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임원 이취임식 투쟁 결의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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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10-29 11:08 조회5,067회 댓글0건본문
투쟁결의문
지긋지긋한
주야 맞교대,
콘베어벨트
노동... 언제까지
이렇게 살 것인가?
현대자본은
말로는
노사가
동등한
주체로
함께
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16대
노동조합이 막 구성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사원
교육에 대한 일방적 진행부터 시작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사측은 단협조차 무시하려 하며,
노동조합에
계속 도발을 해오고 있다.
심지어는
본사 일반직 조합원 동지들에게 바로 어제 특근을
강요하면서,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조차 부정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정비, 판매,
광주,
화성,
소하리.
전
공장과 부문에 걸쳐 구조조정과 현장통제를 마음대로
강행하려는 무모함까지 보이고 있다.
그래.
좋다.
한번
해볼 테면 해 봐라!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통행적 행태와 무모함을 하나씩 가슴에
쌓아두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사측이 얼마만큼 큰 실수를 했는지 반드시 느끼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기아라는 하나의 단위 사업장의 벽을 넘어 자본과 정권이
계속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노동자 죽이기에 대해 반드시
철퇴를 내릴 것이다.
이제
우리는 현대자본과 김대중 자본가 정권의 구조조정과
노동탄압,
그리고
노동자 죽이기에 맞서 '현장에서
정/면/돌/파'를
당당하게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단협 등 최소한의 노사합의 사항조차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현대자본의 구조조정과 현장통제에 맞서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정/면/돌/파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현장을 분열시키려는 현대자본의 기도에 강력히 대응하며,
전체
조합원 동지들이 일치 단결하여 당당히 노동자의 길을 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전쟁과 테러까지 핑계대며,
노동자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는 자본가 정권에 맞서 노동법 개악
저지 등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2001년
10월 25일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임원 이취임식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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