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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함성소식 | 소하지부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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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3-20 19:04 조회5,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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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소하지부26호.hwp (0byte) 1회 다운로드 DATE : 2002-03-20 19:04:48
노동자의 투쟁으로 만든 민주노조
조합원 모두에게 소중한 곳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분신 투쟁으로 남한의 노동운동은 새로운 과제를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남한의 모든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자본가에게 착취와 탄압으로 암울한 시기를 살아왔습니다. 노동현장은 이후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새로운 격동의 시기와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갔고 전노협과 전노대, 민주노총을 거치며 조직력을 넓혀 나갔습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또한 이러한 시기와 함께 민주노조운동의 선봉으로 굳게 자리 메김하며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근 몇 년 민주노조운동에 반하는 세력들이 알게 모르게 자생하여 왔습니다. 물론 사측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자생적으로 만들어졌을 수 도 있습니다.

2000년을 전후로 전국노동현장에서는 용역깡패와 구사대들이 공공연히 고개를 들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현장을 탄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자본에 의해 그들이 움직여진다

는 것입니다. 이미 기아노동조합도 몇 년에 거쳐 이러한 사건들이 수 차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조합원이고 노동조합이 조합원 징계를 올리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의 차이들로 인하여 유야 무야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처한 지금의 사건은 견해의 차이 문제를 넘어 민주노조운동의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조운동의 올바른 기풍을
소하지부가 세워나가겠습니다.

선배 열사들이 목숨과 바꿔 만든 민주노조입니다. 이 땅에 노동자들이 피를 뿌리며 만든 노동조합입니다. 또한 조합원들이 하나, 둘 모여 이루어지고 투쟁하며 만들어진 노동조합입니다. 결코 노동조합이 개인의 화풀이 장소가 아니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문제제기가 되어야 하며 노동조합은 조합원 모두의 것입니다.

지난 18일 저녁 노동조합 소하지부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날은 본조 임시대의원대회가 있었고 2002년 임·단협 교섭위원 선출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교섭위원 선출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고 다 득표 순서에 따라 교섭위원이 선출되었습니다. 당연히 선출된 대의원과 선출되지 않은 대의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강옥, 안상철 대의원은 결과에 승복하고 더욱더 투쟁에 매진하는 것이 옮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고 노동조합에 들어와 노동조합이 교섭위원으로 민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집기와 유리창을 파손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노동조합은 교섭위원으로 밀어준다는 약속을 한 적도 없으며 공정한 절차에 의해 소하지부 2명의 교섭위원이 선출된 것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조합원들의 의견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홈페이지 열린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소하지부는 이번 일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규약에 의거하여 처리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노동조합 집행부의 판단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의 조합원이 노동조합을 올바로 세우고자 하는 뜻이고 앞으로의 민주노조운동에 있어 올바른 기풍을 세워내기 위함입니다.

봄맞이 산업안전기원제 3월22일
소하지부 대식당 잔디밭에서 진행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노동조합 소하지부에서는 "봄맞이 산업안전기원제"를 22일 10시30분부터 진행합니다. 노동조합은 최근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와 산업재해 예방의 결의를 모아내고 전 조합원들의 건강하고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무재해를 염원하는 봄맞이 산업안전 기원제를 지내기로 노·사가 합의하여 함께 진행합니다.

노동조합 산안실에서는 현장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작업환경 조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내고 사전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담아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2시간동안 작업을 중지하고 짧은 시간에 치러지는 행사지만 기아자동차 전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만큼 조합원들께서는 빠짐없이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봄맞이 산업안전기원제는 소하리공장 전체와 각 공투위별로 진행합니다. 행사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당부드립니다.

▷ 봄맞이 산업안전 기원제 진행순서 ◁

● 날짜 및 시간: 2002년 3월22일(금) 오전 10:30∼12:30
● 장소: 1. 대식당 잔디밭
2. 공장별 장소는 특성에 맞게 진행

※ 노사 대표자를 중심으로 각 공장별 순회 안전기원제
참석(풍물패 협조)
※ 각 공장별 조합원은 11:20분까지 행사장으로 집결

<주5일근무 쟁취, 발전파업사수, 노동탄압분쇄를 위한
금속산업연맹 중식집회>

결의문

우리 금속산업연맹은 24일째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발전노조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면서 힘찬 연대투쟁을 선포한다. 또한 우리 금속산업연맹은 김대중정부의 발전노조 동지들에 대한 징계, 구속, 공권력투입 등 폭력적인 노동탄압책동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민주노총 투쟁방침에 따라 17만이 함께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김대중정부의 '나라팔아먹기식' 경제정책에 대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발전소 매각 즉각 중단과 발전산업 정상화 방안을 전국민적 동의를 통해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 금속산업연맹은 최근 발전노조조합원 181명 해임 등 김대중정부의 무단적인 노동자탄압책동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계속해서 이러한 노동자탄압이 자행된다면 민주노총 투쟁대오의 최선봉에 서서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 금속산업연맹은 민주노총의 투쟁방침에 따라 당면한 투쟁과 발전노조 동지들과의 연대투쟁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는 김대중정부의 발전소 매각 중단과 국기기간산업 사유화 중단을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발전노조간부 징계,구속과 2.26 민주노총 연대파업투쟁으로 인한 현대자동차노조, 금속노조 한국중공업지회 등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고발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더욱 강력한 투쟁의지로 영세중소비정규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근무제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최근 전개되고 있는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공무원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노동3권 보장을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3월18일부터 전개되는 각계각층 대표자와 민주노총 지도부의 단식농성투쟁을 적극 엄호지지하고 3월26 민주노총 비상대의원대회에서 강력한 투쟁결의를 통해 전면적인 대정부투쟁에 나설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2002년 3월20일
주5일근무 쟁취, 발전파업사수, 노동탄압분쇄를 위한
금속산업연맹 중식집회 참가자 일동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발전소 매각 반대!!
노동탄압 분쇄!! 중소영세,비정규직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 근무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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