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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152호] 제39-3차 임시대의원대회 1∼3일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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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4-26 13:36 조회4,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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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152호]

제39-3차 임시 대의원 대회 1∼3일차 결과
3일간의 격론속에 고용관련 안건처리
지난 23일(월) 오후 2시부터 소하리공장 대식당 3층에서 개최된 제39-3차 임시대의원 대회가 오늘로 4일차에 접어들었다.
임시대의원 대회 첫날 전체 대의원 412명중 사고 165명, 참석인원 247명으로 성원이 성립되어 첫날 회의가 진행되었다.
첫날회의는 회순통과에서부터 논란이 되었다. 논란의 요지는 광주지부 대의원 및 조합원 동지들이 중심이 되어 추가 안건으로 상정한 '단협 제73조 6항의 고용관련 사항'을 임금요구안 확정 전에 먼저 다루자는 의견과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임금요구안을 먼저 다루자는 입장이 맞서다 고용관련 사항을 먼저 다루기로 하고 토론에 들어갔다.
토론속에서 일부대의원들은 합작사 관련 내용을 단체교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현재 '본조 차원의 고용안정위원회(이하, 고용안정위)가 진행중이며', '광주지부에서 대의원이 참여하는 대책위 가동', '현대차 노조 전주지부와의 입장차이'등을 근거로 단체교섭으로 진행될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우려하는 집행부의 입장이 상충되며 결말을 짓지 못했다.
24일(화) 오전 10:00부터 진행된 2일차 회의에서도 전날과 마찬가지의 주장이 상충되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회 의장인 신승철 위원장은 광주공장 문제가 단체교섭에서 다뤄질 경우 발생될 우려지점(▲시기성문제 - 다임러와 현대의 전략적 제휴가 진행될 시 노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는 교섭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 이에따라 ▲ 향후고용문제 - 현대차 전주공장만으로 합작이 진행될 시 2.5t이상 대형차 시장의 향후 시장성 확보 및 그에 따른 생산공장의 고용문제 발생 ▲임금인상안에 묻혀 광주문제가 졸속처리 될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여기에 대한 방안을 대의원들에게 주문하였다. 이에 대의원 동지들은 단체 교섭에 포함시키자는 주장과 현재 고용안정위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만큼 집행부를 믿고 고용안정위에서 다뤄야 현실적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 맞섰다.
신승철 위원장은 '각 공장 및 정비·판매 등 회사의 발전 전망이나 방향은 단체교섭으로 다루고 합작과 관련된 사항은 위원장과 사장이 참석하는 고용안정위를 광주에서 운영하며, 세부적인 문제 및 정리는 지부 대책위를 통해 지부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한 결과를 가지고 지부 대의원대회나 대의원비상 소집·공청회 등을 통해서 정리하겠다'라는 양보 안을 내놓은 후 2일차를 마쳤다.
대회 3일차에서는 전날 회의를 마무리하며 집행부가 내놓은수정안과 단체교섭에 포함시키자는 대의원 동지들의 안이 다시팽팽하게 맞서다 결국에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투표인원 327명중 1)번 단체교섭에서 다루자 - 136표, 2)고용안정위에서 다루자 - 186표, 무효 5표로 집행부의 수정안인 고용안정위에서 다루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안건 2)인 임금인상 요구안 심의 확정 건은 성덕해 부위원장의 임금요구안 설명이 있은 후 저녁 8시 30분에 3일차 회의를마무리하며 정회를 선언하였으며, 오늘(26일) 10시부터 4일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토론된 안건의 세부내용 ◆
안건 1) 단협 73조 6항 고용안정에 관한 단체 교섭의 건1)-1. 광주공장 버스 및 2.5t 이상 분사의 건(합작법인 설립) 서명 조합원 및 대의원의 뜻을 존중하여 임금교섭에서는 각 공장 및 부문에 대한 회사의 중장기적인 발전 전망을 요구하고 안건은 본조 고용안정위에서 해당 대의원의 참여 와 광주지부 대책위를 중심으로 대응한다. 최종정리는 지부 대의원대회나 비상소집 공청회 등을 통하여 정리키로 하였다.

1)-2. 정비 판매 광역 딜러망 구축에 관한 건
현재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지 않으나 그 우려에 대한 조사 및 문제점 발생 시 분명한 반대와 대응을 해나간다는 입장 속에 카 클리닉 증설 등은 고용안정위 안건으로 다루고 있음을 강조하고 현대차노조 정비 판매본부와 우리노조 정비 판매지부 및본조 고용국이 연계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정리.

1)-3. 현대 파워텍 공장 확장에 관한 건
대의원동지들의 우려지점에 대해 지난 2001-1차 고용안정위합의서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동조합이 개입할 여지가 있음을 밝히고 일부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다는 입장으로 정리.

1)-4. 부품 공용화에 따른 라인축소에 관한 건
부품 모듈화로 인한 고용문제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 총 고용에 대한 내용으로 고민하겠다는 입장으로 정리.

