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169호] 사측논리 어디가 문제인지 오늘 한번 따져보자.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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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169호] 사측논리 어디가 문제인지 오늘 한번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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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6-15 10:29 조회5,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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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논리 어디가 문제인지 오늘 한번 따져보자

오늘 임금 4차교섭시 노측요구안 문제라는 사측논리 조목조목 반박할터


임투 열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오늘 소하리공장 종합사무동 2층 회의실에서는 2001년 임금 제4차 단체 교섭이 진행된다.

오늘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임금 4차 교섭부터는 지금까지 의견 접근된 내용 하나없이 보름을 허비한 것에 대한 부담으로 치열한 공방속에 교섭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먼저 지난 12일 진행된 3차 임금교섭석상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들이대며 노동조합 임금 요구안에 대해 재해석을 요구한 바가 있다.

그러나 노측은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각종 자료근거 및 신빙성을 내보이며 오히려 노측 요구안을 반박한 사측의 논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지난 3차 교섭부터 이미 노·사간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임투는 임금의 중심 사안인 '기본급 123,271원(기본급대비 12.9%)'은 물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개공장 2개부문의 중·장기적 계획 및 전망' 즉, 우리의 고용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측은 고용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계획도 전망도 내놓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또한 임금의 구체적 접근에 있어서도 사측의 입장은커녕 오히려 노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입장과 논리는 너무나 당연하고 확고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임금 요구안이 최근 2년간 흑자와 되돌려 받은 세금은 제쳐 두고라도 시장물가 조사, 조합원 생활 실태조사 등 세밀한 분석과 대의원 대회 등 정상적인 과정을 통하여 확정된 조합원의 뜻이 담긴 요구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용문제 또한 유럽이나 아시아권의 국가들과는 반대로 최소한의 사회보장제도 마져 기형적인 상황에서 내 일자리가 없어지면 바로 길거리에 나앉는 것이 현실임을 생각할 때, 고용보장 요구는 그 어느것 보다 우선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3시에 열리는 4차 임금 교섭에서 사측의 논리 어디가 문제인지 조목조목 따져보고 조합원 동지들께 낱낱이 공개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섭과 병행하여 노동조합은 6월 18일(월)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 대회를 공고한 상황입니다. 이날 임시 대의원 대회 결과에 따라 쟁의발생 결의가 되면 행정관청에 쟁의조정 신청을 곧바로 접수시키는 절차를 밟아 나갈 것입니다.

이제부터 모든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노동조합 일정공유 속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따라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01년 2/4분기 노·사 협의회 19일에 개최키로

노동조합에서는 지난 13일(함성소식 168호) 밝혔듯이, 지난 5월 31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전 직원을 상대로 지급된 특별 격려금 요구와 미지급 상여금 지급시기 내용을 가지고 2001년 2/4분기 노·사 협의회 개최를 요구한 바, 사측에서는 공문을 통해 6월 19일 오후 3시로 회신해 옴에 따라 노동조합이 처음 요청한 15일 오전 10시에서 19일 오후 3시로 변경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4분기 노·사 협의 개최 요구는 과거·지금까지 매 단체 교섭시기때 없었던 예로서, 올 2001년 임투와 무관하게 별개로 진행시키는 배경에는 기아 전체 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속에 흑자로 일궈낸 만큼 회사는 최소한의 예의로 지급시기에 답하라는 것과 특별 격려금에 대한 회사의 일괄성 없는 사업집행으로 인한 형평성 문제와 기아 구성원들의 노력이 현대 자본측에 의해 의도적으로 격하되는 상황을 바로 잡고자 하는 동시에 15대 집행부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요청하게 되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이후 진행될 2/4분기 노·사 협의 2가지 안건의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아에서 펄럭이는 통일의 깃발

노동조합 통일위원회에서는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 반세기의 아픔을 딛고, 남북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염원을 담기 위한 사업으로 단일기를 노동조합 앞에 게양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며, 공동선언 이행이라는 실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는 1년전 텔레비젼을 통해 보았듯이 통일은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7천만 겨레의 소원입니다.

지난 5월 1일에는 금강산에서 남북 노동자들이 56년만에 처음 만나 노동절 행사를 함께 치루었으며, 전국농민회에서도 6월 26일경 대규모 방북단을 구성하여 금강산에서 북측 농민들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공동 단오절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통일을 행한 열기와 염원이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어가고 있으며, 부시정권 집권이후 잠시 주춤 했던 북미간 고위급 회담도 다시 재개됨으로 남북간의 교류와 협의도 진전될 예정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통일을 앞당기고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통일 실현을 위해 단일기를 게양하기로 한 것입니다.

단일기는 8월15일까지 노동조합앞에 게양될 것이며, 향후 8월 15일까지 이어질 각종 통일사업과 함께 기아의 하늘아래에서 펄럭일 것입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장에서부터 통일의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될 통일관련 각종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조정신청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

중앙쟁대위 구성, 지난 임대 미처리 안건등… 본격 투쟁체제 전환예정


드디어 기아 2만2천 조합원이 노동조합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싸워나갈 전초전 성격의 안건1)조정신청(쟁의발생) 결의와 노동조합의 모든 투쟁지침을 하달하고 이끌어갈 중심체, 안건2)중앙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39-4차 임시 대의원 대회가 오는 6월 18일(월) 소하리공장 대식당 3층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이로써 2001 임투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체제 가동이 이번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결정되면 중앙 쟁의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투쟁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 속에서 집행부, 대의원, 조합원은 각자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일사분란한 대오로 움직일 때 이번 임투에서 최후의 승자들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

올 2001 임투 마무리까지 승리를 위한 과정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 바로 조정신청결의를 위한 임시 대의원 대회이다.

그것은 총력 투쟁시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한 준비를 모두 끝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조정신청 결의가 대의원 만장 일치로 결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부터 힘을 모아내 조정신청 결의를 거쳐 최대한 힘으로 투쟁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함을 잊지말자.

한편, 이번 임투와는 별도로 상정된 임시 대의원대회 안건은 지난 4월 23일∼27일 제39-3차 임시 대의원 대회시 유회로 인하여 다루지 못한 7가지 안건중 4가지는 사전 정리로 처리되었으며, 나머지 안건에서 아직도 상급단체 미납기금(5,000원) 매듭짓지 못한

▲미납기금 납부 결의건, 당시 승용공장 UPH 조정과 관련하여 대의원이 상정한

▲노동자 일방적 희생을 담보로 한 UPH 조정에 관한 투쟁, 중대한 재해사고 발생시 현장참여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발생에 관한 건, 그리고 안건4)현대모비스 조합원 관련 건으로 다루게 된다.



'통일 대합창' 장소 구로구청마당으로 변경

6.15 공동선언 1주년 기념을 위한 통일대합창 장소가 구로 애경백화점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정으로인하여 '구로구청 앞마당'으로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 날짜 시간은 변동없이 6월 16일(토) 19시부터 진행됩니다.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수도권 민중대회 개최

▶ 일시 : 6월 16일(토) 14:00∼

▶ 장소 : 대학로 → 명동성당 행진

※ 참여하실 동지들은 식사후 13시 노조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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