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5호> 정비지부 천막농성 돌입 !!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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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5호> 정비지부 천막농성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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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29 10:26 조회5,0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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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5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1-10-29 10:26:16
정비. 일방적 카클리닉 증설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 돌입 !!
그래. 어디 한번 해볼테면 해봐라 !

사측, 일방적 도발도 모자라 눈가리고 아웅 !!
사측은 선거기간 중, 정비 지부에서 기존 노사합의 사항조차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카클리닉 증설을 도발하였습니다. (함성소식 3호 참고). 이후 사측의 도발에 맞서 정비지부에서는 사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성실한 노사협의를 촉구하고 10월 20일까지 일방적으로 인허가한 카클리닉에 대한 폐쇄 및 코드 부여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였고, 이것이 시행되지 않을 시, 본조를 중심으로 기아 전체적인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통보하였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항의에 일방적으로 증설한 카클리닉에 대하여 영업을 정지하고, 노사협의에 임하겠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증설한 카클리닉의 간판을 천으로 가려놓은 사진을 조합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사진을 찍을 때만 간판에 천으로 가려서 사진을 찍어서 노동조합에 제출하고, 그 후 간판에 가린 천을 뗀 다음 영업을 계속하는 뻔뻔스러움까지 보여주었다. 이것이 바로 눈가리고 아웅하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구조조정. 당할 것인가? 막아낼 것인가?
사측의 도발에 맞서, 정비지부 시흥사업소에서 천막농성에 돌입. 투쟁의 서막이 올랐다!

10월 25일에 있었던 임원 이·취임식에서 사측은 분명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등하게 노사가 함께 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그러나 사측 스스로도 그 말이 얼마만큼 가식적이었는지, 그리고 애초부터 노사가 함께 간다는 말이 왜 성립 불가능한지를 이번 정비지부의 카클리닉 도발에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노사신뢰는커녕 노동조합을 아예 무시하려 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측의 도발에 맞서 10월 26일 정비지부는 시흥지회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정비지부에서 기아노조 전체의 투쟁에 대한 포문을 열어 젖힌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본조를 중심으로 5개 지부의 힘을 한데 모아 이번 정비지부의 선봉투쟁을 반드시 기아 전체적인 투쟁으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지금 정비지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정비지부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기아전체의 구조조정을 강행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인 것입니다. 사측은 정비뿐만 아니라 각 지부별로 서로 다른 사안을 가지고 구조조정을 강행하며, 지부별 각개격파를 노리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정비지부의 선봉투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리며, 본조와 지부가 하나되어, 전체조합원 동지들이 힘을 합쳐 사측의 카클리닉 도발을 막아내고, 나아가 우리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구조조정을 반드시 박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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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 공단에 있는 동아공업 노동조합
용역깡패들의 폭력테러를 기억하십니까?

올해 상반기에 일어났던 '폭력테러와 학살'의 날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대우차에서 공권력에 의한 폭력만행, 효성을 비롯하여 자본가들이 고용한 조폭, 양아치들에 의에 노동자들이 짓밟혔던 상황들, 그리고 그것에 맞선 전국 노동 형제들의 투쟁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한 상황이 바로 소하리와 화성의 가운데 위치한 반월공단의 동아공업에서도 일어났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단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조합원 월급보다도 훨씬 많은 돈을 들여 용역깡패를 고용하여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했으며, 심지어는 여성조합원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대투쟁을 위해 달려갔던 우리 기아조합원 동지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6월 18일 공권력이 투입되어 농성장을 짓밟고 조합간부들을 연행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동아공업은 기아차에 가스켓을 납품하고, 전체 노동자 숫자가 160여명 정도되며, 연간 순이익이 20억 정도나 되는 탄탄한 규모의 중소사업장입니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낸 이윤은 오로지 사장의 배를 채우는데 사용되었고, 동아공업 조합원 동지들의 임금과 노동조건은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전체 160여명의 노동자 중 관리직이 90명이나 되는 기형적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동아공업의 이런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동아공업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투쟁을 시작한지, 8개월이 넘었습니다. 용역깡패들의 폭행과 공권력의 횡포에도 불구하고 동아공업 조합원 동지들과 지역의 노동자들이 끈질기고 치열하게 투쟁을 해왔으며, 조합간부들의 석방과 더불어 10월 12일 2차 총력투쟁을 결의하며, 또다시 머리띠를 동여메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노조에서 특히 화성과 소하리를 중심으로 연대투쟁을 했었습니다. 2차 총력투쟁이 진행되면서, 10월 26일 화성공장에서 화성지부조합원 동지들과 동아공업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이 함께 출투를 진행하였습니다. 10월 30일과 31일에는 소하리 공장에서 연대 출투를 진행합니다. 대의원과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조합원 동지들! 이제 다시 기아차 노조에서 연대의 힘을 실어야 합니다. 동아공업노조와의 연대투쟁을 시작으로 대공장과 중소사업장의 벽을 넘어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 투쟁에 함께 합시다.
아울러 사측도 하청업체의 상황을 불구경하듯 팔짱만 끼고 있지 말고, 동아공업 조합원 동지들이 최소한의 권리와 인간적인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사측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하나씩 쌓여갈 때, 사측이 이야기한 노사신뢰라는 말이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측 스스로가 보여주는 최소한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 출투 일정 : 10월 30일. 화요일. 소하리 공장 후문, 10월 31일. 수요일. 소하리 공장 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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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체육대회.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11월 4일 일요일 기아 전체적으로 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체육대회는 단협에 있는 사항을 지킨다라는 의미를 넘어 전체 조합원 동지들이 비록 하루이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피로도 풀고,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자리가 단순히 조합원만의 혹은 정규직만의 자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조합원 동지들이 노동하는 현장에는 어느 순간엔가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체육대회는 정규직만의 자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옆에 같이 노동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조합원 동지들. 같은 반, 같은 부서에서 함께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손을 잡고 같이 참여하여 식사도 같이하고 서로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봅시다. 아울러, 각 지부에서는 당일 체육대회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같이 일하는 현장 단위별로 똑같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들을 만들어 내고, 당일 참여가능한 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조금 준비가 늦을 수도 있지만, 사내 모든 비정규직 동지들께서는 이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정규직 비정규직의 벽을 허무는 출발점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힘을 합쳐 비정규직 조직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걸음을 한발씩 내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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