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중앙쟁대위 소식 12호]특성에 맞는 투쟁전술 배치로 사측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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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7-16 21:54 조회7,922회 댓글0건본문
금일(16일) 본조(소하리공장)를 포함한 전 지부에 걸쳐 특성에 맞는 파상파업 및 잔업 거부가 실시된다.
중앙 쟁대위는 지난 14일(토) 본조 부위원장급 이상의 임원들이 모여 논의한 금주 투쟁일정과 관련하여 금일(16일) 각 공장이 위치한 지부는 대의원을 소집하고, 2개 부문은 지부 특성에 맞게 금일 잔업은 없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소하리 화성 광주지부는 1시간에서 2시간의 파상파업을 공장별 특성에 맞게 진행하고, 소하리공장은 13시30분부터 승용공장을 시작으로 파상파업에 돌입하였으며, 화성공장은 10시 30분부터 조립2부를 시작으로 파상파업에 돌입하였다.
광주공장은 승합조립에 대해서 13시 30분부터 1시간의 파상파업에 돌입하였으며, 15시 30분부터 지부 쟁대위에서는 악성 유언비어 유포와 관련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일 진행되는 파상파업은 부결에 따른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금요구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각기 의견이 다를 수 있다해도 전체를 위한 통큰 단결로 매진해 나가자.
금일(16일) 본조가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는 09시부터 소하리 주 야 전체대의원이 소집된 가운데 금일 중앙 쟁대위 지침으로 내려진 3가지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중 잔업부분과 관련해서는 현재 물량이 없음에도 어렵사리 잔업을 확보하여 진행해왔던 부서와 회사가 잔업을 요구하는 부서로 나뉘어진 상황에서 잔업과 관련하여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 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다.
의견 수렴결과 통큰 단결이 필요한 시기임에는 전체 대의원이 동의를 하며, 잔업문제와 관련해서는 서로의 편차가 있음으로 집행부와 공투위 의장들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노동조합 임원과 소하리공장 소속 공투위 의장들이 모인 회의 속에서 16일(월) 소하리공장은 주 야 공히 잔업을 실시하지 않으며, 18일(수)부터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잔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런 결정이 나온 배경에는 앞서 밝혔듯이 잔업과 관련하여 물량이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어렵사리 잔업을 유지하는 부서의 특성을 십분 살리면서 회사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전술배치를 고민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현장 일부에서 서로 다른 시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중앙 쟁대위는 현재와 같이 지부별 공장별 특성에 따라 다른 조건에 위치해 있는 현실조건 속에서 그나마 전체 조합원이 각기 의견은 다를 수 있다해도 전체를 위한 통큰 단결을 위해서는 각 지부별 특성에 맞는 투쟁을 배치하여, 2만 2천 전 조합원들의 조직력 및 투쟁력을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파상파업 및 잔업 거부 전술을 채택하는 것이 좀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결정된 것이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과 투쟁전술에 대해 각기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엄연히 임금협상 시기이며, 투쟁을 조직해 내야 할 시기입니다. 다소 자신의 의견과 배치되는 내용으로 투쟁 전술이 결정된다해도 사측에게는 압박을 주며, 조합원들은 통큰 단결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01 임투를 승리로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중앙 쟁대위와 지부 쟁대위에서 지부 특성에 맞게 배치되는 투쟁 전술에 한치의 흔들림 없이 결합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18일(수) 임금 10차 교섭, 자! 이제 '01 임투 해답은 사측이 할 차례
노동조합 중앙쟁대위는 2만 2천 조합원의 총의에 따라 18일(수) 15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10차 임금교섭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임할 것이다. 그러나, 사측이 성의없는 내용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협상시간은 결코 길지 않을 것이며,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다.
사측은 이번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 조합원의 뜻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답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임투 종료 시까지 특근은 없다.
잔업은 16일(월) 주 야 공히 없으며, 18일(수)부터는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로 잔업 실시.
금일부터 파상 파업을 진행하며, 그 강도 및 수위는 각 지부별 특성에 맞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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