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교섭 3차 회의 결과

사측, 노동조합 요구안 문제(?)있다.

노측, 회사의 논리 문제 있다.


사측 교섭위원들이 또다시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하였다.

사측은 어제(12일) 15시부터 소하리공장 종합사무동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3차 임금교섭에서 "노동조합 요구안 분석"이라는 자료집을 만들어가지고 나와 노동조합이 안건으로 상정한 임금요구안에 문제가 있다며 사측의 논리를 피력하였다.

사측에서 만든 자료에 의하면 노동조합의 임금요구안이

▲ 실태 생계비를 반영하지 않은 이론생계비로 생계비를 현실에 비해 35% 높게 책정

▲ 생계비 부족분 요구금액을 상급단체 기준을 상회하는 100% 확보 요구

▲ 직급제수당, 심야근로수당, 성과급, 학자금, 유류비를 감안하지 않은 임금 인상요구

▲ 소득금액 산출시 임금성 항목을 누락하였다는 등의

논리를 피며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재해석을 요구하였다.

이에, 노측 임금팀장인 성덕해 부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제시한 각종자료의 신빙성을 사측 위원들에게 재차 확인시켜주며, 사측의 논리에 문제가 있음을 강력하게 피력하였다.

또한, 이에 앞서 2차 교섭시 회사의 불충분한 자료 제출로 인해 재설명이 이루어진 3개 공장 2개 부문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 및 계획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도 회사가 추진하는 계획에 대한 뚜렷한 입장 및 계획을 재차 요구하였다.

이에 사측 대표인 김수중 사장이 앞으로 진행될 교섭속에서 좀더 진지한 논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좁혀가자고 제안하므로 더 이상의 공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측은 교섭을 마무리하며 사측에게 더 이상의 불필요한 공방보다는 이후 교섭부터는 좀더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측이 고민하여 나와 줄 것을 요구하며 3차 임금교섭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4차 임금교섭은 6월 15일(금) 15시에 예정되어 있다.

기아의 최대 흑자 실현, 그냥 넘길 수 없다

노동조합 2/4분기 노사협의를 통해 특별격려금 건 요구키로

노동조합은 지난 5월31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지급된 특별격려금이 기아 구성원 전체에 대한 사기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노동조합의 최종 입장을 2/4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회사측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노동조합이 이와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은 현대자동차 및 모비스에서 지급된 특별격려금이 일관성있게 지급되지 못함으로 자칫 기아구성원 전체가 지금까지 노력하며 일구어낸 피와 땀의 결실이 잘못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지난 2000년 임금협상시 노·사가 성과급 200%+α분을 이익실현 시 지급키로 기 합의한 내용이 있었으나 회사가 이를 지키지 않아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합의서 준수를 줄기차게 외치며 투쟁함으로 일구어낸 투쟁의 성과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는 단지 지난해 최대의 흑자를 실현하여 이를 격려하기 위하여 지급된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모비스보다 먼저 흑자를 실현하고, 2년 연속 사상최대의 흑자를 내며, 금년도 1/4분기 경영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아의 상황을 살펴본다면 회사는 당연히 그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조합은 이에 전체 임원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금협상과는 별도로 특별격려금 지급과 관련된 별도의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였으나, 자칫 임금협상과 맞물리며 협의 자체에 방향성이 잘못 흐를 것을 우려하여 임투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2001년 2/4분기 노사협의를 6월 15일(금) 10시에 개최하자고 회사쪽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이번 2/4분기 노사협의에서는

안건 1)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에 지급된 특별격려금 관련 건과 지난 임금요구안 확정 대의원대회시 요구안에서 빠졌으나 올해 지급되어야 할 미지급 상여금에 대해 안건

2) 미지급 상여금 지급시기 건으로 상정하였다.

01 임투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및 가족 등반대회

노동조합 조직실에서는 전체 지부 조직담당자 및 전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01 임투를 맞이하여 그동안 밤낮없이, 휴일도 잊은체 열심히 일해온 조합원동지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01 임투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각 지부별로 같은 날 동시에 개최키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하리공장은 오는 6월 24일(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백운산에서 소하리공장 전 조합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등반대회와 더불어 주변행사로 가족 참가자에 한해 기념사진 촬영,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등반대회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월요일 주·야 대의원을 각각 소집하여 참가 신청서를 배포하였습니다.

등반대회에 참여를 원하시는 조합원동지들께서는 다음주 20일(수)까지 각 선거구 대의원동지들에게 접수바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동지들께서는 노동조합 조직실(☎ 395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일 시 : 2001년 6월 24일(일) 오전 08시30분 소하리공장 중문 버스 출발

▶ 장 소 : 경기도 포천군 백운산

▶ 접 수 : 2001년 6월 20일(수)까지 각 선거구대의원 및 조직실(☎ 3951)로

▶ 준비물 : 산에 오르기 편한 복장 및 간단한 간식거리(※ 참가자에게는 도시락 및 기념품 증정)

▶ 주변행사 : - 가족 참가자 기념사진 촬영, -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상용 공투위 전체 체육대회 개최

'2001 임투 승리를 위한 상용 공투위 전체 조합원 체육대회'가 오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충현고등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체육대회를 위해 노동조합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였으니 상용 공투위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가족들과 함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자 : 2001년 6월 17일(일요일)

▶시간 및 장소 : 10시 충현고등학교 집결

6·15 공동선언 1주년 기념 통일 대합창

역사적인 6·15 남북 공동 선언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통일 대합창이 '2001 민족 공동행사 추진본부 통일 대합창 추진위원회' 주최로 오는 6월 16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애경백화점(구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노동조합에서는 현장 조합원동지들의 참여를 위해 입장권을 이미 배포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 시 : 2001년 6월 16일(토) 오후 7시30분∼10시까지

▶ 장 소 : 구로 애경백화점 야외 특설무대

▶ 출 연 : 박효신, 유영석, 한동준, 희망새, 유리상자, 아름나라, 드렁큰 타이거, 난타(잔치마당), 615명 합창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