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34호> 연대 총파업 돌입 !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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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34호> 연대 총파업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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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2-26 10:46 조회5,8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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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34호.hwp (0byte) 0회 다운로드 DATE : 2002-02-26 10:46:32
오늘 12시까지 철도, 발전 등 공공 문제 해결되지 않을 시,


민영화 저지! 단병호 위원장 석방!


노동조건 개악없는 주5일제 쟁취! 요구와 함께,


연대 총/파/업 돌입





공공부문. 철도, 발전, 가스, 사회보험, 고속철도 파업 돌입!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민영화 저지, 살인적인 노동조건 개선, 단협 쟁취, 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를 내걸고 총파업 및 연대 파업에 돌입하였다. 각 노조별로 서울대, 건국대 및 권역별 거점을 만들고, 농성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가스공사만 타결이 된 상황이고, 나머지는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거점 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곳에서는 지금 공권력과 대치 속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연일 언론을 통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왜곡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노동법 개악 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주노총에서 노동부와 전화 통화 결과, 2월 임시국회에서는 개악 노동법이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노동법을 둘러싸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공공부문과 금속 등 타부문의 연대투쟁을 차단하고, 전국적인 총파업을 분리 및 분할하려는 정권과 자본의 술책에 불과하다.

설령 2월 임시 국회에서 개악 노동법이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정권과 자본의 노동법 개악기도는 중단된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노동법 개악 시 총파업'에 대한 우리의 결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이며, 노동조합은 언제든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할 준비가 되어있다.



민주노총 투쟁본부 회의.

"공공부문 해결 안되면 연대 파업 돌입" 결정



어제 민주노총 투쟁본부 회의와 금속연맹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하여, "오늘 12시까지 공공부문이 해결되지 않을 시, 민영화 저지! 노동조건 개악 없는 주5일제 쟁취! 단병호 위원장 석방! 요구를 내걸고 오늘 13시 부로 연대 총파업 돌입"을 결정하였다. 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약속한 파업투쟁을 조직할 것이다.

또한 정권과 자본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또다시 무력으로 짓밟는다면, 노동조합은 업종과 부문을 뛰어 넘어, 정권과 자본이 보여준 폭력과 테러에 상응하는 보복 투쟁을 반드시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연대 투쟁은 단순히 연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다!


조합원 동지들! 민주노총 투쟁본부 회의에서 연대 파업에 대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공공부문의 투쟁에 대한 연대 파업은 단순히 연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노동조합에서는 공공부문의 민영화 혹은 사유화의 폐해가 어떻게 우리 노동자들에게 다시 돌아오는지를 말해 왔습니다. 또한 이미 민영화를 단행하고 난 후, 영국에서의 철도 사고, 미국에서의 단전 사고와 공공요금의 폭등 등 치명적인 사례들을 조합원 동지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민주노총의 지침 속에서 벌이는 연대 파업은 공공부문의 투쟁에 대한 연대와 함께,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노동법 개악 기도에 대한 우리 노동자들의 의지를 분명히 못박는 것이며, 이후 언제든지 노동법 개악 기도가 있다면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오늘 오전 9시. 지부별 대의원 비상 소집 ■



이후 구체적 투쟁 지침은 대의원과 속보를 통해 내 보내겠습니다. 민주노총의 결정따라 노동조합의 지침이 떨어지면,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지침을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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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 1차 고용안정위원회 두 번째 회의 열려.




사측은 언론 보도의 실체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




어제(25일) 소하리 공장에서 고용안정위원회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고용안정위원회가 시작되면서, 서로 신뢰를 가지고 진지한 대화 속에서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했던 취지와는 달리, '내외경제 신문'에 발표된 언론 보도의 진위에 대한 여부를 놓고, 사측의 무성이한 답변과 논란 속에서 실질적인 논의 없이 두 번째 협의가 끝났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는가?


2월 25일자 내외경제신문에, 기아자동차 전체를 뒤 흔드는 내용의 확정 기사가 보도되었다. 노동조합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사측의 임원에게 확인된 이야기라는 대답을 들었다. 2차 회의를 시작하면서 위원장 동지는 "지난 번 한 신문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측 대표가 사실 무근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또 다른 신문에 더욱 구체적인 공장 재편 계획이 보도되었다"며 그것에 대한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단지 "믿어달라"라는 말로만 일관하였다. 이 속에서 서로의 언성이 높아지는 과정이 발생을 하였고, 더 이상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노동조합은 단순히 기자가 거짓말을 하는지, 사측이 거짓말을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신문기자가 소설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며, 그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진원지는 분명 사측에게 있다. 만약 그것이 사측의 주장대로 사실 무근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 무근이라는 것에 대한 증명의 책임도 사측에게 있는 것이다.

2차 회의에 임하면서, 고용안정위원회 안건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사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전 통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동지가 직접 참석을 하였다. 그 만큼 노동조합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용안정위원회에 대해 단순히 협의 틀이라는 형식을 넘어, 전체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대한 쟁취와 투쟁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노동조합에서는 현재 벌어진 상황 관련하여, 사측에게 '정정보도'와 '신문 보도들이 기아와 현대를 묶어서 나오기 때문에, 그룹 회장을 입장을 가지고 사장이 분명하고도 책임있는 대답을 할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다시 한번 촉구하지만, 현재 소하리 엔진 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쟁과 연동하여, 이 또한 사측의 오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 고용안정위원회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차기 회의 때는 조합원의 진정한 고용안정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이후 고용안정위원회가 파행으로 흘러간다면, 노동조합은 이것에 대한 책임을 사측에게 분명히 물을 것이며, 그것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



※ 고용안정위 3차 회의는 오늘(26일) 오후 6시에 개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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