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 90호]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동지여러분과 당당하고 굳건하게 서겠습니다.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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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소하 90호]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동지여러분과 당당하고 굳건하게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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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01-06 08:56 조회4,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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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90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5-01-06 08:56:15
강력한 노동조합으로 조합원 동지여러분과
당당하고 굳건하게 서겠습니다.

숨가쁘게 달리다보니 어느새인가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달려온 만큼의 거리를 견주어 보게 됩니다. 얼만큼 달려왔는지 제대로 달려온 것인지 달리는 것밖에 몰라서 주변의 동지들을 아프게 한 것은 아닌지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뒤돌아 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고 가야할 길을 더크고 더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 역시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많은 반성과 평가를 남긴 연초의 불신임 투표로부터 04년 임단투등 조합원 동지들과 함게 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단순히 지나온 일을 돌이켜 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평가와 반성으로부터, 시작되는 05년도에는 더욱 강하고 당당한 노동조합으로 서기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과 복지를 위한 한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04년도는 새로운 차종을 준비하기 위한 한해였습니다. 오는 05년도에는 신차종 양산을 위한 참으로 숨가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신차종 양산에 따른 수많은 문제들을 노동조합이 주체적이고 공세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강력한 고용안정을 도모하여 조합원 동지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자신의 일터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노동조합의 힘이 아니라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노동조합으로의 단결을 통하여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장환경개선과 복지혜택 확대를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장내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조합원들이 좀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주5일제에 맞는 복지혜택을 확대하여 조합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생활문화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2월 정권과 자본이 다시 개악을 시도하려는 비정규직 확대를 강력히 저지하여 얼마전 비정규직을 죽음을 항거한 고김춘봉 동지와 같은 가슴아픈 일을 만들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한일 FTA 저지를 통하여 우리 자동차 산업을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혼자하는 노동조합이 아니라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소하지부에서는 모든 사업과 투쟁에 있어서 노동조합이 독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동지들이 다양한 의겸을 수렴하고, 조합원 동지들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하여 조합원 동지들과 당당하고 굳건하게 서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댁네에 두루 평안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12월 30일 소하지부장 이 철 의


● 2004년 12월 31일은 종무식 관계로 주간조는 오전 4시간 근무, 야간조는 근무하지 않습니다. 2005년 1월 3일(월)은 정상근무입니다.


05년 새해맞이 해돋이 산행에 관하여 알려드립니다.
경남 사천 와룡산에서 진행되는 해돋이 산행이 오는 31일 개최됩니다. 총 1000여명의 조합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산행은 인원이 많고 날씨가 추운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산행에 참여하시는 조합원동지들께서는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시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일정
12월 31일 22:00 출발 ⇒ 1월 1일 05:00 사천도착(예정) ⇒ 05:00 산행시작 ⇒ 07:20 정상 도착(예정)
⇒ 08:00하산 ⇒ 09:30 아침식사 ⇒ 11:00 출발 ⇒ 18:00 서울도착(예정)
※ 접수증을 반드시 지참하시고 부서별 해당 차량으로 가셔서 접수증을 확인받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접수증을 지참하시 않을시 차량에 탑승하실 수 없습니다.
※ 준비물 : 겨울산행 준비 철저, 개인랜턴 필참, 등산화 필참, 우천대비 우비준비(준비물 미비시 산행에 지장이 많습니다. 개인랜턴과 등산화 우비는 반드시 지참하셔야만 등산하실 수 있습니다.)
※ 31일 중문주차장에 차량을 대기시킬 예정입니다.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중문 주차장에 주차를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故김춘봉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비정규직 확대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 12월 27일 우리는 소중한 우리의 동지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가슴아픈 일을 또 다시 겪어야 했다. 작년과 올해 수많은 동지들을 보내며 다시는 죽음으로 항거하는 동지를 만들지 말자던 우리의 맹세가 무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비정규직 관련 개악안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결과가 얼마나 처참해 질지 그는 죽음으로 보여준 것이다.
고 김춘봉 동지는 1980년 현 한진중공업인 코리아타코마로 입사하여 20년이 넘도록 자신의 청춘을 바쳐 열심히 노동하였다. 2003년경 명퇴를 요구받다가 산재를 당하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산재보다는 명퇴대신 비정규 근무를 하도록 권하였고, 이에 김춘봉 동지는 많은 갈등을 하다가 회사 관리자의 말만 믿고 산재보상을 포기하고 비정규직으로 1년 7개월간 근무하였으나 회사는 계약 연장을 거부하였다. 이에 몇차례 회사에 요구하였으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결국 김춘봉 동지는 회사안에서 목을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 김춘봉 동지는 유서에서‘나도 지쳐간다. 꼭 이렇게 하여야만 회사는 정신을 차리는지....’라고 하여 자신이 죽음이 회사에 대한 명확한 항거임을 밝혔다. 또한‘다시는 이러한 비정규직이 없어야 한다. 나 한사람 죽음으로서 다른 사람이 잘 되면... 비정규직이란 직업이 정말 무섭다’는 내용을 남겼다.
정규직으로서 20년이 넘도록 회사에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자본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제 우리 스스로가 투쟁하지 않으면, 그리고 그들이 더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기 위하여 만든 법안을 폐기시키지 못한다면 이 죽음은 더 이상 남의 일일수만은 없다.
정규직 비정규직이 아니라 전체 노동자가 단결하여 열사의 뜻을 받아 반드시 비정규직 철폐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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