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19호> 1월 8일. 4/4분기 5차 노사협의 요구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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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19호> 1월 8일. 4/4분기 5차 노사협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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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1-07 10:14 조회7,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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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19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2-01-07 10:14:26
1월 8일. 4/4분기 5차 노사협의 요구



사측은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작년 12월 28일에 있었던 4/4분기 4차 노사협의가 결렬되고, 2002년 1월 첫 주 동안 노동조합은 많은 토론과 고민 속에서 4/4분기 노사협의에 대한 정확한 투쟁계획을 수립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월 8일 5차 협의를 요구하고, 5차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시, 노동조합 비상체제로 돌입하고, 노동조합의 계획에 따라 투쟁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사장은 사장으로서의 책임과 도리를 다하라!!


4/4분기 노사협의 요구안 24가지 안건 중, 작년 12월 31일 휴무 건을 제외하고 23가지 안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협상의 전망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동조합에서 제기한 23가지 요구안은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과 고용, 노동조건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만들기 위한 절박한 요구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은커녕 사장이 1월 8일 출국을 하여 무려 10여일이나 외유를 한다고 한다. 외유의 명목은 해외 바이어나 딜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다. 김뇌명 사장에게 묻고 싶다.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을 논의하는 자리, 고용과 절박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가?

또한, 작년 8월 고용안정위원회에서 광주공장의 전망 확보를 위한 LCV 투입 건에 대해 합의를 했던 장본인이 노사협의 과정에서 '모르고 합의한 것이다' '광주공장의 전망을 제대로 내놓겠다'고 분명히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노사협의를 유보시키고 출국을 기도한다는 것이 사장으로서의 책임성은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아니면 도피로 밖에 볼 수 없다.





사장은 노사협의 해결하고 외유를 떠나라!!



2001년 4/4분기 노사협의가 해를 넘기면서까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과정으로 보았을 때, 그 원인은 명백히 사측에게 있다. 스스로 사상최대의 실적이라고 떠들면서, 대화로서 잘 해결해보자고 말해놓고, 이제와서는 대화조차 회피하겠다는 것인가?

사측은 스스로의 전망에 대한 확신도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동조합과의 합의 절차도 없이, 서산에 경차공장, 그것도 생산하청공장을 세운다고 한다. 사측이 계획하고 있는 서산경차공장 계획은 지금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을 나몰라라 하는 것을 넘어, 생산하청공장을 만들면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하락과 고용불안을 가져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중국에다, 미국에다 현지 공장을 세운다고 한다. 사측은 무분별한 라인 확장 계획을 만들기 전에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에 대한 확실한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지금 광주공장에서 일거리가 없어 조합원 동지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상황들 속에서 다른 곳에 라인을 세운다는 것을 어느 누가 이해를 하겠는가?



사측은 더 이상 "기아 현대 한가족" 운운하지 마라.


소하리 공장에 보면, "기아 현대 한가족.."이라는 커다란 벽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대자본이 기아를 인수하고 난 후, 회사 로고까지 기아와 현대를 연결시키며, 마치 하나의 회사인 것처럼 난리를 피웠다. 그러던 그들이 정작 이제와서는 현대와 기아가 전혀 별개의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아현대 연구소 통폐합을 운운하는 사측이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사측의 논리대로라면, "기아 현대 한가족"이라는 간판을 지금 당장 내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더 이상 기아와 현대를 한 통속으로 묶어서 떠들어대는 헛소리는 하지마라.



사측은 1월 8일 5차 협의 개최 요구가 엄중한 경고임을 직시하라.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대화로서 4/4분기 노사협의가 조기에 종결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사측은 지금까지 최소한의 책임성과 성의조차도 보이지 않고, 4/4분기 노사협의를, 조합원 동지들의 절박한 요구를 계속 지연시키기 위한 핑계만 만들고 있다. 노동조합은 사측에게 마지막 경고를 한다. 1월 8일 5차협의가 개최되고, 사측의 책임성있는 태도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 것이다. 만약 협의가 또 다시 지연된다던가, 아니면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노동조합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노동조합은 계획대로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지금 소하지부에서는 소하지부의 현안문제인 금형공장 이전 저지, 주차장 확보, 승용공장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합의 약속 이행을 가지고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4/4분기 노사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노사협의의 문제를 넘어, 전체 공장의 고용과 현안을 걸고 힘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투쟁의 힘들을 임단투로 모아나갈 것이다.




● 노동조합 일정 ●




● 1월 8일 : 5차 협의 개최, 비상중앙집행위원회 소집(오후 2시)

● 1월 9일 : 지부별 대의원 비상소집 (경과보고 및 향후 투쟁 방향 결의)



이후의 일정과 투쟁 전술은 대의원 동지들과 노동조합 홍보지를 통해 지침으로 내려갑니다. 투쟁을 시작하면,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질 때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이후 노동조합의 지침에 조합원 동지들 한분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공지 사항 : 연월차 수당. 1월 10일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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