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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속보 9호] 승용차체2부 장대선 조합원 산재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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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1-13 18:48 조회5,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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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속보 9호]

謹 승용 차체 2부 장대선조합원 산재사망 弔

차체 메인벅 바디 불량 조치후 확인과정에 드럼 리프트 하강으로 머리 압착
〔15·16일(월·화) 상용공장 교육과 월요일(15일) 대의원 교육 유보〕


어제 오후 4시10분경 소하리공장 차체 2부에서 故 장대선 조합원이 머리 압착사고로 인하여 산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경위는 메인벅 바디(바디빌리 공정)의 안착불량 발생으로 보전에서 조치를 한 후 장대선 조합원이 벅의 안착 상태를 확인하는 도중 드럼 리프트가 하강하면서 머리가 압착된 것이며, 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사망하였다.
故 장대선 조합원은 현재 광명 성애병원 영안실 2층에 안치되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딸 13세, 아들 10세)의 자녀가 있다.

노동조합의 산재사망 조치 및 대응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노동조합은 차체라인 즉각 중단, 17시부터 소하리공장 전부서 라인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장례대책위를 꾸려 신승철 위원장을 장례대책위원장으로 하여 본조 상집 간부를 병원, 사고장소, 유족측
에 배치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그리고 노동조합 현관에 분향소를 설치하였다.
노동조합은 故 장대선 조합원의 장례 등을 포함하여 제반문제에 대한 처리를 통해 故 장대선 조합원이 마지막까지 산재없는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故 장대선 동지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
최근들어 광주, 화성, 소하리에서 잇따라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어찌보면 이러한 사고는 회사의 생산 우선주의와 잔업 및 특근을 포함하여 기초질서 지키기로 조합원을 지치게 만든 것이 산재사고 발생의 원인과 무관치 않을 것이며, 생산의 확대를 위한 신설비 도입 설치 후 완벽하고 철저한 점검없이 생산부터 하고 보자는 회사의 공격(?) 경영방침 또한 산재사고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노와 사의 일치된 입장일 것이다.
그러나 생산제일주의와 신설비를 도입 설치하면서부터 생산을 독촉하는 것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숫하게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에 발생된 산재사망사고까지 회사는 안전불감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어쨌든 회사는 故 장대선 동지의 처리에 대해 하나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하면서 노동조합과 유가족의 대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조합원 동지들 경건한 마음으로 조합지침에 따라주십시오.
조합원 동지여러분!
어제 또다시 우리의 같은 동료였던 한 동지가 산재사고로 아깝게 사망하였습니다.
故 장대선 동지가 마지막 가는 길까지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고인의 가는 길에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또한 공장내에서는 각종 운동경기 등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은 자제를 당부 드립니다.
노동조합은 故 장대선 동지의 유족과 함께 발생되는 모든 현안문제에 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하리공장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노동조합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현장에서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謹 상용 조립 1부 권정덕 조합원 사망 弔
지난 1월 3일 자택에서 고혈압성 연수 뇌출혈로 쓰러져 이대목동병원에서 혼수상태를 지속하던 중 금일 새벽에 사망

약 력
소속 : 상용 조립1부 완성B반
성명 : 권 정 덕
생년월일 : 59년 5월 1일생(42세)
입사일 : 1983년 6월 1일
본적 : 경북 상주
가족관계 : 처와 자녀 1명
지난 1월3일 22시경 자택에서 고혈압성 연수 뇌출혈로 쓰러져 이대목동병원에서 10여일동안 혼수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왔던 故 권정덕 조합원이 금일(13일) 새벽 1시30분경에 끝내 사망하였다.

故 권정덕 조합원의 사망경위는 다음과 같다.
- 1월 3일 출근하여 19시 30분 퇴근.
- 22시경 방화동 자택에서 저녁식사 후 쓰러짐.
- 23시경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 1월 3일∼1월 13일 새벽까지 혼수상태를 지속.
- 1월 13일 새벽 1시 30분경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
- 현재 故 권정덕 조합원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 마련.

조합원동지 여러분!
그동안 한가닥 소생의 희망을 바랬던 2만5천 조합원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끝내 우리 곁을 떠나가신 고인을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시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2만5천 조합원은 고인이 되신 두 동지의 명복을 고개숙여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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