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공장 UPH 조정관련 2차 소위원회 결과
최선을 다하는 교섭을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8월 10일(금) 상견레를 겸한 1차 소위원회(이하, 1차 소위) 개최 이후 두 번째 열린 상용공장 UPH 조정관련 2차 소위원회가(이하, 2차 소위) 14일(화) 소하리공장 종합사무동 2층 회의장에서 있었다.

2차 소위는 1차 소위에서 노측 소위원들이 회사측 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던 내용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회사는 1차 소위에서 노측 소위원들이 제시했던 두가지 안에 대해 첫 번째, UPU 조정은 일원화시킨다. 단, UPH를 기존 30UPH에서 36UPH로 하는 것을 전제로 공정조사를 실시하자. 는 안과 함께 '투입인원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는 수정된 내용을 노측 소위원들에게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노측 소위원들은 UPH를 일원화시키기로 요구내용을 변화시킨 것에 대해서는 환영을 하지만 UPH 수준과 관련해서는 사전에 현장 공정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진 후 적정한 수준의 UPH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이는 투입인원에 대해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 배치에 대한 회사쪽의 명확한 입장이 나온 후에 가능하다는 의견을 다시금 제시하였다.

이는 지난 1차 소위에서 회사가 3가지 안으로 첫 번째, 카니발 UPH를 2001년 연말까지 40으로 운영 후 2002년 초 생산계획에 의해 재조정. 두 번째, 일부 작업에 대해 외주화 시행. 세 번째, 인력을 공고 실습생으로 대처한다. 라는 안을 제시하였고, 노측 소위원들은 첫째,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수준의 적정한 UPH를 시행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라. 둘째, 인원은 지속적으로 라인에 투입되어 일할 수 있는 정규직 인원으로 편성하라. 는 내용의 입장을 회사측에게 전달하며 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측에서 내놓은 안이다.


조합원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은 지난 14일(화)에 발행된 홍보물(함성소식 181호)을 통해 상용공장 UPH 조정과 관련되어 위에서 밝힌 두 가지 요구내용에 대한 회사측의 분명한 입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바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요구사항인 올해와 내년 두 번에 걸쳐 시행하려고 했던 UPH 조정을 일원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받아냈지만 투입인원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는 수준의 답변만을 받은 상태이며, UPH 수준과 관련해서는 선 확정 후 공정조사냐, 선 공정조사 후 확정이냐는 문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노동조합은 1차 소위에서 요구했던 내용의 관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공고 실습생, 현장 실습 외 목적으로 활용 않기로
노동조합은 공고 실습생 운영과 관련하여 회사와 협의 끝에 공고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현장 실습(2+1체제)과 똑같은 내용을 담아 합의를 하였다.

이는 산학협동 차원으로 카니발 UPH 조정과 무관하게 진행할 것을 전제로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13일(월) 오후 임시대의원 대회가 열리기 직전에 소하리 전체 대의원을 소집하여 공고실습생 활용에 따른 내용으로 설명회 및 토론을 거쳐 14일(화) 오후에 아래의 내용으로 합의를 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 공고 실습생 운영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우려했던 지점을 최대한 반영한 만큼 조합원동지들께서는 선배 된 입장에서 학생들이 올바르게 현장실습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 노·사 실무협의 결과 ◆
1. 공고 실습생 운영에 있어 현장실습 외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주 작업자로 단독 업무를 수행하지 못함)

2. 금번 공고 실습생 운영기간은 '02년 2월말까지로 한다.

3. 현장실습에 있어 연장근로를 강제하지 않는다.(※ 연장근로는 잔업 특근을 말함)

4. 기타 운영에 있어 상황변동시 별도 노사간 협의하여 조치한다.





알 림
기아노동문예지 '여백'이 17일(금)부터 각 선거구별로 대의원들을 통해 4부씩 배포됩니다. 많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