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7호> 노동자 대회가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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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1-08 10:52 조회4,714회 댓글0건본문
체육대회.
조합원의
참여속에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11월
4일.
소하리,
화성,
광주에서
체육대회가 일제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각
지부마다 상황들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의 참여 속에서
사고없이 무사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준비기간의
문제와 프로그램 상의 문제,
전체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한 자리 등으로
인하여 일정정도 부족한 부분을 남기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
듭니다.
각
지부별로 참여정도나 프로그램 진행이나 열기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났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각 지부별로 진행된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진행된 체육대회에 대한 평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체육대회를 더욱 알차게 진행하기 위한 근거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2001년
체육대회에 대해,
부족한
부분 등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
정확한
평가와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여,
내년도
체육대회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전체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이 신명나게 어울리고 새롭게
힘들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
지금
우리에게는 현대자본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에 맞서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과 생존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해나가고 또한
준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노동조합
속에서 똘똘뭉쳐 투쟁을 만들어가는 시기에 비록 작은
부분일지라도 분열이 발생한다면,
실질적인
큰 투쟁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이해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함께
할 때는 우리 스스로 함께 할 수 있는 조합원 동지들이
스스로 살아움직이는 그런 노동조합을 만들어 냅시다.
그럴
때만이 노동조합을 힘있게 강화하고,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과 생존은 지켜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정비에서는 사측의 일방적 카클리닉 증설에 맞서,
판매에서는
사측의 노조 탄압에 맞서 계속적으로 천막농성과
철야농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아 바깥에서도 바로 우리 옆에서 동아공업 동지들이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우자동차,
한통계약직
등 전국 노동자들의 생존을 지키기 위한 투쟁들이 끈임없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쟁에 조합원 동지들의 일치단결된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만들어 갑시다.
노동조합
홈페이지 개편작업 중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대한 개편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정이
완료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특히 영상이나 사진,
만평
등의 부분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합원 동지들께서 직접 사용하시는 '열린마당'
관련하여,
올바른
사용을 위하여 많은 조합원 동지들께서 일부 글들에 대한
삭제요청을 해 왔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 동지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아래와 같이 몇가지 원칙을 정하였습니다.
1.
상업적
광고 :
'벼룩시장'으로
옮김
2.
중복
게시물 :
하나의
글을 제외하고 나머지 삭제
3.
삭제
대상 :
명의도용
게시물,
실명
등을 거론하여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심한
욕설과 성폭력적인 게시물,
조직의
단결을 저해하는 허위·비방 게시물.
이에
대해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당부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설문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아울러
열린마당이나 노동조합으로 직접 연락을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홈페이지 자체에 대한 운영의
원칙을 만들겠습니다.
노동자
대회. 기획 2호
노동자
대회가 왜
중요한가?
노동자
학부모는 떨고 있다.
-
노동자
죽이는 김대중 정권의 교육 정책
"자식을
대학에 보내려면 논밭을 팔고 소를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소
수 십 마리를 팔아야 대학 공부를 시킬 수 있었고,
죽은
소의 뼈로 탑을 쌓고도 남는다고 상아탑이 아닌
우골탑이라고 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신문에서)
우리네
부모들이
소까지
팔아가며
뼈빠지게
일해서
자식을
대학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단지
자식이 부모보다는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지금
우리 노동자 학부모들의 마음도 옛날 우리네 부모들의
마음과 똑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노동자가 인구의 절반을 훨씬 넘는 지금도 상황이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상황은 점점더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야
맞교대에 잔업에 특근에,
뼈빠지게
노동해서 벌어봐야 자식들 뒤치닥거리 하다가 볼 일
다보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제는
고등학교도 소팔아서 보내라.
김대중
정권은 대선시기 공교육의 확대와 교육재정 확충에 대한
공약을 저버리고,
교육마저도
시장에 맞긴다는 희한한 논리로,
7차
교육 과정을 만들면서,
100년지
대계라고 하는 교육을 파탄의 길로 내몰고 있습니다.
교육
예산안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오히려
노동자 죽이는 구조조정,
심지어는
전쟁에까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립형
사립고'
운운하면서,
교육이
사회를 평등의 길로 만드는 초석이 아니라,
새로운
신분사회를 강요하는 귀족학교를 만들고,
중학교
교과 과정에 조차 단지 경제적 능력만을 반영한우열학급
정책을 만들고,
고교
교과목 선택제 및 수능 2원화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사교육비를 더욱 늘리고 교육조차도 가진
자만의 전유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 자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들에게 조차,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성과급
등의 도입에 따른 임금 유연화 정책 등을 만들어 교사를
단지 지식을 주입하는 기계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가자
! 노동자 대회로 !!
7차 교육 과정 철폐 !
교육재정 확보 !!
이제는
당사자인 우리 노동자들이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합니다.
자식이라도
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김대중 정권의 교육 정책을 바꿔내야 합니다.
김대중
정권의 7차
교육과정을 박살내고,
지디피
대비 6%
교육재정
확보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신분과
경제력에 따르는 불평등 교육이 아니라,
평등한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해 한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 시키도록 합시다.
11월
10일∼11일
노동자 대회는 그 출발점인 것입니다.
단지
전교조 조합원 동지들의 몫이 아니라,
전국의
노동자들이 연대·단결하여 노동자의 설움을
자식들에게까지 되물림하는 정권과 자본의 정책과
사회구조를 바꿔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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