1)-5. 연구소 통 폐합에 관한 건
지금까지는 기존 파견자에 대한 처우문제를 처리한 수준이며, 현재 통합내용은 없으나, 현재 진행되는 연구소 일부 파견자 처우문제는 고용안정위에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정리.

1)-6. 엔진공장 축소저지 및 대책요구 건
화성공장은 대체 개발엔진 계획이 잡혀 있으나, 3개공장 생산물량 문제와 구체적인 운영대책은 현재 진행중인 고용안정위안건를 통해 생산시기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정리

1)-7 공장간, 사간 전환배치에 대한 대책 건
노동조합은 현대 노사, 기아노사간 4자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였으나 현대의 난색표명으로 진행되지 못함. 이후 지속적인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기아내부적으로 공장간 전환배치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입장으로 정리.

- 제111주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이하며 -
노동시간 단축 노동자 투쟁은 아직도 진행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의 기념일인 '제111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세기도 한참 더 지난 오늘에도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자 투쟁을 외치는 것은 권력의 낙후성과 야만적 폭력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는 까닭일 것이다.

1886년 미국의 노동자들은 하루 12∼16시간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월 10∼15달러 임금으로 허름한 판잣집에서 방세 내기도 어려운 생활의 연속이었다. 결국 노동자들은 임금인상, 작업환경 개선과 함께 8시간 노동제 실시를 요구하며 마침내 5월 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경찰은 어린 소녀를 포함한 6명의 노동자를 향해 발포하여 살해하였고, 그 다음날 30여만 노동자 시민이 모여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평화집회에 경찰은 폭탄을 터트리며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그후 노동운동 지도자들은 폭동죄로 체포되고 대부문 장기형이나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모두 무죄었던 것이 증명되었다.
1889년 7월 세계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날 창립대회에서 미국 노동자의 투쟁을 전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5월 1일을 노동절로 결정하고, 1890년 5월 1일을 기해 모든 나라 모든 도시에서 8시간을 요구하는 국제적 시위를 조직하기로 결의
했다. 그리고 이날 세계 노동자들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며 각국 형편에 맞게 제1회 메이데이(노동절)대회를 치렸다.

우리나라는 1959년 이승만 정권이 5월 1일 노동절을 폐지하고 해방 후 자주적 노동자 조직체인 '전국 노동자평의회'를 탄압하기위한 일환으로 1956. 3. 10 현 한국노총의 전신인 대한노총을 만들어 이날을 '근로자의 날로' 정해 1994년까지 이어져 왔다. 그러나 비로소 1995년부터는 5.1절을 되찾아 오늘날까지 전국의 노동자들이 모여 이를 기념하고 있다.

미국의 노동자들이 지금으로부터 111년전 외친 노동시간 단축과 노동자 단결투쟁이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우리 현실 앞에서그대로 펼쳐지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숱한 투쟁과 희생이 뒤따랐음에도 권력의 폭력이 얼마나 난무하고 거꾸로 내달리는 국가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대우차 정리해고문제, 평화적 집회 원천봉쇄와 폭력진압,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등에서도 우리가 몸소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2001년 5월 1일 제111주년 세계 노동절을 기념하는 것은 아직도 주 40시간으로의 노동시간 단축 요구가 111년 전과 똑같이 이어져 오면서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금도 곳곳에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와 투쟁이 권력에 의해 폭력으로 짓밟히고 침탈 당하는 현실이기에 우리가 투쟁하는 것이다.

세계노동절 111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 5월1일(화) 14시 대학로(각 지부는 지역 일정에 따라)
※ 자세한 대회일정 및 참가방법은 추후 홍보물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산재 복귀자 건강증진교육
단협 제53조 조합원 건강증진과 관련, 산재 종결자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정상적인 생활과 체력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하오니 관련 조합원께서는 그날그날 요구한 준비물을 꼭 지참하시여 교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기간 : 2001년 4월 30일(월)∼6월 23일(토) → 8주간 교육
● 교육시간 : 08:30 ∼ 19:30
● 교육장소 : 훈련원 생산교육센터 4층 교육장
● 교육복장 : 작업복, 운동화 착용, 등산화
● 치료 및 운동시 : 회사에서 지급된 츄리닝
● 수 영 : 수영복, 모자, 수경

조합원 부인을 대상으로 주부 건강강좌 실시
노동조합 산안실에서 소하리, 시화 조합원 부인을 대상으로 아이들 성교육 및 남편 건강관리와 관련된 주부 건강강좌를 아래와 같이 실시하오니 적극적인 참여 당부 드립니다.
●일시 : 2001년 4월 30일(월) (08:30 - 13:30)
●장소 : 구)연구소 강당
●대상 : 소하리, 시화 조합원 부인
●인원 : 약 100명(선착순 접수)
●접수기간 및 접수처 : 2001년 4월 25∼28일(토)까지
노동조합 산안실(☎3954)
※ 참여하신분께 기념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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