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132호] 조합원 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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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2-19 19:14 조회5,121회 댓글0건본문
[함성소식132호]
대우차노조 정리해고 반대투쟁조합원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할 때
설마했던 노동계 최대의 정리해고가 대우차에서 이뤄지려고 한다.
대우차노조는 정리해고를 막아내기 위하여 지난 16일(금) 제12차 경영혁신위원회에서 희망퇴직을 포함한 4개월간의 무급순환휴직제 등을 골자로 하는 노조 최종제시안을 회사쪽에 제시하였지만 회사측의 전면거부로 회의가 결렬되었으며, 회사는 16일 저녁 17시부로 정리해고 대상자 1,785명에 대한 정리해고서를 개별 통지하였다. 노조는 17시 30분 긴급간부합동회의를 통해 전면적인 투쟁선언을 하며 전 공장에 걸쳐 총파업투쟁을 선언하고 17일부터 정리해고 대상자, 가족들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하였다.
노조는 17시에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노조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력구조조정 방안을 포기한 정부, 채권단, 경영진에 맞서 노동조합은 총력투쟁을 해나갈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밝혔다.
전운이 감도는 대우차 부평공장, 정문에서 전경과 치열한 몸싸움 펼쳐
17일 각 가정에서 정리해고 통지서를 받아든 대우차조합원과 가족들이 노동조합의 투쟁지침에 따라 속속 대우차 부평공장에 집결하기 시작하였다.
농성대오가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 한 정부와 경영진은 17일 저녁부터 부평공장 주변에 전투경찰 8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하고 농성에 합류하는 조합원 및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18일 오전 11시경 농성에 합류하기 위해 모여든 조합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은 전투경찰에 의해 출입이 막히자 공장 정문앞에서 치열한 진입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장 사수대원 및 조합원, 가족 등 다수가 경찰이 휘두른 곤봉 등에 맞아 부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노조 대변인 최종학 동지 등 2명의 동지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18일 공장 진입투쟁 등을 통해 공장안으로 들어온 조합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의 동지들은 노조가 마련한 농성장에서 계속적으로 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
노조는 17일부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를 받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해고통지서를 받지 않은 조합원까지 계속적으로 투쟁에 합류해 줄 것을 알려내며 투쟁 대오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리해고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연대투쟁의 기운을 높이자
현재 대우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대우차의 정리해고는 단순히 대우차 경영진들의 합리적인 인력운영방안에서 실시되는 것이 아니다.
대우차의 정리해고는 IMF이후 몰아친 초국적자본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해 김대중 정부가 인력유연화정책을 다시한번 실현시켜보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는 초국적자본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받아들이며 그 실험의 무대로 대우차를 다시한번 선택한 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기업의 부도 및 부실 = 정리해고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그 분위기는 현재대우차에서 정리해고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분노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에서 진행하고자하는 정리해고에 대해 우리가 넋 놓고 지켜보고 있는다면 그것은 은연중 우리 스스로 정리해고를 인정하고 마는 커 이에 우리노조는 지난 16일(금)∼17일(토)까지 전체상집간부 및 대의원, 조합원 등 150여명이 대우차 부평공장 내에서 1박2일간 순환월차 지원투쟁을 전개하였으며(광주지부는 오늘 진행), 대우차노조에 투쟁기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집간부는 1인당 각 5,000원씩 조합원은 각 선거구별로 자율적으로 투쟁 지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원방안 및 참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연맹에서도 대우차지원 및 연대투쟁과 관련하여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월차 상경투쟁 및 연맹 정대 장소변경(경주에서 인천지역으로)을 통한 투쟁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대우차가 언제 우리를 도와준 적 있어 라는 생각보다는 정리해고가 일상화되었을 때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노동조합의 투쟁지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우차의 정리해고를 막아내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공 고
연맹 규약 제19조에 따라 2001년 정기대의원대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1. 일시 : 2001년 2월 23일(금) 오전 10시
2. 장소 : 부평구청 대회의실
3. 안건 : 1) 2000년 사업 보고·평가 승인 건
2) 2000년 결산 및 회계감사 보고·승인 건
3) 2001년 투쟁과 사업계획 확정 건
4) 2001년 예산 확정 건
5) 규약 개정 건
6)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 확정 건
7) 기타
2001년 2월 7일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문 성 현 [직인생략]
♠ 목격한 조합원을 찾습니다 ♠
작년 3말4초(2000. 4. 11.) 서울역 차량 상경투쟁시에 서대문 경찰서에 연행되었던 조합원 동지를 찾습니다.
▶경위 : 2000. 4. 11. 서울역 차량 상경 투쟁시 대우 자동차 홍성기 조합원이 서대문 경찰서에 연행되어 차량을 돌려 달라고 항의하던 중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도 완치되지 않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연맹에서는 폭행에 가담한 서대문 경찰서장과관련 경찰을 고소하였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하여 다시 재정 신청과 추가 배상 청구를 위하여 목격자의 진술이 필요합니다.
당시 현장에서 폭행 상황이나 사진을 촬영한 기아조합원은 조직실(☏ 3951)로 꼭 연락바랍니다.(당시 대우차 홍성기 조합원과 기아 동지들이 함께 연행되었다고 함)
대우차노조 정리해고 반대투쟁조합원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할 때
설마했던 노동계 최대의 정리해고가 대우차에서 이뤄지려고 한다.
