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쟁대위 제5호] 사측, 노측의 양보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먼저 제시해야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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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중앙쟁대위 제5호] 사측, 노측의 양보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먼저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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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7-09 08:48 조회6,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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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중앙5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1-07-09 08:48:34

제8차 임금 교섭 결과


지리한 공방, 사측 제시안 없자 노측 결렬선언



사측, 노측의 양보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먼저 제시해야


임금 8차 교섭이 지난 6일(금) 오후 15시에 사측의 요구로 소하리 종합사무동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나, 5시간 동안의 지루한 공방만 거듭하다 사측이 아무런 변화된 안도 제시하지 않자, 노측은 '오늘은 사측 제시안이 없어 협상을 계속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결렬을 선언하며 협상장을 내려왔다.

사측은 교섭이 시작되자마자 먼저 노동조합이 5일(목)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연대투쟁에 동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생산차질에 따른 수백억 손실 등을 이유로 들며 공세를 취해 왔다.

그러면서 노측 요구안 중 일부내용(해고자 복직, 유류 지급)에 대한 수용불가의 입장과 2차까지 제시된 회사 제시안 중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뚜렷한 노측의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고, 회사는 '노측이 입장을 밝히면 최종적인 안을 제시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왔다. 이에 노측 교섭단은 노측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며, 성실하게 교섭에 임했다.

그러나, 장시간의 토론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변화되고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아 8차 교섭은 무의미하게 끝났다.

8차 교섭이 진행된 시점까지 노사가 이번 임투를 바라보는 시각차는 각기 달랐다.

사측은 작년 임·단협을 예로 들면서 작년은 7차때 타결되었으나 올해는 8차까지 진행되었으며, 임금이나 성과급 제시율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제시된 안이 작년대비 수준임을 내세우며, 노측의 요구안인 유류티켓과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완강한 거부의 입장과 원칙적인 주장만을 되풀이하였다.

이에, 노측은 지금까지 역대 집행부 교섭에서 100% 관철이란 없었지만 사측 제시안에 대해서는 노측 판단에 따라 절차를 거쳐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시키고 유류티켓에 대해서는 복지차원, 해고자 복직은 경영상에 이유로 해고된 만큼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노사간 팽팽한 입장 속에 8차 교섭이 결렬된 것이다.

8차 교섭시 사측 대표의 말대로 최종적인 안을 제시하겠다면, 9차 교섭에서는 노측 교섭위원은 물론 현장의 전체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측이 아무리 최종 제시안을 내놓더라도 2만 2천 조합원이 납득할 수 없는 안이라면 노동조합은 또다시 결렬을 선언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사측이 이번 협상을 통해 파행과 전 조합원의 분노를 원치 않는다면 작년의 관례를 초월하여 회사의 미래, 조합원의 미래를 위해서도 납득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맞을 것이다.

이후, 노동조합의 투쟁강도나 요구안 수용여부는 온존히 사측 제시안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라.






중앙쟁대위 지침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키로



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이하, 중앙 쟁대위) 임투 기간중 중앙 쟁대위 지침에 반하는 행위를 할 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지난 중앙 쟁대위 1차 회의를 통해 이미 결정하고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있었던 부분파업 및 잔업, 특근 거부 등의 중앙 쟁대위 지침에 대해 일부 현장 부서 및 반에서 이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이것은 엄중한 임투시기인 현재 중앙 쟁대위 지침에 반하는 행동을 함으로 조합원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서 또는 공장간의 이해다툼 속에 궁극적으로는 '01 임투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투쟁 전술에 크나큰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중앙 쟁대위는 임투 종료시까지 하루하루 내려지는 중앙 쟁대위 지침에 반하는 행위가 구체적으로 접수될 시 보복 파업 등의 전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재차 확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나가기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2만 2천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중앙 쟁대위 지침에 따라 한분도 빠짐없이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길 바라며, 2001년 임투가 끝날때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제7회 기아노동자문학상 공모 최종마감 결과

총 103명 참가에 127편 접수, 금주 중 당선자 발표 및 시상 예정


지난 6월 12일(화)부터 공모를 시작한 제7회 기아노동자 문학상(이하, 기아문학상) 공모가 같은 달 25일(월)로 마감된 후 공모자 및 작품 수를 최종 집계한 결과, 총 103명의 조합원동지들과 가족이 참여하였으며, 작품수로는 127편이 접수되었다.

14일간 공모를 한 이번 기아문학상에는 광주지부에서 가장 많은 41명이 참가하였으며, 작품수로는 화성지부가 52편을 접수하여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하였다.(아래 표 참조)

현재 접수된 작품들은 외부 전문 작가들 중 한 분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여 기아문학상 공모 취지 및 목적에 가장 근접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심사가 끝나는 대로 당선자를 발표하고 이번주 중 집회에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참조







투쟁사업장 지원금 모금 현황


노동조합에서는 지난 6월 18일 제39-4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추가안건으로 결의된 상급단체 민주노총 탄압에 대한 연대 투쟁 실천 결의와 관련하여 지난 5일 상급단체의 지침인 민주노총 2차 총파업 투쟁에 힘있게 결합한바 있다.

또한, 현재 장기간 투쟁하는 단위 사업장의 지원을 위한 조합원 1인당 투쟁기금 1,000원 모금에 대해서도 지난달 21일(목)부터 대의원 동지들을 통해 모금을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소하리공장에서 대의원들을 통해 각 선거구별로 접수된 장기 투쟁사업장 지원금 모금액은 총 2,155,000원(9일 현재 소하리공장)으로 집계되었으며, 각 선거구별 모금 현황은 아래와 같다.

대의원 동지 중 투쟁 지원금은 모금하였으나, 아직까지 접수시키지 못한 동지가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노동조합 조직실로 접수해 주길 바란다.


- 총 모금액 : 2,155,000원(7월9일 현재 소하리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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