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 소하 쟁대위 소식지 19-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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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7-03 16:25 조회9,776회 댓글7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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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님의 댓글
kkk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현대노조 조합원게시판에 올라온글입니다.
한번쯤 생각해볼내용이라 퍼왔읍니다.
단체협약 요구안을 보니 한마디로 주먹구구에 즉흥적에 앞날이 참담합니다.
지금이 어느때인데 장기근속 예우찾고 차량 dc나 요구하고 의료비나 청구하고,
거기다 순이익의 30%를 몽땅 성과급으로 달라꼬요.
이삼년만 있씀 해외공장이 몇개가 되는지 아시는 분!.
그때가 되면 국내공장이 어떤 근무형태,어떤 구조조정을 치를지 예상하시는 분!
생각하면 심각합니다.
눈앞에 작은 열매에 현혹되어 있을때 그 나무가 뿌리채 말라가고 있습니다.
아니 통째로 뽑아가려 합니다.
어디로 해외로,
활동가들 입만 열면 고용보장을 외칩니다.
그러나,그러나, 20여년 현자 노조역사에서 어느집행부가 조합원의 고용보장을 위해 제대로된 정책과 비젼을 제시했나요?.
입으로 떠들줄만 알았지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러는 사이 해외공장은 하나둘 늘어가고 이제 국내에서 생산하는 해외수출물량은 조만간 1대도 없게 됩니다.
국내의 이 많은 공장에서 내수 물량갖고 공장간 피터지는 물량싸움을 해야 합니다.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고 진행중입니다.
이러는 와중에 단협요구안이라고 나온게 저런것들 뿐입니다.
당장에 성과물만 따내면 집행 잘한거라고 하니 그런겁니까?.
아님 진짜로 머리가 안따라주는 겁니까?.
최고 경영층에서 하는소리 안들립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 해외공장 두어개만 더 짓고 가동 들어가면 그때 보자.
어쩔 겁니까?. 일거리 없는 빈공장에서 손가락 빨며 정년 60세까지 연장할겁니까?. 월급은 누가 줍니까?.
기아차 보십시요. 한번 망했던 회사인데도 저런 짓거리 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 전반기까지 적자에가 유동성까지 나돌았던 회사가 단 두번 협상을 끝으로 또 파업합니다.
이익이 안났으니 성과급 달라기는 뭐했던지 말을 바꿔 생계유지비 200%를 달랍니다.
지나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아니 개가 한탄을 할 일입니다.
쌀독에 쌀떨어졌는데 그 쌀독마저 깨버립니다.
정신 차립시다.
지금은 장기근속우대,차량디시 몇푼,의료비 지원 몇푼에 힘을 쏟을때가 아닙니다.
좀더 근본적인 장기 고용 보장을 위한 대책을 지금에라도 노사가 머리 맞대고 세워야 합니다.
아니 회사를 다그쳐서라도 대책을 내놓고 하라 해야 합니다.
갈대는 태풍에도 꺾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한 나무는 태풍에 뿌리채 자빠져 버립니다.
하찮은 갈대가 되어 태풍에도 살아남느냐, 아님 자존심이 있지 강한 나무로 남아 뿌리채 뽑혀 나갈지 선택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심사 숙고 하고 행동 합시다.
......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했던가요.
읽어가자니 정말 씁쓸합니다.
특히 마지막 우리 이야기는 다시 읽기 싫을 만큼 쓰디쓰네요...
BCHAN님의 댓글
BCH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파업일정이 변경되어있네요 7/4~7/5 정상근무하고 7/6일에 있던 부분파업은 어떻게 된건가요? 정상근무? OR 파업?
이름님의 댓글
이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6일도 성실교섭하고 파업 안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4HR 파업 한다네요.
잔업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안할것 같습니다.
BCHAN님의 댓글
BCH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군요 답변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소식있으면 글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장님의 댓글
공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7월6일 금요일 파업하는겁니까?아시는분 답변주세요 몇시간?
기아차님의 댓글
기아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kkk아저씨 그런 내용은 혼자나 쳐 보슈. 왜 남의회사 색끼가 지껄이는 우리회사 이야기를 퍼다 노냐고요.
니가 그런거 안 퍼와도 조합원분들 개개인이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을텐데 왜 남의회사 개이쉐끼가
이야기한걸 퍼 다가 혼란하게 만드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