대우차노조는 정리해고를 막아내기 위하여 지난 16일(금) 제12차 경영혁신위원회에서 희망퇴직을 포함한 4개월간의 무급순환휴직제 등을 골자로 하는 노조 최종제시안을 회사쪽에 제시하였지만 회사측의 전면거부로 회의가 결렬되었으며, 회사는 16일 저녁 17시부로 정리해고 대상자 1,785명에 대한 정리해고서를 개별 통지하였다. 노조는 17시 30분 긴급간부합동회의를 통해 전면적인 투쟁선언을 하며 전 공장에 걸쳐 총파업투쟁을 선언하고 17일부터 정리해고 대상자, 가족들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하였다.
노조는 17시에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노조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력구조조정 방안을 포기한 정부, 채권단, 경영진에 맞서 노동조합은 총력투쟁을 해나갈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밝혔다.
전운이 감도는 대우차 부평공장, 정문에서 전경과 치열한 몸싸움 펼쳐
17일 각 가정에서 정리해고 통지서를 받아든 대우차조합원과 가족들이 노동조합의 투쟁지침에 따라 속속 대우차 부평공장에 집결하기 시작하였다.
농성대오가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 한 정부와 경영진은 17일 저녁부터 부평공장 주변에 전투경찰 8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하고 농성에 합류하는 조합원 및 가족 등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18일 오전 11시경 농성에 합류하기 위해 모여든 조합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은 전투경찰에 의해 출입이 막히자 공장 정문앞에서 치열한 진입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장 사수대원 및 조합원, 가족 등 다수가 경찰이 휘두른 곤봉 등에 맞아 부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노조 대변인 최종학 동지 등 2명의 동지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18일 공장 진입투쟁 등을 통해 공장안으로 들어온 조합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의 동지들은 노조가 마련한 농성장에서 계속적으로 투쟁을 진행 중에 있다.
노조는 17일부로 발송된 해고 통지서를 받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해고통지서를 받지 않은 조합원까지 계속적으로 투쟁에 합류해 줄 것을 알려내며 투쟁 대오를 확산시키고 있다.
정리해고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연대투쟁의 기운을 높이자
현재 대우차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리해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대우차의 정리해고는 단순히 대우차 경영진들의 합리적인 인력운영방안에서 실시되는 것이 아니다.
대우차의 정리해고는 IMF이후 몰아친 초국적자본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해 김대중 정부가 인력유연화정책을 다시한번 실현시켜보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는 초국적자본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받아들이며 그 실험의 무대로 대우차를 다시한번 선택한 것일 뿐이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기업의 부도 및 부실 = 정리해고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며 그 분위기는 현재대우차에서 정리해고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분노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에서 진행하고자하는 정리해고에 대해 우리가 넋 놓고 지켜보고 있는다면 그것은 은연중 우리 스스로 정리해고를 인정하고 마는 커 이에 우리노조는 지난 16일(금)∼17일(토)까지 전체상집간부 및 대의원, 조합원 등 150여명이 대우차 부평공장 내에서 1박2일간 순환월차 지원투쟁을 전개하였으며(광주지부는 오늘 진행), 대우차노조에 투쟁기금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집간부는 1인당 각 5,000원씩 조합원은 각 선거구별로 자율적으로 투쟁 지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원방안 및 참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연맹에서도 대우차지원 및 연대투쟁과 관련하여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월차 상경투쟁 및 연맹 정대 장소변경(경주에서 인천지역으로)을 통한 투쟁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대우차가 언제 우리를 도와준 적 있어 라는 생각보다는 정리해고가 일상화되었을 때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노동조합의 투쟁지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우차의 정리해고를 막아내는데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연맹 규약 제19조에 따라 2001년 정기대의원대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1. 일시 : 2001년 2월 23일(금) 오전 10시
2. 장소 : 부평구청 대회의실
3. 안건 : 1) 2000년 사업 보고·평가 승인 건
2) 2000년 결산 및 회계감사 보고·승인 건
3) 2001년 투쟁과 사업계획 확정 건
4) 2001년 예산 확정 건
5) 규약 개정 건
6)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 확정 건
7) 기타
♠ 목격한 조합원을 찾습니다 ♠
작년 3말4초(2000. 4. 11.) 서울역 차량 상경투쟁시에 서대문 경찰서에 연행되었던 조합원 동지를 찾습니다.
▶경위 : 2000. 4. 11. 서울역 차량 상경 투쟁시 대우 자동차 홍성기 조합원이 서대문 경찰서에 연행되어 차량을 돌려 달라고 항의하던 중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아직도 완치되지 않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연맹에서는 폭행에 가담한 서대문 경찰서장과관련 경찰을 고소하였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하여 다시 재정 신청과 추가 배상 청구를 위하여 목격자의 진술이 필요합니다.
당시 현장에서 폭행 상황이나 사진을 촬영한 기아조합원은 조직실(☏ 3951)로 꼭 연락바랍니다.(당시 대우차 홍성기 조합원과 기아 동지들이 함께 연행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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