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2호> 이윤만 만들어진다면, 사람은 죽어도 된다?? 전쟁놀음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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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2호> 이윤만 만들어진다면, 사람은 죽어도 된다?? 전쟁놀음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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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18 14:25 조회4,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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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2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1-10-18 14:25:20
이윤만 만들어진다면, 사람은 죽어도 된다??

전쟁놀음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세계를 경악케 한 미국 중심부에서의 테러,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여객기와 빌딩폭파, 수천명의 죽음. 그리고 그 뒤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광기가 지구 전체를 뒤덮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으로 또다른 수천 수만의 민중들이 죽음의 공포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 도대체 이러한 광기는 왜 일어나고 있는가? 그리고 누구를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이윤만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자본의 논리가 바로 테러 그리고 전쟁의 주범이다.

미국의 심장부에서 테러가 일어난 이후, 미국의 정권은 '빈 라덴'이라는 인물을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빈 라덴'이 살고 있는 나라라는 이유만으로 아프카니스탄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아프카니스탄의 민중들을 공포와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미국의 부시 정권은 미국 국민의 죽음에 대해 보복이라는 명목으로 미국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그러한 여론을 등에 업고 미국 정권이 벌이고 있는 전쟁을 합리화하고 있다.
미국 정권이 테러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그 테러를 불러들인 장본인들이 바로 미국 정권과 자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아닌가? 과거에 미국 정권이 자본주의 시장을 확장하기 위하여 제 3세계의 나라들 사이의 종교 분쟁까지 개입하고 직접 무기와 자금까지 지원하면서, 소위 말하는 테러조직들을 키워왔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 아닌가? 그들이 테러주범이라고 지목한 '빈 라덴'도 과거 구소련과의 경쟁 속에서 미국이 직접 키웠던 사람이라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 아닌가?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테러와 전쟁의 본질은 바로 미국 자본과 정권 사이에 얽혀있는 이윤을 둘러싼 협잡과 음모인 것이다. 테러와 전쟁 속에서 이득을 보는 집단이 있다는 사실, 민중의 죽음을 이윤으로 뒤바꾸는 기괴한 세상.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전쟁을 핑계로 한 보수화와 극우세력의 준동을 경계하라.

김대중 정권은 미국 자본과 정권의 전쟁놀음에 공식적인 지지와 지원을 발표하였다. 그러한 상황들과 맞물리면서, 전쟁이라는 기회(?)를 틈타 극우세력들이 기지게를 켜고 있으며, 정국이 보수화로 경도되려고 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도 호시탐탐 재무장과 군사력 강화를 노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좌파 정권들이 들어 섰다는 유럽의 일부 정권들도 전쟁을 지지하고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를 이유로 전쟁반대 평화 집회마저도 원천봉쇄를 했다. 또한 테러와 전쟁으로 조성된 정세를 악용하여 남북관계나 경제 문제 그리고 이와 연관된 개혁과제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일부언론과 정치세력, 자본가들은 점점 극우적인 색깔을 노골화하고, 기존에 이루어져 왔던 노동시간단축 논의조차 없던 일로 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전쟁조차 노동자에게 그 책임을 지우려하는가?
"전쟁을 핑계로한 노동자 죽이기"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지금 기아에서도 기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와 전쟁 때문에 사측은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다고 하더니, 소하리 공장에서는 조합과 이미 합의된 신규채용도 전쟁 때문에 미루어야 한다고 하면서,
노사합의 사항조차 파기하려는 기도를 하고 있다. 또한 전체 지부의 구조조정과 인원변동의 논리로 전쟁을 사용하려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내통신망을 통해서 테러와 전쟁에 따른 위기감들을 조성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도 하반기 노동시간 단축, 노동법 개악 등에서도 전쟁을 자본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몰고가기 위한 논리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원인과 상관없이 엉뚱한 곳에 책임을 지우는 어리석은 행위에 다름 아니다.

정말 전쟁때문이라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혹은 일어난 전쟁이라도 중단될 수 있도록 반전과 평화운동에라도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닌가? 원인은 전쟁때문이라고 해놓고 그 원인은 그대로 두고 그것에 따르는 희생만
을 노동자에게 책임을 돌리고, 노동자 죽이기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전쟁을 핑계로한 구조조정과 현장통제의 강화, 단협 등 노사합의 사항의 미준수와 같은 사측의 회괴망측한 논리와 행위를 노동조합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윤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자본의 오만불손함.
이제.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 야만의 굴레를 깨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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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민주노총 제22차 대의원 대회 열려.
구조조정 저지, 노동운동 탄압 분쇄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

10월 16일 목요일.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6층에서 민주노총 제22차 대의원 대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대의원 832명 중 483명의 대의원이 참여하여, 1. 상반기 사업보고 및 평가 건. 2. 하반기 사업계획 건. 3. 국가
보조금 지원에 대한 방침 건. 4. 의무금 인상 건을 논의 안건으로 하여 대의원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요 결정 사항은
● 하반기 민주노총 5대 요구사항 : ①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중단과 정리해고 철폐, ② 비정규직 정규직화·차별철폐 및 노동기본권 쟁취, ③ 노동시간 단축, ④ 사회개혁(교육, 의료, 조세, 언론개혁), ⑤ 민족자주권 쟁취 및 국가보안법 철폐
● 하반기 투쟁 방향 : ①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② 김대중 정권 퇴진, ③ 반전 평화, 반미 민족자주화 투쟁
● 국고보조금 지원에 대한 방침 건 : 노동조합의 교섭과 투쟁을 통한 정당한 몫으로 판단하여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기로 결정. 범위는 건물, 토지 등의 부동산 및 유지관리비
● 의무금 인상 건 : 2002년 1월부터 조합원 1인당 현재 500원보다 300원 인상된 월 800원, 2004년 1월부터 조합원 1인당 월 1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 (이는 조합비 전체의 추가 인상이 아니라, 현 노동조합비 내에서 운영의 문제임)

논의 안건이 종료된 후, 자본과 정권의 구조조정과 노동운동 탄압에 맞선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스스로가 약속한 합의마저도 저버리고 단병호 위원장을 재구속하였으며, 자본가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자본과 정권이 일으킨 전쟁조차도 합리화하고 전쟁에 따른 희생과 책임은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자본과 정권의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행태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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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일정

⊙ 집행 간부 합동 수련회 : 10월 19일 ∼ 20일 (1박 2일)
16대 집행간부 인선이 마무리되고, 선봉에 서서 노동조합의 사업과 투쟁을 이끌어가기 위한 교육과 토론 그리고 결의를 모아내는 수련회입니다.

⊙ 임원 이취임식 : 10월 25일. 15:30 ∼ 17:30. 소하리 출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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