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소하 37호] 근본적 주차장 해결의지! 중문 주차빌딩 일부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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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4-03-10 10:04 조회4,944회 댓글0건본문
중문 주차타워 1,2층 사원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합의
지난 2월 중순 광명시청에서는 그린벨트 지역인 현 중문 앞 나대지 및 출하장 옆 주차장 사용에 대해서 사용금지를 지시하였다. 회사측에서는 후문 주차장 사용과 통근버스 이용이라는 미봉책에 불과한 대안만을 가지고 주차장 사용불가에 대한 통보를 함으로써 주차장 사용에 대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의 주차장 사용에 대한 심각한 문제발생을 예상하고 회사측에 긴급임시노사협의를 요청하여 주차장 사용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였다.
2주동안의 시간에 1차례의 본회의와 3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하여 주차난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처음 본회의를 진행하면서 노동조합에서는 근본적인 대안이 마련될때까지 현 주차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함으로써 1차적으로 벌어질 주차난에 대한 해소를 가져 올수 있었다. 이후 실무회의를 진행하면서 노동조합에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현재 중문의 제품차를 주차하고 있는 주차타워를 다시 사원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밖에 없음을 강력히 주장, 회사측과의 뜨거운 공방끝에 주차타워 1,2층을 사원주차장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따른 협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문 앞 나대지 및 출하장 옆 주차장을 폐쇄하고, 중문 앞 제품차 주차타워 1,2층을 사원 주차장으로
사용하여 주차난을 해소한다
단, 중문 제품차 주차타워 1,2층을 사원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
기간 동안은 나대지 주차장을 이용한다.
2. 회사는 인근 부지를 빠른 시일내에 확보하여 제품차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
3. 프레스 앞 주차장 주차라인을 도색 한다.
4. 향후 주차 난이 발생할 경우 재 논의한다.
이와 같은 협의사항에 따라서 회사는 오늘부터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어 주차타워가 이용가능해지는 시기까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차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조합원동지들의 차량이 대형화되어가는 추세에 따라 현재 주차선은 주차에 비좁으므로 주차라인을 좀더 크게 확장 재도색하여 주차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노동조합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주차타워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주차장 사용을 위하여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후에 주차난에 대한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할시 주차타워의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는 3월 11일에 본조에서는 4차 노사협의와 4차 고용안정위를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지난 3차 노사협의에서 회사측은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진일보한 안을 내놓겠다”고 한 약속에 따라 3월 9일 협의를 요청하였으나 회사측에서 2일을 연기하여 11일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3차 고용안정위에서 지부별로 산재한 고용현안 문제를 각 지부별 고용소위 실무를 진행한 후 4차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같은 날 11일 4차 고용안정위를 함께 진행한다
이 두 사안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두 사안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의지이며, 현장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사협의와 고용안정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열사의 외침을 우리가 이어가야 합니다.
고 박일수 열사가 하청노동자도 인간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하시고 벌써 한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도 울산의 영안실에서는 현대 중공업 자본으로부터 열사의 시신에 대한 침탈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에 맞서 울산지역 노동자들이 힘차게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산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들은 하청노조에 가입한다는 이유만으로 해고의 대상이 되어 자신이 노조 조합원임을 밝히기를 꺼려했었지만 박일수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하여 하청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전면적인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공개투쟁을 선언하고 치열하게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투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박일수 열사의 죽음과 뜻은 하청노동자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받아 안아 투쟁해야 한다. 이러한 결의로부터 민주노총에서는 중앙위원회를 통하여 오는 3월 13일(토) 울산 현대중전기 앞에서 ‘박일수 열사 정신계승!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현중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힘을 집중, 울산지역에 반현중, 반정몽준 분위기 확산 및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 조직화 분위기를 확산,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조직적 결의 조직,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 개악저지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며 위력적인 결집을 통하여 울산지역 투쟁을 지원, 엄호하고 투쟁을 전조직적, 사회적 투쟁을 전국화 해나갈것이다.
13일에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지침에 따라서 당일 아침 9시 장충동 태극당앞(3호선 동국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결집하여 동시에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참석하실 조합원동지께서는 조직실(☎9352)에 참가신청을 내일(10일)까지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국노동자들의 위력적인 집결을 통하여 우리의 강력한 힘을 저 간악한 자본과 정권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열사의 죽음을 헛되이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일시 : 2004년 3월 13일(토) 오후 3시
■ 장소 : 울산 현대중전기 앞 → 현대중공업 정문
소하지부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04년 임단투에서 승리하기위한 일환으로 소하지부 전체상집간부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하여 총 3강으로 1강 노동조합 간부의 자세와 역할, 2강 임단투 관련 노동법 및 쟁점사항 해설, 3강 정세교육과 선동교육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집행부만이 아니라 전체 조합원이 함께하여 04임단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 입니다.
선봉대원 모집
현장투쟁의 새로운 기풍을 마련하며,
투쟁의 선봉에 조합원들과 함께 할
선봉대원을 모집합니다.
○ 일 시 : 1차 마감 - 2004년 3월 12일(금)
○ 문의 및 접수 : 소하지부 조직실(☎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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