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
조합원 동지여러분! 고향 잘 다녀오셨습니까?

어느덧 무더움의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재산과 인명 피해가 심해 추석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조합원동지들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짧은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늦은 여름에 찾아온 호우와 태풍으로 고향을 찾아가는 조합원동지들의 마음이 추석의 풍요로움과 기쁨보다는 걱정으로 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한다면 시름에 잠긴 가족과 친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짧은 추석 휴가기간을 통해 주야로 힘들게 일하던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버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부모님과 친지들의 훈훈한 정을 한아름 가져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이맘때 16대 임원선거가 추석 전에 끝나고 집행을 시작한지 벌써 한 해가 되어 갑니다. 16대 노동조합은 현
장에서 정/면/돌/파/라는 기치를 내걸고 자본과 정권에 굴

하지 않는 싸움들을 힘차게 벌여왔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 고용에 대한 문제와 02 임단협 투쟁을 힘차게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때로는 미숙함도 없지는 않았지만 집행의 과정과 결과는 진실하게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습니다. 또한 소하지부는 16대 노동조합에서 처음 지부로 분리되어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름대로 소하지부의 위상을 잡아가는데 열심을 다했으며 승용계약직 투쟁, 람다엔진 투쟁, 각종 복지문제 해결 등
조그마한 성과들도 남겼습니다.
16대 노동조합 소하지부는 이제 아기의 첫 걸음마를 떼고 "힘있는 노동조합", "조합원 중심에 서는 노동조합"으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추석이 지나면 2002년 하반기 투쟁에서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싸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5일근무제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법 개악이 끊임없이 정부와
자본으로 하여금 진행될 것이며 대선을 통해 더욱 노골화되어 갈 것입니다. 또한 갈수록 늘어가던 비정규직 수도

이미 800만이 넘어가는 현실도 하반기 투쟁에 있어서도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자본의 구조조정은 끊임없이 현장을 조여 올 것이고 현장을 장악하기 위한 기도는 계속될 것입니다. 노동조합 소하지부는 노동자들의 권리와 생존권을 지키는 투쟁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 할 것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한 때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십시오. 소하지부 집행부 일동은 조합원동지들을 위해 한눈 팔지 않고 힘차게 달려가는 노동조합으로 동지들에게 달려가겠습니다.

2002년 9월 25일
기아노동조합 소하지부 상무집행위원 일동

소하지부 동지들의 연대의 마음 안고
열심히 투쟁하여 기필코 승리하겠습니다.
민족의 추석 대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장기투쟁사업장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특판 사업에 기아동지들께서 많이 참여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장기투쟁사업장들은 동지들의 연대의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꼭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특판을 맡아 진행했던 천지·태광 공동투쟁본부 일동

2002년 임금인상에 따른 신호봉표
- 첨부화일 참조

장기투쟁사업장 투쟁기금 모금 관련하여
40-02차 소하지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의된 장기투쟁사업장 투쟁기금 모금이 현재 대의원동지들을 통해 모금되어지고 있습니다. 대의원동지들께서는 이번 주안으로 정리하셔서 노동조합 조직실로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2년 체육대회 소하리 10월27일로 변경
운동장에 대한 예약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10월20일 예정이던 체육대회를 27일로 연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8일은 휴무입니다.
- 장소: 광명시청 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