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소하지부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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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1-09 20:49 조회6,281회 댓글0건본문
소하지부2호입니다.
조합원 복지 향상에는 한푼이 아까우면서 사측 교육에는 200억씩이나 허비하나 ! 중국 상해 연수 222명 선정 조합과 협의없이 일방적 진행
사측은 지난 6월부터 조·반장 실천 리더 교육(광주, 소하리, 화성 3개 공장 조·반장 1,156명 대상)을 실시한 후 그 교육 성적에 따라 222명을 선정하여 3박 4일의 일정으로 총 7차수로 중국 상해 연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중국 연수에 대한 불가의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일방적인 연수 진행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성과적인 차등에 대한
조합원의 불이익을 우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11월 6일자로 '실천 리더 교육 육성의 후속 교육으로 실시코자 하는 중국 상해 연수와 관련한 노동조합의 불가 입장 통보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사측에 보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교육이라함은 그 실시에 있어 본인 당사자들의 자의적 참가 의지에 국한되어야 하며 그 참여나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개인별로 평가되거나 이를 근거로 성과에 대한 차등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는 교육과 관련하여 개인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당 노동조합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여 중국 상해 연수 실시 불가 입장을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11월12일(월) 1차 해외 연수를 일방적으로 강행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분명 단협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며, 노·사가 대립되는 구조를 사측이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 분열 조장하는 해외연수는 있을 수 없다
현대자본은 한해 200억 가까이를 투자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노동자로 만들기 위해 교육과 포상 등의 다양한 형태로 조합원들을 바꿔 내려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 감독자들을 평가하여 하위 5%를 직위 해제하고 내년에는 %수를 더욱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조합원끼리 서로 감시하고 경쟁시켜 노동조합 조직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자본의 현장 통제의 일환입니다.
사측은 진정으로 신명나는 현장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단순히 의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나 현장의 노동조건을 우선 개선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측은 이번 교육에 대해 인원 선정을 하면서 사측의 일방적 평가 기준에 따라 인원 선발을 하여 조합원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사측의 제고를 촉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이후 노·사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음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후 조합원 동지들께서도 노동조합의 입장과 지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실습공고생 운영 자본의 논리 그대로 드러냈다.
실습 공고생과 관련하여 사측은 자본의 논리를 그대로 들어 내고 말았다. 지난 하계휴가가 끝나고 상용공장 UPH UP과 관련하여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공고생 투입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장 조합원들의 반발로 인해 실습으로 바뀌고 2002년 2월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했음에도 실습 공고생을 조기에 학교로 되돌려 버리려 하고 있다.
그 동안 공고생들은 현장에 배치 받아 정규직 인원이 투입되는 시점까지 한 공정에 붙어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했으며 특근과 철야까지도 마지못해 일해 온 것이 사실이다.
사측은 공고생을 투입하면서 단 몇 달이라도 소기의 성과를 가지고 갖음에도 지원을 받는 형태를 빌미로 학교로 되돌려 보내려는 것이 진정 기업이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들 공고 실습생들은 몇 달 후면 졸업과 동시에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과연 이들이 수료증 하나 들고 나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는 사측 행태를 어떻게 생각을 할 것인가? 현재 사측이 진행한 지금과 같은 방법의 공고실습생 운영은 매우 우려스럽다.사측은 기업이 가지는 사회적 책무를 방기해서는 안된다. 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실업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자 중 60%가 넘는 비정규직의 문제 또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함에도 자본은 지속적으로 정규직 채용이 아닌 비정규직의 확대에 혈안이 되어 진행시키고 있다. 기아 또한 실습 공고생의 문제를 보더라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현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비정규직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입니다.
