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25호> 2002년 사업계획 설명회... 사측은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대한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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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25호> 2002년 사업계획 설명회... 사측은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대한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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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1-24 13:17 조회5,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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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25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2-01-24 13:17:46
사측 2002년 사업계획 설명회 가져


사측은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대한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




1월 23일 오후 3시부터 소하리 종합사무동 2층에서 사측의 '2002년 사업계획 설명회'가 있었다. 생산, 인력, 신차, 투자, 영업, A/S의 순으로 사측의 자료 설명이 있었다. 이후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였고, 생산대수는 증가하는데 인원은 왜 감소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아웃소싱과 유연화의 문제점, UPH 조정 계획의 모순점, 완성차 조립 계획만 나와 있는 이유, 연구개발 계획 등에 대한 질의와 약간의 공방이 있었다. 그리고 사측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를 노동조합에 보내 주기로 했다.





인력유연화!? 그 발상이 이해가 가는가?



사측은 인력운영 계획을 설명하면서 '생산물량 변동에 연동할 수 있는 인력운영 유연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더군다나 '단계별 아웃소싱 추진'이라는 세부내역까지 계획을 잡고 있다.

그러나 사측의 발상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노동자에 대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만 하더라도, 단순히 생산을 위한 도구로 밖에 보지않는 그런 발상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사장은 직접 '6개월 앞도 예측 불허이며, 생산계획 자체에 희망과 의지를 포함한 것'이라 했다. 목표를 세우는 것까지는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예측도 하기 힘든 희망과 의지에 의한 주관적 계획이 노동자의 생존과 직결되는 '고용 유연화'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사측의 사고방식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또한 사측의 사업계획 속에는 인원충원 등에 대한 단협 위반의 소지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노사합의가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현재 소하지부에서는 승용공장 계약직에 대한 정규직화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과 출근투쟁 및 철야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출근 투쟁에 결합하는 조합원 동지들의 숫자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사측의 사업계획 속에는 어느 누구도 이해하기 힘든 UPH 조정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4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일 잔업과 특근을 하며 뺑이치도록 만들었던 사측이 생산물량 축소를 운운하며 UPH 조정을 논한다면 과연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당시 노동조합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계약직이라는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에 대한 합의를 한 것도 정규직화에 대한 노사합의가 있었기 때문 아닌가? 그런데 이제 와서 사측의 주관적 계획에 의거 노사합의를 파기하려 한다면 노사합의라는 것 자체가 생산의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사측이 가지고 있지 않은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리고 작년 8월 3개공장 2개부문의 중장기적 계획에 대한 사측의 설명이 있었는데, 단 몇 개월도 안되어서 그 설명내용에 대한 심각한 변화가 생긴다면, 사측의 계획은 말그대로 그냥 계획에 불과하다고 치부해 버려도 될 것이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사업계획 중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자료요청을 하고, 사측의 사업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투쟁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의 고용 및 생존과 직결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아울러 사측도 주관적인 계획에 따른 생산하청공장 설립, 해외공장 설립, 인력 유연화, 아웃소싱 등의 계획에 대한 발상을 바꾸고 진정으로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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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홈페이지의 올바른 활용을 위하여




노동조합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지 1년이 훨씬 더 지났다. 아직 인터넷을 통한 홈페이지 활용이 미비할 수는 있지만, 노동조합 활동과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 교환 등을 위한 유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조합원 동지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할 '열린마당'이 의견이라고 보기 힘든 글들이 난무하고, 심지어는 심한 욕설, 명의도용, 인신공격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노골적인 사측의 입장 두둔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조합원 동지들의 여론을 파악하여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 열린마당 운영의 원칙'을 만들어 정확한 원칙에 의거 일정부분 수정과 삭제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조합원 동지들! 우리의 소중한 뜻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바랍니다. 아울러 열린마당에 대해 참여하는 조합원 동지들 스스로 정당한 비판과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바랍니다. 노동조합에서도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 안고 집행을 하도록 하겠으며, 노동조합 홈페이지의 올바른 활용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노동조합 홈페이지 열린마당 운영의 원칙 ■




1. '열린마당'의 성격 : 비실명 게시판으로서 조합원 동지들이 부담없이 자유스럽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



2. '열린마당'의 원칙 : 열린마당의 기본 취지에 비춰 삭제나 수정을 가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운영자란 이름으로 제3자가 개인의 자유 의사에 대해 관여 혹은 통제를 하는 것은 전제주의적 발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아무리 개인의 자유 의사라 할지라도, 열린마당이 노동조합 공간내에 있는 것임으로 노동조합 자체에 대해 해를 끼치거나, 비실명을 악용하여 의도적으로 개인을 매도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바, 조합원 동지 대다수의 여론에 따라, 아래처럼 정확한 몇가지 운영 원칙을 정하여 그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는 운영자가 해당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한다. 단 시비의 소지가 남는 게시물에 한해 원본은 운영자가 보관을 하며, 이메일 정보를 첨부한 경우 해당 이메일로 수정 혹은 삭제 이유를 통보한다.



3. 운영 원칙

(1) 이동 : 상업적 게시물 (단, 투쟁 기금 마련 등의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홍보는 상업적 게시물이라 볼 수 없는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2) 수정

① 욕설이 들어간 경우 : 욕설의 부분은 글자수에 맞게 OOO로 수정한다. 단, 사측을 향한 분노의 표현은 예외로 한다.

② 글 내용에 실명이 들어갔을 경우 해당 당사자가 수정요청을 해오면 이름 부분은 OOO로 바꾼다.

(3) 삭제

① 중복 게시물인 경우 하나의 글을 제외하고 삭제 : 답변을 달 때에도 가능하면, 원문은 삭제하고 답변자의 의견만 게시하는 것으로 한다. (답변자의 의견을 제외한 중복되는 부분은 수정한다)

② 명의 도용 게시물 : 도용 당한 본인이 확인되었을 시

③ 실명을 거론하며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심한 욕설과 성폭력적인 게시물 : 특히 본인의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하는 것으로 한다.

④ 공인 및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 및 명예훼손 게시물, 조직의 단결을 저해하는 허위·비방 게시물 : 피해 당사자나 다른 이용자들이 요구가 있을 시 삭제한다. (필요시 진위여부 파악의 절차를 가진다)

⑤ 의견이라 보기 힘든 글 : 아무런 내용이 없거나, 누구나 보아 의견이라고 판단하기 힘든 글.

⑥ 컴퓨터 프로그램, 판독할 수 없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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