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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147호] 1/4분기 노사협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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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4-13 19:34 조회4,7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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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147호]

2001년 1/4분기 노사협의 결과
신규 차량 구입시 체불임금 활용, 정수기 설치 등 합의
2001년도 1/4분기 노사협의가 노동조합에서 상정한 5개 조항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며 1차 회의에서 모든 안건이 마무리되었다.
어제(12일) 15시부터 소하리공장 종합사무동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2001년 1/4분기 노사협의는 노사대표 및 각 공장 및 부문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양측 교섭위원들에 대한 소개와 노사대표의 인사말로 간단한 상견레를 끝내고 노측 간사의 안건 상정 설명이 있은 후 곧바로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며 진지한 가운데 진행되어 모든 안건에 대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
이번 협의가 1차에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은 어제 배포된 함성소식(146호)에서 밝혔듯이 각 지부 실무를 통해 풀리지 않은 사항에 대하여 노사 모두 진지한 태도로 교섭에 임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그중 주요합의 내용은 ▲ 아직 지급시기가 결정이 안된 미지급 상여금 200% + 15만원에 대해서 직원이 신규로 사원용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희망자에 한하여 미지급 상여금을 인도금으로 대체하기로 하였으며, 적용시점은 4월13일(오늘) 구입자부터 적용키로 하였다.
▲ 광주공장 식당에 설치 안된 음수대 및 소독기를 설치키로 하였으며, 정비사업소에 대해서는 식수대에 대한 실태파악 후 개선 조치키로 하였다. 그동안 정상적이지 못했던 ▲ 경정비 센타 운영에 대해서는 향후 부품을 값싸고 원활하게 공급키로 하였다. 이밖에도 ▲ 일반직 조합원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에 관한 건은 노조가입범위에 대한 실무협의를 통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하였으며, ▲ 판매지부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판매 능력향상제도의 징계사항 및 제도개선은 국내영업본부와 판매지부간에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개선 및 보완을 해 나가기로 하고, 노사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차기 노사협의를 통해 재 논의하기로 하였다.


◆ 2001년 1/4분기 노사 협의 합의 내용 ◆

1. 사원용 차량구입 및 잔여금에 대한 체불임금 활용 건
- 신규로 사원용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희망자에 한하여 미지급 상여금을 인도금으로 대체한다.
※ 적용시점 : 4월13일(금) 구입자부터
2. 사원용 차량 부품판매 제도 개선 건
가. 경정비 센타에 대한 사원용 부품은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즉시 시행한다.
나. 경정비 센타에서 공급하는 사원용 부품 판매단가는 현행 납품가 + 관리비용 25%에서
납품가 + 관리비용 15%로 10% 인하하여 판매한다.
3. 일반직 조합원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에 관한 건
- 일반직 사원의 노조 가입범위는 빠른 시일내 실무협의를 구성하여 논의한다.
4. 각 식당 정수기 설치에 관한 건
- 광주공장 식당에 음수대, 소독기를 설치한다.
- 정비사업소 식수대에 대해서는 실태파악후 개선 조치한다.
5. 판매능력 향상제도에 관한 건
- 국내영업본부와 판매지부는 판매능력향상제도에 대한 보완 및 불합리한 부분의 개선을 위하여 성실하게
협의한다.

◆ 별도 회의록 ◆
판매능력 향상제도에 관한 건
- 노사간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차기 노사협의회에서 재 논의한다.
합법시위를 불법으로 짓밟은 경찰, 인천은 계엄
10일 백주대낮 경찰난동, 39명 부상, 12명 입원, 대우조합원 21명 불법감금

지난 10일(화) 인천은 경찰의 집단 난동에 의해 무법천지가 되었다.
지난 4월 6일 인천 지방법원이 대우차 조합원 및 상급단체 소속원들이 회사내 노동조합 사무실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결정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노동조합 사무실로 향하던 변호사와 500여명의 노동자들을 백주대낮에 경찰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어 가로막고, 정당한 권리행사를 방해하지 말라며 웃통을 벗고 맨몸으로 길거리에 드러누워 평화적으로 항의를 하던 변호사와 노동자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짓밟고 연행하는 천인공노할 사건이 인천에서 벌어졌다.
4월 10일 오후 1시 30분경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남문 사거리에서 벌어진 경찰의 폭력난동으로 맨 몸으로 저항하던 노동자 수백명이 경찰에 집단폭행 당해 3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조합원은 물론 조합원들과 동행했던 연맹 법률원 소속 박훈 변호사는 골반뼈가 부셔져 응급처치를 받고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등 12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이에따라 연맹에서는 이번 폭력사태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대우자동차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저항이 확산되고 GM으로의 해외매각이 불투명해지자 해외매각 정책의 실패를 두려워한 김대중 정권이 노동자들에게 그 책임을 덮어씌우기 위한 공작의 일환으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법원의 판결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경찰과 김대중 정부는 그 존립의 기반을 스스로 부정하고 노동자들을 탄압과 '정리해고'의 대상으로만 삼는 김대중정권에 대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김대중정권 퇴진투쟁의 고삐를 더욱 당겨나간다는 입장이며, 4월 14일(토) 오후 14시부터 부평역에서 폭력만행에 대한 규탄 집회를 열예정이다.

<연맹 성명서중 사건경과>
지난 4월 6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낸 노동조합 출입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노동조합원 및 상급단체 소속원들이 회사내에 있는 노동조합 사무실에 출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결정하였다.
이에 4월 9일 2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남문을 통해 노동조합 사무실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경찰과 회사측은 각각 경찰과 용역직원들을 동원하여 조합원들의 노조사무실 출입을 봉쇄하여 몸싸움이 벌어진 끝에 협상을 통하여 대표 17명이 4시간의 투쟁 끝에 저녁 7시에 노동조합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노동조합 사무실로 통하는 복도 등은 이전과는 달리 벽이 세워지고 없던 철제난간이 설치되어 조합원들의 노조사무실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더구나 사무실안에 있어야할 각종 집기와 서류들은 깨끗이 치워져 있어 노동조합 사무실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300여명의 조합원들은 4월 10일 오전 10시 30분 노동조합 사무실로 가기 위해 남문으로 이동하였으나 전날과는 달리 남문 앞은 이중삼중의 바리케이트가 쳐졌고 노동조합사무실로 들어가려는 조합원과 이를 가로막는 경찰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미 작정을 한 듯 조합원들에게 심한 폭행을 가해 조립 1부 홍영진 조합원은 경찰이 던진 하이버에 맞아 이빨이 부러졌다.
오후 1시 금속산업연맹 법률원 소속 박훈 변호사와 함께 다시 노동조합사무실로 들어가려던 조합원들 500여명 앞을 경찰들이 가로막자 조합원들 중 절반인 300여명이 비무장 평화의 표시로 웃통을 벗은 채 맨몸으로 도로에 드러누웠다가 경찰의 난동으로 변을 당한 것이다.

사내 용역업체 노동자 실태 및 의식조사 설문 수거
노동조합에서는 우리 회사내에서 근무하는 용역업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용역업체 노동자 실태및 의식조사' 설문지를 배포하였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이 현재 우리 회사 공장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용역업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파악하여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수준 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문지를 받으신 용역업체 동지들께서는 수고스럽더라도 설문지를 정성껏 사실 그대로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문지를 받아가 배포하신 대의원동지들께서는 다음주 4월 17일(화)까지 설문지를 수거하여 노동조합에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지부는 자체적인 일정에 맞게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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