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164호] 임금 1차교섭 상견례, 임투의 막이 올랐다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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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164호] 임금 1차교섭 상견례, 임투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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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5-31 12:31 조회5,6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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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164호]


어제 임금 1차 교섭 상견례, 임투의 막이 올랐다

어제 소하리 종합사무동 2층 회의실에서는 2001년 임금 제1차 단체교섭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어 노사 첫 교섭으로 상호간 인사 및 교섭위원 소개, 노사 대표 인사말, 노측 임금요구안 설명 순으로 하여 상견례를 마쳤다.
제1차 임금 교섭이 진행되기까지 노동조합은 지난 4월 27일 임금교섭요구 공문발송을 하였으나 사측은 요구안중 '3개공장 2개부문 중장기적 전망'과 '해고자 복직'건에 대해 교섭대상이 아니라며 회피해 오다 결국 어제야 교섭이 열린 것이다.
어제 열린 2001년 임금 1차 교섭에서 노측 대표인 신승철 위원장은 "이번 교섭에서는 회사가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언론에서도 오르내리듯 지난 2년간 회사는 승승장구한데 조합원 고용은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기에 이에대한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임투 결과를 두고 노사 모두가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에 사측대표인 김수중 사장은 노측 요구안중 일부에 대해 어렵다는 분위기를 풍긴 뒤 "상호 신뢰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리가 되게하고, 최대한 진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며 "노동조합은 현실에 맞게 요구를 해달라"고 노측대표의 인사에 답했다.

2만2천 조합원 동지여러분!
어제 전조합원의 요구를 가지고 노측 교섭위원들은 2001년 임금교섭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임금 단체교섭이 시작된 이상 집행부도 대의원도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도 각자에게 책임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이번 임투가 승리로 끝날때까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임투 승리의 결과물이 집행간부, 대의원, 활동가 등 몇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받아 안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임투가 시작되고 교섭이 시작된 지금 아직도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들 내분을 불러오고 갈등을 불러오고 임투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돌아올 뿐입니다.
그러나 집행부가 대의원을 대의원이 조합원을 조합원이 집행부를 믿고, 2만2천이 하나된다면 2001 임투는 승리할 것입니다.
2만2천 조합원 동지들! 2001년 임투는 바로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로 시작합시다.


◆ 노측 요구안 ◆
1. 임금
가. 기본급 123,271원(기본급대비 12.9%, 통상급대비 10.9%)
1) 생산, 기능, 기술직 : 합계 123,271원
기본급 : 113,227원(기본급 대비 11.9%)
통합비용 : 10,044원(1.0%)
2) 일반직·판매직 : 기본급 123,271원
나. 성과급 200%(상여금 지급기준)
다. 각종수당 통합
1) 직급제수당 : 매월 15일 기준으로 적용시기 통합
2) 심야 근로수당 : 중식시간 30분 적용
2. 3개 공장(소하리, 화성, 광주) 2개 부문(정비, 판매)의 중·
장기적 계획 및 전망
3. 해고자 복직
4. 복지
가. 학자금 지급규정 확대 :
- 중·고생 : 전 자녀로 확대
- 대 학 생 : 1학기 50%를 100%로 확대
나. 유류티켓 지급
다. 사내 근로복지기금 출연

◆ 2001 임금 교섭위원 ◆
● 노측 교섭위원(총 16명)
-본조 : 위 원 장 신승철
부위원장 성덕해
대 의 원 안상철
대 의 원 문순호
-화성 : 지 부 장 권덕주
대 의 원 이정수
대 의 원 정찬남
-시화 : 지 부 장 최종규
-광주 : 지 부 장 조남일
대 의 원 윤주철
대 의 원 김준겸
-판매 : 지 부 장 김구영
대 의 원 이영태
-정비 : 지 부 장 신부호
대 의 원 한병수
-간사 : 사무차장 김동삼

● 사측 교섭위원
-사 장 : 김수중
-소하리 : 공장장 이동룡 부사장
지원실장 이효행 이사
-생기총괄 : 생산조정실장 탁원식 상무
-본사 : 지원본부장 윤국진 부사장
재무관리실장 구태환 상무
인재개발실장 박구진 이사
-화성 : 공장장 김무일 부사장
지원실장 김영호 이사
-광주 : 공장장 전천수 전무
지원실장 이금채 이사
-영업 : 지원실장 홍순택 상무
-정비 : 지원실장 김규섭 이사
-간사 : 노사협력팀장 홍근선 차장



드 높은 출정식 열기 '01 임투 승리의 그날까지

어제(30일) 전 공장 전 부문에서 진행된 '01 임투 승리를 위한 출정식이 본조가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부별로는 화성지부가 3,500여명, 시화지부가 130여명의 조합원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부특성상 전국에 지회를 두고 있는 정비·판매지부는 각 지회별로 공장과 같은 시간대에 출정식이 진행됨
으로 '01 임투 승리를 위한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출정식은 전국에 걸쳐서 힘있게 진행된 것이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어제 전국에서 '01 임투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조합원동지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는 어제의 드높은 출정식 열기를 가슴에 안고 '01 임투 승리의 그날까지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이날 10시 30분부터 소하리공장 출정로에서 진행된 본조 출정식에는 신승철 위원장을 비롯하여 소하리공장 주간조 조합원 1,500여명, 판매지부 서울·경인지회 소속 조합원 30여명, 소하리·광주·판매지부 대의원 교섭위원, 기아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 소속 4명의 해고자 동지 그리고 연맹 의 백순환 부위원장과 김동철 서울 본부장, 본조 상집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힘있게 진행되었다.
출정식 사회를 맡은 남택규 조직실장이 출정식 도중 소하리공장 조합원들 사이에 양복을 입고 출정식에 참석한 판매지부 서울·경인지회 조합원들을 소개하자 소하리공장 조합원동지들이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직종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통합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부별 문화패 순회 공연에서는 광주지부 율동패 동지들이 힘찬 율동을 보여주어 소하리공장 조합원동지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 다시한번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본조 출정식은 신승철 위원장의 "올 임투에서는 지부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탄력적인 전술을 배치하여 2만 2천 전 조합원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부별로 분산되어 있는 투쟁력과 조직력을 복원시켜내며 '01 임투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는 어제 광주지부 출정식에서 밝힌 내용과 더불어 "올 임투는 투쟁한 만큼 쟁취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투쟁 결의를 들으며 마무리되었다.


'01 임투 승리를 위한 반대표 수련회 개최

2001년 임투 승리를 위한 소하리 공장 반대표 수련회가 6월 9·10일 양일간 강원도에서 개최됩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반대표 구성후 각 공투위별로 중식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결과 이번 전체 수련회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반대표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노동조합은 향후 반대표의 지속적인 발전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체 반대표 동지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수련회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 : 여벌 옷, 세면도구



◆ 6월 생산특근 합의 ◆
▶ 카니발라인 : 6/2, 6일 주·야 생산특근
▶ 리 오라인 : 6/6일 주·야 생산특근


◆ 특수건강검진 안내 ◆
오늘(31일)부터 조합원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오니 해당 동지들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검진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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