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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년 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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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158호] 노동조합의 경영참가- 우리사주 조합장및 대의원 선거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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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5-18 09:14 조회5,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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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158호]

노동조합의 경영참가 - 4
우리사주 조합장 및 대의원선거 일정 확정
'우리사주조합' 언제나 회사가 알아서 하던 조직인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6월 4일(월) 우리의 손으로 조합장 및 대의원을 선출하게 되었다.
노동조합이 1년 6개월의 규약 개정 및 선거관리규정 제정 등을 통해 마련한 성과이다.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한표를 통해 경영자를 위해 일하는 인물이 아닌 땀흘려 일하며 회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해온 인물을 당선시켜내는 역사적인 일을 해내자.

1년 6개월의 노력, 그 성과를 우리의 품으로
노동조합은 15대 집행부 출범이후 1년 6개월의 긴 시간동안 회사를 상대로 우리사주조합의 민주적 운영방식을 확보해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 왔다. 그 결과 6월 4일(월) 기아자동차(주) 역사상 처음으로 경영진에 의해 선임되어 오던 우리사주조합 조합장 및 대의원을 기아 구성원 전체의 직선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되었다.(함성소식 157호 17일자 참조)
이는 그 동안 비민주적으로 운영되어오던 우리사주조합의 틀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단초를 15대 집행부가 마련한 것이다.
노동조합은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이제는 더 이상 회사 경영진에 의해 움직여지는 우리사주조합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 지난 39-3차 임시대의원대회(이하, 임시대대)를 통하여 우리사주조합의 규약 개정 내용 설명 및 조합장과 대의원선거에 임하는 노동조합의 입장을 정리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임시대대가 자동 유회됨으로 인해 규약 설명 및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노동조합은 비록 임시대대에서 선거에 임하는 입장이 정리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것은 경영진이 내세우는 인물을 결코 당선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사주조합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투표와 투표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는 조합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조합장 후보가 단일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의원선거에 있어서도 각 선거구별로 경영진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 아닌 현장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출마하여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한다
우리사주조합이 또다시 경영진에 의해 움직여지는 조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인물들이 조합장 및 대의원으로 선출되어야 한다.
비록 우리보다는 늦게 우리사주조합운동에 뛰어든 데이콤과 현대자동차, 아폴로산업 등이 우리사주조합을 그나마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 것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에 많은 성과를 낸다는 기대심리보다는 우리사주조합을 장악한 이후 차분한 준비와 노력속에서 한가지 한가지 현안문제에 대하여 접근해 들어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다.
분명한 것은 우리사주조합이 노동조합처럼 선택된 인원(조합원 가입범위에 속하는 인원)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경영진을 제외한 기아 구성원 3만여명 전체를 아우르는 조직체이며, 전체의 의견속에서 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견제의 역할들을 해내며, 경영진(회사)을 상대로 힘을 발휘하여 우리의 권리를 회복시켜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아자동차(주)내에서 가장 큰 조직력과 투쟁력을 가진 노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었을 때 실질적인 사업들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오늘(18일) 조합장 및 대의원후보자 등록이 마감이 되는 날입니다.
노동조합은 선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노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이번 기회에 기필코 우리사주조합의 민주적 운영 및 경영참가의 틀을 확고히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배 전 조합원 축구대회
20일(일) 화성공장 운동장에서 대망의 결승
2001년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제15대 위원장배 축구대회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20일(일) 화성공장내 대운동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각 지부별로 치열한 접전을 거처 본선에 올라온 공장별 각 2팀, 부문별 각 1팀인 총 8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위원장배 전 조합원 축구대회는 매번 많은 팀이 주·야 교대라는 악조건과 근태 협조없는 시간적 한계 속에 주말을 이용해 각 부서와 각 지부를 대표하여 투쟁의지를 불태우며 진행되었다.
이것은 노동조합이 주최한 위원장배 축구대회가 2001 임투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우리 현장 스스로가 위상을 세우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이후에도 정기적인 노동조합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할 수 있다.
- 각 공장 및 지부별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 -
소하리 시화 2팀(엔진조립 제조지원부, 엔진가공 구동 주조부)
화성지부 2팀(가솔린 엔진부, 차체 2 3부)
광주지부 2팀(승합도장부, 생산관리 드림 )
정비지부 1팀(수원지회), 판매지부 1팀(판매지부 특성상 대구지회를 중심으로 구성)

공투위별 반대표 간담회 조직체제로 뿌리내린다
노동조합 1층 회의실에서는 매일 각 공투위별 반대표의 중식 간담회가 가족적인 분위기속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01년 임투 진행과 맞물려 현장 반대표의 높은 참여속에 진행되고 있어 임투 승리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그 동안 공투위별 반대표 중식 간담회는 지난 5월 8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주간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반대표 구성내역을 보면
▶상용공투위 55명
▶승용공투위 29명
▶P/T공투위 15명
▶비제조공투위 18명 등 총 117명이다.
소하리 전체 89개 선거구 등 76개 선거구에서 반대표가 선출된 상태이다.
간담회에서 요약된 주요 내용에는 "과거 운영경험과 비추어 반대표가 형식적이면 안 된다", "좋은 취지이나 규약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자리잡기 힘들다", "대의원, 조합원들이 인정해야 운영이 가능하다" 등으로 의견이 집약된다.
이에 노동조합은 반대표와 논의된 결과에 따라 2교대 특성을 살려 2주에 1회 중식간담회를 공투위별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임투를 위한 일시적인 체계가 아닌 지속적인 조직체제로 가져가는데 목적을 두고 상시적으로 반대표 제도를 운영하고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반대표 운영에 있어 일상적인 투쟁 조직체제로 자리잡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반대표 동지들에게 끊임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대의원 동지들 또한 반대표와 함께 공조체제 유지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노동조합 홈페이지(www.kmwu.or.kr) 5월16일 새롭게 단장
노동조합에서는 그동안 운영상 문제가 많았던 게시판을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로 전면 교체하고, 홈페이지의 전체 디자인을 수정했습니다. 그동안 시스템 불안정 및 내부 일정상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였으나, 앞으로 문제점 보완 등을 통하여 좀더 새롭게 변화된 노동조합 홈페이지로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디자인 변경 등 외형적인 변화에만 한정하지 않고 보다 많은 자료를 준비하여 지속적으로 올릴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노동조합 홈페이지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알림
※ 조합원들에게 유익한 제도를 자판기 컵에 : 노동조합에서는 자판기 업체에 의뢰하여 조합원들에게 유익한 제도들을 자판기 컵에 도안으로 넣어 항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안 내용 중 15년 근속 - 격려금 30만원이 20년 근속으로 잘못 표기되어 나갔습니다. 이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화성지부 김을수 조합원(엔진변속기 보전부)이 지병으로 사망함에 따라 생산직은 6월 10일, 일반직·영업직은 6월 25일 급여에서 경조비 1,000원을 추가로 공제합니다.

집회안내
제21주년 5 18 민중항쟁 기념식
서울 참가단 : 5월 19일(토) 서울역 14시 민주노총 주최 5 18집회로 집결
광주 참가단 : 5월 19일(토) 13시 30분 노동조합에 집결 후 버스 출발 → 조선대로 집결
20일(일) 10시 대우 캐리어 하청노조 연대집회 → 13시 망월동 묘역 참배 →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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