판매지부 동지들 서울지역본부장실 점거농성 10일차
오늘로써 판매지부 조합원동지들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서울지역본부장실 점거농성 10일째 되었습니다. 9일 14시30분부터 비산지점앞에서 판매지부 조합원들과 소하지부, 화성지부, 정비지부 집행간부가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판매지부 평촌지점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군포지점에서는 지회장의 책상과 전화를 끊는등 연일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판매지부 조합원들의 투쟁 열기는 드높았고 이후 영업조합원들의 생존권 유린과 부당노동행위에는 투쟁으로 돌파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리 지부는 이러한 문제들이 지부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자본의 노동자 탄압은 곧 우리모두의 탄압이며 판매지부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힘찬 투쟁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조합원 복지 향상에는 한푼이 아까우면서 사측 교육에는 200억씩이나 허비하나 ! 중국 상해 연수 222명 선정 조합과 협의없이 일방적 진행
사측은 지난 6월부터 조·반장 실천 리더 교육(광주, 소하리, 화성 3개 공장 조·반장 1,156명 대상)을 실시한 후 그 교육 성적에 따라 222명을 선정하여 3박 4일의 일정으로 총 7차수로 중국 상해 연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중국 연수에 대한 불가의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일방적인 연수 진행에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성과적인 차등에 대한
조합원의 불이익을 우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11월 6일자로 '실천 리더 교육 육성의 후속 교육으로 실시코자 하는 중국 상해 연수와 관련한 노동조합의 불가 입장 통보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사측에 보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교육이라함은 그 실시에 있어 본인 당사자들의 자의적 참가 의지에 국한되어야 하며 그 참여나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개인별로 평가되거나 이를 근거로 성과에 대한 차등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는 교육과 관련하여 개인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당 노동조합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여 중국 상해 연수 실시 불가 입장을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측은 11월12일(월) 1차 해외 연수를 일방적으로 강행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사측의 행태는 분명 단협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며, 노·사가 대립되는 구조를 사측이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조합원 분열 조장하는 해외연수는 있을 수 없다
현대자본은 한해 200억 가까이를 투자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노동자로 만들기 위해 교육과 포상 등의 다양한 형태로 조합원들을 바꿔 내려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 감독자들을 평가하여 하위 5%를 직위 해제하고 내년에는 %수를 더욱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조합원끼리 서로 감시하고 경쟁시켜 노동조합 조직력을 떨어뜨리기 위한 자본의 현장 통제의 일환입니다.
사측은 진정으로 신명나는 현장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단순히 의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나 현장의 노동조건을 우선 개선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사측은 이번 교육에 대해 인원 선정을 하면서 사측의 일방적 평가 기준에 따라 인원 선발을 하여 조합원간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동조합은 다시 한번 사측의 제고를 촉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이후 노·사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음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후 조합원 동지들께서도 노동조합의 입장과 지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실습공고생 운영 자본의 논리 그대로 드러냈다.
실습 공고생과 관련하여 사측은 자본의 논리를 그대로 들어 내고 말았다. 지난 하계휴가가 끝나고 상용공장 UPH UP과 관련하여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공고생 투입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장 조합원들의 반발로 인해 실습으로 바뀌고 2002년 2월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했음에도 실습 공고생을 조기에 학교로 되돌려 버리려 하고 있다.
그 동안 공고생들은 현장에 배치 받아 정규직 인원이 투입되는 시점까지 한 공정에 붙어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했으며 특근과 철야까지도 마지못해 일해 온 것이 사실이다.
사측은 공고생을 투입하면서 단 몇 달이라도 소기의 성과를 가지고 갖음에도 지원을 받는 형태를 빌미로 학교로 되돌려 보내려는 것이 진정 기업이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들 공고 실습생들은 몇 달 후면 졸업과 동시에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과연 이들이 수료증 하나 들고 나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 버리는 사측 행태를 어떻게 생각을 할 것인가? 현재 사측이 진행한 지금과 같은 방법의 공고실습생 운영은 매우 우려스럽다.사측은 기업이 가지는 사회적 책무를 방기해서는 안된다. 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실업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체 노동자 중 60%가 넘는 비정규직의 문제 또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함에도 자본은 지속적으로 정규직 채용이 아닌 비정규직의 확대에 혈안이 되어 진행시키고 있다. 기아 또한 실습 공고생의 문제를 보더라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현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비정규직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는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입니다.
판매지부 동지들 서울지역본부장실 점거농성 10일차
오늘로써 판매지부 조합원동지들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서울지역본부장실 점거농성 10일째 되었습니다. 9일 14시30분부터 비산지점앞에서 판매지부 조합원들과 소하지부, 화성지부, 정비지부 집행간부가 모여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판매지부 평촌지점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고 군포지점에서는 지회장의 책상과 전화를 끊는등 연일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판매지부 조합원들의 투쟁 열기는 드높았고 이후 영업조합원들의 생존권 유린과 부당노동행위에는 투쟁으로 돌파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리 지부는 이러한 문제들이 지부만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자본의 노동자 탄압은 곧 우리모두의 탄압이며 판매지부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힘찬 투쟁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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