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42호> 민주노총 임시대대. 4월 2일 총파업 결의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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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42호> 민주노총 임시대대. 4월 2일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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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3-27 10:48 조회5,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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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42호.hwp (0byte) 0회 다운로드 DATE : 2002-03-27 10:48:47
4000명을 해고한다고?! 발전소 매각을 강행한다고?!


민주노총 임시대대.

4월 2일 총파업 결의





발전산업노조가 파업투쟁을 전개한지 31일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은 국민대다수의 뜻조차도 무시하고, 오직 발전소 매각과 발전노조 파괴에만 골몰하고 있다. 발전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적 요구조차 공권력으로 짓밟고 구속으로 일관하며, 발전노조 가족들에게까지 폭력과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그리고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4000여명의 노동자들을 해고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협상과 중재에 참가했던 한 국회의원의 증언에서도 나왔듯이,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은 분명 김대중 정권 쪽이다. 김대중 정권의 목적은 분명하다. 발전소 매각을 강행하고, 발전노동자를 강제해고 하며, 결국은 발전노조를 와해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 4월 2일 전국 총파업을 결의하며, 강력한 연대투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제02-01차 고용안정위원회 4차 협의


4월 3일 10시로 연기



또한 3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고용안정위원회 4차 협의에 대해, 사측에서 3월 26일자 공문으로 노동조합에 연기 요청을 해왔다. 이유는 현재 2개(소하, 광주) 공장장의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파악 때문이었다. 노동조합에서는 사측의 내부 일정으로 고용안정위원회 연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차기 협의시에는 노동조합의 요구가 전폭적으로 수용되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그것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으며 강력한 투쟁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였다.



조합원 동지들, 지금은 강력한 투쟁이 필요한 때입니다. 발전노조의 투쟁에 대한 강력한 연대투쟁은 단순히 연대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자본에 의해 기도되고 있는 구조조정 저지 투쟁에 대한 힘을 모아나가는 과정입니다. 현대자본에 의해 기도되고 있는 구조조정은 단순히 단위사업장 내의 문제로서가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정권과 자본의 담합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고용안정위원회에 대하여 노동조합의 강력한 투쟁의지를 보여주고, 또한 강력한 연대 투쟁을 전개하면서, 정권과 자본에 의해 자행되는 구조조정을 반드시 박살내고,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발전노조의 정당한 투쟁을 함께 사수하도록 합시다.





■ ■ ■ ■ ■ ■ ■ ■ ■ ■ ■ ■





謹 故서군자, 故김희광. 두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弔



판매지부 故서군자 조합원이 3월 21일 영업현장에서 피살에 의한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또한 정비지부 故김희광 조합원이 심근경색으로 3월 22일자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두 동지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가는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모두 고인의 가는 길에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도록 합시다.




■ ■ ■ ■ ■ ■ ■ ■ ■ ■ ■ ■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결정 사항



'국가기간산업 사유화저지와 노동운동탄압분쇄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결의



1. 민주노총은 4월 2일 오후 1시에 전면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

- 그 이전에 발전노조 미복귀 조합원 대량해고, 명동성당 공권력투입(명동성당을 압박하여 강제퇴거 및 연행)이 자행되면 투쟁본부대표자회의의 논의를 통해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의 명령으로 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



2. 총연맹과 연맹은 모든 단위노조로 총파업결의 지침을 보내고, 모든 단위노조는 이를 받아 총파업투쟁을 결의한다.



3. 총연맹은 교섭권을 위임받아 대정부교섭을 추진한다.

(대통령 면담, 양당대표 면담을 동시 추진한다)



4. 총파업투쟁까지는 다음과 같이 투쟁을 전개한다.

1) 모든 단위노조는 3월 27일부터 간부철야농성투쟁에 돌입한다.

- 발전소매각 및 노조탄압 규탄 및 총파업 조직

2) 3월 27일부터 지역본부는 발전소 주변에서 전개되는 발전노조 가대위 집회에 결합한다.

3) 3월 28, 29일 전 사업장은 잔업을 거부하고 지역별 집회와 행사에 최대한 결합한다.

4) 3월 29일(금) 모든 지역에서 퇴근후 거리선전전 및 야간문화제를 개최한다.

5) 3월 30일(토) 전 사업장은 특근을 거부하고 14:00 전국동시다발 민중대회(서울, 경기, 인천은 서울 집중)에 최대한 참가한다.

6) 4월 1일(월) 모든 단위노조는 조합원 홍보전을 전개한다(홍보물 10만부 배포).

7) 투쟁기금으로 총연맹 임원과 산별연맹 임원은 5만원, 단위노조 대표자와 지부장까지 3만원을 납부한다.










투 쟁 결 의 문





김대중 정권은 전체 국민의 80% 이상이 국가기간산업인 발전소매각을 반대하는데도 이를 강행하기 위해 한 나라의 정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비이성적 행태를 거듭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전력산업을 적자라고 주장하고, 민영화 문제는 노사협상대상이 아니라면서 교섭을 거부하던 정부가 노사·노정 교섭석상에서 민영화 동의서에 합의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 않은가?

국가경제의 기반인 기간산업을 재벌과 외국자본의 수중으로 팔아 넘기기 위해 노동자 대학살과 다름없는 대량해고를 서슴지 않는 정권, 전력대란을 절전운동으로 감수하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정권에 대해 이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투쟁뿐이다.

지난 4년간 민주노총은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짓밟고, 국가경제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자본의 이익을 위해 공익을 희생시키는 신자유주의정책 분쇄를 위해 줄기차게 투쟁해 왔다. 발전노조 5600명 조합원들이 1개월 간의 파업투쟁으로 그 투쟁을 다시 시작했다. 이제 이 투쟁을 민주노총 60만 조합원들이 받아 안고 다음과 같은 투쟁결의를 천명한다.


하나, 발전소매각 등 국가기간산업 사유화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발전노조, 공무원노조 등에 자행되는 노동운동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이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모든 단위노조는 3월 27일부터 간부철야농성투쟁에 돌입하고, 4월 1일까지 총파업투쟁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3월 30일 모든 지역에서 대규모 민중대회를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이런 투쟁을 거쳐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4월 2일 오후 1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



2002년 3월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24차 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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