다.



11. 일반직 사원 LINE 투입 금지

- 회사는 일반직 사원을 생산라인에 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2. 사내 써클기금 조성 및 활성화 방안

-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규정 제4조 사)항에 의거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사회를 통하여 복지기금의써클 지원 운영방안을 결정한다.



13. 통근버스 증차 및 노후차량 교체

- 회사는 종업원이 통근버스를 이용함에 있어 노후차량, 승차감(소음, 시트 간격) 개선, 노선 조정 및 증차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공장별 실무팀을 구성하여 논의한다.

- A/S 판촉차량에 대한 대차는 업무용 차량 운영규정에 준하여 시행한다.



14. 사원용 차량 조건 변경 및 부품확대

- 사원용 차량구입 조건은 현재의 근속별 D/C + 무이자 20개월 조건 또는 과거의 무이자 42개월(60회) 조건중 종업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원용 부품판매에 대해 종업원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공장별 실무팀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15. 조합원 휴식공간 확보 및 개보수

- 회사는 정비부문 종업원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휴식공간의 개·보수를 위하여 공장(본부)별 실무팀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16. 광주공장 LCV관련 노사합의 이행

- 회사는 2차 고용안정위원회 협의 하에 기 합의한 LCV 유보에 따른 유감표명과 함께 이후 노사합의 불이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회사에 있다.

① 회사는 광주공장의 장기적인 전망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차유치에 적극 노력한다.

② 회사는 MR차종을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며, 생산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단, 분기별 MR차종 관련 진행 내용을 조합에 설명한다.

③ LCV 및 광주공장 장기 발전전망은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논의한다.



17. 애경사시 거리제한 폐지

- 3개 공장의 현행 지원 기준은 유지하며 거리제한은 폐지한다.



18. 공장간 이동시 미지급 부임비

- 노사간 사전합의로 완결.



19. 야간자 예비군 훈련시 처우개선 건

- 2002년 단협에서 재논의한다.



20. 판매능력 향상제도

- 년간 판매부진자에 대한 징계중 중징계(출근정지, 권고사직, 해고)에 대하여는 폐지한다.

- 교육 등 전반적인 판매능력 향상제도에 대하여는 재협의한다.



21. 직영 판매직원 충원

- 회사는 자동차산업 수요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2002년 사업계획에 의거하여 인원충원을 원칙으로 한다.



22. 판매 출퇴근제도 및 휴일당직자 처우개선건 개선

- 단체협약 제16조에 의거하여 시업 및 종업시간은 08:30분부터 17:30분 까지 로 한다.

- 신정, 설날, 추석 당일 및 익일을 당직근무에서 면제한다.

- 세부적인 사항은 재협의한다.



23. 판매점 신설 및 이전에 관한 노사합의 이행

- 노사는 '01. 6. 5일 합의된 판매점 관련 노사 합의사항을 준수한다.





<간사회의록 관련>


1. 회사는 비정규직(용역직)에 대한 격려금 지급과 관련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2. 1월 11일 대의원 비상소집에 대한 근태를 정상처리한다.

3. 1월 10일 본사 항의방문시 발생한 집행간부 폭력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치료비 및 향후 후유증이 발생될 경우 책임을 진다.







판매지부 정기대의원대회를 바라본 본조의 입장



임원인준 표결로 부결! 심각한 우려가 든다






판매지부 정기대의원 대회가 고 진성제 조합원의 과로사로 인하여 정회된 후, 1월 14일 속개되었다. 속개 후 먼저 다룬 안건이 임원인준 건이었다. 판매지부 수석부지부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인준 건이었다. 그런데 수석부지부장과 사무국장 내정자에 대해 함께 투표를 한 결과, 임원인준이 부결되었다. 노동조합에서는 판매지부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진행된 일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느끼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기아민주노조의 역사상 규약에 의거 정기대의원 대회 속에서 임원인준이 많은 논란들 속에서 표결에 부쳐진 적은 있으나 그 안건 자체가 표결에 의해 부결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것은 정치적인 성향이나 운동 노선을 떠나, 임원인준 절차를 하나의 정치적 견제의 의미로 바라본 것이 아니라, 판단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구성된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성격으로 바라본 것이었음을 의미한다.



노동조합은 정치모리배들의 정치판이 아니다.

대의원 대회가 저 자본가들의 더러운 국회처럼 보이는가?



조합원 동지들의 직접 선택된 런닝메이트들이 집행력을 올바로 세워내기 위해 임원을 내정하고, 대의원 동지들에게 인준을 받는 것이다. 인준을 받고자 하는 당사자가 과거의 활동과정에서 자본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안위를 위해 조합원을 팔아먹었거나, 해야하는 투쟁을 방기 혹은 거부했거나, 사측과 야합을 했다면 당연히 실랄한 비판 속에서 임원인준을 거부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정치적 야심 속에서 '나 아니면 안된다'라는 발상 속에서 임원인준을 거부한다라는 것은 단순히 내정자에 대한 부정을 넘어, 현재 구성되어 있는 노동조합의 구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며, 기아민주노조 운동의 역사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는 것이다.
판매지부는 다섯 개 지부 중에서 현장의 상황이나 조직력 등에서 보았을 때 가장 취약한 지부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가 한 사람이 더더욱 절실한 것이다. 지금 판매 지부 정대에서 일어난 상황들은 '활동가 죽이기'에 다름 아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판매지부 대의원 동지들의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 강고한 활동가를 하나씩 만들어갈 때, 그 속에서 투쟁의 구심을 제대로 세워낼 때, 판매 노동현실에서 사측과의 투쟁을 올바로 조직할 때, 판매조합원 동지들이 살아 숨쉴 수 있는 판매노동현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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