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6호> 조합원의 목숨이 위태롭다 !!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1-11-01 16:11 조회5,576회 댓글0건본문
점점더
강화되는 노동강도,
늘어나는
산재사고
조합원의
목숨이 위태롭다.
정비
지부. 고속도로
참변.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10월
29일.
고속도로
긴급 출동 정비 서비스를 하던 정비지부 소속 조합원 동지가
갓길에 서 있는 고장차의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하던 도중,
탱크로리가
갓길로 덮치는 바람에 목숨을 앗아갈 뻔한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비
함성소식 8호
참고>
우리는
철도 선로 보수 공사를 하는 노동자들이 철도청의 무리한
인원감축으로 인하여 산재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정비에서 일어난 산재사고도 사측의 안전불감증을 넘어,
카클리닉
일방적 증설 등의 구조조정 강행과 그에 따른 고용불안,
작업
안전을 위한 적정인원을 지키지 않고,
최소한의
인원 충원도 없이 오직 '고객감동'이라는
구호 속에서 무리한 서비스를 강행하는 사측의 정책과
의식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전
공장과 부문에서 다발하는 크고 작은 산재사고
소하리
공장을 포함하여,
전
공장 부문에서도 손가락 압착 사고,
기계
오작동 사고 등 연일 크고 작은 산재사고들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산재사고들이 일어나는 원인에는 바로 사측의
안전불감증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생산을 우선시하는
정책과 구조조정과 현장통제,
그에
따른 노동강도 강화라는 것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산재사고의 근본원인인 생산재일주의와 구조조정과
현장통제를 박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사측도 생산재일주의가 아닌 안전재일주의로의 전환과
고용불안 조장하는 구조조정과 현장통제 정책을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지금
정비지부에서는 일방적 카클리닉 증설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 6일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측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를 분쇄해 나갈 때 우리는
우리의 일터를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안전하게 노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판매 지부.
조합원
폭행 등 연일 탄압사례 발생.
급기야
일개 지점장이 지회장 책상을 치웠다
경고
. 사측은
이성을 회복하고,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하라 !
판매지부
평촌 지점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지점장이
판매조합원 동지의 넥타이를 잡고 끌면서,
그
조합원 동지가 질식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군포지점에서 지점장이 경인지회장 책상을 치우고 전화선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판매지부에서는
연일 지점장의 횡포와 폭행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소한의
상식 수준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판매지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본질은,
첫째,
단순히
판매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측이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각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다.
사측은
지금 노동조합 자체를 인정하려 들고 있지 않은 것이다.
또한
판매 조합원에 대한 계속적인 도발을 통해 조합 탈퇴 강요
등 노동조합을 와해하려는 무모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판매지부에서
현장통제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는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개 지점장들의 횡포다.
판매실적
등을 미끼로 조합원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판매 지점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다.
셋째,
판매
딜러점(판매점)
확장과
이를 통해 판매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려는
구조조정의 사전 포석으로서 판매 현장 흔들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판매지부의
구조조정을 넘어,
조직력이
가장 취약한 판매지부를 먼저 건드려,
기아
전체 구조조정의 시발점들을 만들기 위한 사측의 시도이다.
지금
판매지부는
안양의
비산사거리에
있는 비산지점 5층 경인본부에서 철야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이제
노동조합에서 내릴 수 있는 답은 딱 하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후
사측의 전향적인 자세와 지금 판매지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사측에게 있음을 사측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노동조합은
단순히 판매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5개
지부의 힘을 총동원하여 사측의 도발을 응징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하는 바이다.
노동자
대회. 기획
1호
전태일
열사 산화 31주기.
전국
노동자 연대투쟁의
불꽃을
올려라 !!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김대중
정권 퇴진,
반전
평화 반미 민족자주화 쟁취
전국노동자
대회
●
단병호
위원장·구속노동자 석방
●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
근무 도입
●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 철폐
●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및 사유화 중단
●
교수 및 공무원 노조 보장
●
7차
교육과정 철폐 및 교육 재정 확보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31년
전,
우리
노동자들의 부모,
누이들의
치 떨리는 노동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에게 동물적인 노동을 요구했던 자본의 탐욕 속에서
총칼에 의한 서슬 퍼런 억압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며
몸을 불살랐던 한 노동자가 있었다.
그
이름 전태일.
그리고
그 후 수많은 우리 노동형제들의 죽음...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31년
전에 몸을 불사르며 자본과 정권에게 항거했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그 외침을 이제는 더 이상 외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는가?
결코
아니다.
지금도
노동현장은 자본의 탐욕 속에서 끊임없이 일하는 기계가
되라고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과 정권의 총칼이 우리
노동자들의 목을 겨누고 있다.
11월
10일∼11일.
노동자의
대반격이 시작된다.
조합원
동지들!
우리의
현장도 현대자본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가 점점더
강화되면서,
고용불안과
노동강도 강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장 바깥에서도 대우자동차,
한통계약직을
비롯하여,
목숨을
걸고 수백일을 투쟁하고 있는 장기투쟁 사업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동조합으로
조직되지 못하고 있는 중소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자본과 정권은 이미 한통 속이 되어 각자의 사업장에서
똑같은 구조조정 정책으로 우리 노동자의 고용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
지금
기아 내부적으로 전체 공장과 부문에 걸쳐 구조조정의
소용돌이가 일고 있고,
이에
따른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불안과 생존권 박탈의 문제가
목전에 걸려있습니다.
이번
노동자대회는 바로 5개
지부가 힘을 합쳐 현대자본의 구조조정을 박살내기 위한
결의를 모아내는 자리가 되어야 하며,
이러한
힘들을 바탕으로 전국 노동자들이 한데 힘을 모아 내고,
자본과
정권의 구조조정과 노동자 생존권 박탈에 맞선 대반격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알림>
체육대회 당일.
특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11월
4일.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체육대회 당일에 일부 부서에서 특근을 한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체육대회는
단협에 의거 전체 조합원 동지들이 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날입니다.
이런
날,
일부
부서에서 부서장의 독단 등으로 특근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노동조합은
특근 관련 불상사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체육대회가
체육대회 답게 즐겁고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체육대회 다음날은 유급휴일임을 다시한번 알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