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 18일. 제40년차 정기대의원 대회 개최.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대의원 동지들과 힘찬 출발 결의와 약속





12월 17일 오후 2시부터 제40년차 정기대의원 대회가 화양 청소년 수련원에서 광주 풍물패 동지들의 힘찬 풍물소리와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 행사는 사전행사, 1부 행사, 2부 대의원 대회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전행사에서는 광주 풍물패 동지들의 힘찬 풍물, 화성 율동패 동지들의 율동, 소하 노래패 새벽소리 동지들의 투쟁가가 있었고, 본행사를 시작하기전 대의원 대회가 힘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1부 행사는 임원 및 내외빈 입장, 개회선언, 노동의례, 깃발입장, 내외빈 소개, 위원장 대회사, 축사, 모범조합원 시상의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위원장 동지는 대회사에서 "사측의 구조조정 속에서 추운 겨울을 맞이 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기아노조의 장래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40년차 대의원 동지들이 되기"를 당부하며, "집행부와 대의원 동지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을 하자"라는 힘찬 결의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15대 위원장인 신승철 동지에게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화성지부의 김우용 동지가 금속연맹위원장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다음 위원장 모범 조합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하지부에 송영호, 김용진, 홍순학, 소명섭, 오세민 조합원 동지, 화성지부에 조기호, 안양규, 양동훈, 조종연, 윤희섭, 김태진, 고영채, 장재경, 이원철 조합원 동지, 광주지부에 김해진, 설임섭, 김명환, 차성환, 나순주 조합원 동지, 판매지부에 황금택, 신성철 조합원 동지, 정비지부에 이민규, 최창영 조합원 동지를 포함하여 총 23명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동지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더욱더 활발한 현장활동을 당부 드립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 정기대의원 대회가 시작되기 전, 율동패 몸짓 선언의 힘찬 율동과 노동가수 최도은 동지의 축하 공연이 있었습니다. 최도은 동지는 동지의 길, 혁명의 투혼이라는 민중가요를 불러 대의원 동지들의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습니다.








열띤 토론 속에, 모든 안건 마무리



1부 행사가 끝나고 연대 공연이 있은 후, 곧바로 정기대의원 대회가 대의원 동지들의 열띤 토론 속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성원보고에서 대의원 431명 중 406명이 참석하여 의장의 개회선포로 대의원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회순통과 후 바로 안건 논의가 있었습니다.



● 안건 1. 제39년차 사업보고 및 회계결산 승인 건

15대 사무국장 오병종 동지의 39년차 사업보고가 있었고, 전 회계감사의 회계결산 보고가 있었습니다. 회계결산 관련 대의원 동지들의 많은 질의와 논란이 있었으나, 회계감사의 설명이 있은 후 만장일치로 승인 되었습니다.



● 안건 2. 제40년차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확정 건

사무국장 이준호 동지가 40년차 사업기조와 방향 및 각 실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정비 대의원 동지가 모비스 관련한 사업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지부에서 올라오는 문제들을 본조에서 받아 안기로 하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예산안 심의 관련하여, 이월금 사업비 편성에 대해 많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또 몇몇 대의원 동지들이 사업비 중 몇가지 항목에 대한 조정을 요구하였습니다. 위원장 동지는 이월금 관련하여서는 연맹의무금 인상, 임단투 종료시 수첩제작, 임단투 자료집 제작, 대의원대회 관련 지부 지원 등의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이라는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월금 사업비 사용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342명의 대의원 중 200명이 찬성, 74명의 반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이후 정회를 하였고, 다음날 인 18일 오전 9시 40분에 속개를 하였습니다. 대의원 동지들의 요구에 따라, 조직사업비, 지부투쟁사업비, 대외협력 사업비를 축소하여 비정규직 사업비, 기획정책사업비, 고용안정사업비를 증액한 수정안을 만들어 제출을 하였고, 대의원 동지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대의원 대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화성공장에서 이산화염소가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측의 안전불감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 안건 3. 임원 인준 및 회계감사 선출 건

현재 금속연맹 서울본부 본부장인 김동철 부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원 인준 관련, 현재 본부장으로서의 임기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 등에 대한 대의원 동지들의 지적이 있었고, 논란 끝에 '본부장의 임기가 끝나고 이후 임시대대 때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다는 전제' 속에서,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인준을 받지 않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회계 감사 선출 관련 다섯명의 후보가 나왔고, 규약에 따른 투표를 실시하여, 김광세, 이철의, 용환구 동지가 선출되었습니다. 규약에 의거 회계감사로 선출되었기에 대의원 자격은 없어집니다.



● 안건 4. 상급단체 파견 대의원 선출 건

원안을 수정하여,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 총 36명 중, 집행부 12명, 전직임원 1명, 소하 5명, 화성 9명, 광주 5명, 정비 2명, 판매 2명으로 하여 지부별 배정을 하였으며, 금속연맹 파견 대의원 총 51명 중, 집행부 13명, 전직임원 1명, 소하 8명, 화성 13명, 광주 8명, 정비 4명, 판매 4명으로 지부별 배정을 확정하였습니다. 파견대의원 선출은 배정된 인원에 따라 지부별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선출합니다.



● 안건 5. 제40년차 운영위원 선출에 관한 건

총 운영위원 49명 중, 집행부 9명, 소하 9명, 화성 15명, 광주 9명, 정비 4명, 판매 3명으로 배정하였으며, 지부별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선출합니다.




● 안건 6. 생계비 지급 및 본조 상무집행위원 처우 건

4건의 생계비 지급 건에 대하여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차기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며, 상무집행위 처우 건 관련하여서는 회사와 실무 등을 거친 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안건 7.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회 및 공동 투쟁위원회 구성건

연대 및 공동 투쟁에 대하여 대의원 전체의 결의가 있었고, 이후 본조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잡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안건 8. 교육위원 제도운영의 문제 개선에 관한 건

교육위원회는 교육실 산하 위원회로서, 교육실과 교육위원회 등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안건 9. 모비스 조합원 주택 자금 지원에 관한 건

모비스 소속으로 되어 있는 조합원 관련하여, 모비스와 노사협의를 정례화하며, 주택자금 관련 방법을 강구하는 것으로 하여 정리되었습니다.





<불편한 자리에서도 1박 2일 동안 대의원 대회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신
대의원 동지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