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68호> 오늘 오후 3시 5차 본교섭. 사측 임금 제시안 내 놓아라!!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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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68호> 오늘 오후 3시 5차 본교섭. 사측 임금 제시안 내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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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6-07 08:50 조회5,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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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68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2-06-07 08:50:44
6월 5일. 오전 10시 45분 4차 본교섭 열려


오늘 오후 3시 5차 본교섭 진행




사측 임금 제시안 내 놓아라!!



6월 5일(수) 오전 10시 45분부터 오후 3시 5분까지 소하리 종합사무동에서 4차 본교섭이 있었다. 사측의 경영현황 설명회와 노동조합 임금 요구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사측은 경영현황 설명회를 하면서 여전히 판에 박힌 자료를 가지고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예측할 수도 없는 시장점유율, 환율 등의 근거를 대면서, '앞날의 불안함'을 조성하려 하였다. 물론 매번 임단투 마다 사측이 보여주는 행태에서 한 발도 나아간 것이 없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해외자본(GM 자본)에게 헐값에 매각되면서, 극도의 고용불안과 노동탄압에 시달리고 있는 대우자동차와의 비교까지 시도했다.




불확실한 예측으로 현실 생존의 문제를 덮을 수는 없다.



사측은 경영현황설명회를 하면서, 생산과 판매에 대한 1/4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타 자동차 업종과의 시장점유율 비교, 외국 자본의 국내 진입에 따른 경쟁의 어려움 등을 내세우며, 단지 사측의 기준으로 만든 목표치 대비 퍼센트로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사측의 기준으로 봤을 때조차, 정작 중요한 것은 비교 퍼센트나 성장률이 아니라, 1/4분기 동안만해도 1000억에 가
까운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사장 스스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환율 등 불확실한 예상을 가지고, 현존하고 있는 조합원 동지들의 고통과 그에 따른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의 문제를 덮을 수 없음을 사측은 직시해야 한다.




노동조합 요구안 발송, 두달도 더 지났는데,

아직 검토도 제대로 못했다고?!



지난 3월 21일 노동조합 임금과 단협 요구안을 사측에게 발송하였다. 그런데 4차 본교섭에서 사측은 마치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처음 설명을 듣는 것처럼, '노동조합 요구안을 분석하고 검토할 시간을 달라'는 주문을 하였고, '사측 제시안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도대체 지금까지 두달 이상동안 사측은 무엇을 하였는가? 5월 한달 동안 단체협약 1회독을 하면서,
'이대로(현행유지)'만을 외치더니, 아직까지 노동조합 임금 요구안에 대해서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노동조합은 사측에게 정중하게 경고하는 바이다. 오늘 5차 본교섭에서는 반드시 사측 제시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한 조합원 동지들의 피와 땀이 담겨져 있는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02임단투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길이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투쟁을 자초하지 마라!!





반드시 쟁취해야 할 7대 핵심요구안




두 번째.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토대마련



제32조 (임시직, 시간제, 계약직 등 비정규직, 파견노동자 고용의 제한)

우리는 아직도 많은 착각 속에서 산다. 자본의 논리대로 비정규직이 생산에 투입되어야, 정규직의 고용이 안정된다는 착각 말이다. 그러나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고용에 대한 우산이 될 수 있는가? 결코 아니다.
자본은 지금 모든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를 바라고 있다. '고용유연화'라는 허울 속에 정규직도 정규직이라는 이름만 달려 있지, 자기 자리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자본의 노림수다. 지금 우리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우리의 자식들이 비정규직의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면, 그래도 좋은가?


자본은 항상 노동자간 분열을 노린다. 이제는 그 분열 구도를 깨야 한다!




◈◈◈◈◈◈◈◈◈◈◈◈◈◈◈◈◈◈◈






금속노조 세원테크지회에 연대의 힘을!



세원테크는 데시판넬, 센타빌라, 휠하우스, 라이에이터 등을 생산하여 기아와 현대에 납품하는 말그대로 하청업체다. 그곳에 작년 하반기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58만원 수준의 기본급 등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세원테크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하며 민주노조가 만들어 진 것이었다. 당시 노동조합이 만들어지자 세원테크 사측이 용역깡패를 대대적으로 고용하여 폭력테러를 자행하였고, 이에 맞서 금속노조 충남지부 전체의 총파업 연대투쟁으로 용역깡패를 몰아내고, 단체협약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세원테크 사측은 단체협약 이행은커녕 노동조합 말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원청과 하청 자본이 합세하여 민주노조를 죽이려 드는가?



현재 세원테크 지회(노동조합)은 단협 이행과 임금 인상 등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은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며, 교섭 해태 등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는 세원테크 사측이 "파업을 할려면 해라, 회사 문닫으면 그만이다"라는 식으로 공갈 협박만을 일삼고 있다. 그것에 맞서 세원테크 지회는 17일째 전면 파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원청인 현대와 기아 자본이 세원테크 자본과 한통 속이 되어 물량을 이원화하여, 기존 세원테크에서 들어오던 부품(물량)을 다른데로 빼돌리고 있다는 정황까지 포착되고 있다. 또한 기아 화성 공장의 모 과장이 세원테크에 상주하면서, 무엇인가를 세원테크 자본과 함께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실천적인 연대가 필요한 때다.



기아·현대 자본과 세원테크 자본의 공동의 목적이 민주노조 말살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세원테크 지회의 투쟁은 단순히 다른 사업장 문제로 치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구조화되어 있는 원하청 구조 속에서 하청 노동자들은 더욱 고통스런 노동조건 속에 처해져 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그 구조 속에서 자본은 더 많은 이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세원테크 지회가 민주노조 사수! 노동탄압 분쇄! 투쟁 승리를 향해 가는 길에 최소한의 책임을 가지고 실천적인 연대를 조직할 것이다. 그리고 확인되는 사실들에 대해서 사측에게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할 것이다. 조합원 동지들! 지금 우리의 실천적 연대투쟁이 원하청의 부당한 구조를 깨고 나아가 자본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노동자간 분열구조들을 하나씩 깨 나가는 길임을 명심합시다.





노동자의 삶과 투쟁


"자. 어디 글로 써 볼까!"



제8회 기아노동문학상 마감 기한 연기



기존에 6월 7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제8회 기아노동문학상 마감을 더 많은 조합원 동지와 가족들의 참여를 만들어내기 위해 6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연기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성소식 59호(5월 16일자)와 포스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노동자와 노동자 가족들의 진솔하고 풋풋한 삶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어떤 것이던 상관없습니다. 기간이 연기된 만큼 더많은 동지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대 핵심 요구안 절대로 놓칠 수 없다.



완전쟁취를 향해 우리의 길을 가자!



■ 고용관련 조항, '합의' 쟁취


■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토대 마련


■ 실질노동시간 단축, 주40시간 쟁취!


■ 노동자는 하나, 완전 유니언샵 쟁취!


■ 징계위 노사 동수 쟁취! 현장을 되찾자!


■ 산안조항 강화로 건강권 쟁취!


■ 생활임금 쟁취!







공 고




제 목 : 제40-03차 운영위원회 개최 건




당 노동조합은 규약 제25조【구성 및 소집】, 제26조【운영위원회 기능】, 제27조【소집공고】에 의거하여 제40-03차 운영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소집하오니 전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일 시 : 2002년 6월 11일 (화). 11:00∼

2. 대 상 : 기아자동차노동조합(본조) 운영위원

3. 장 소 : 소하리 생산교육센터(구 훈련원) 1층 대강당


4. 안 건 :
1) 본조 예산 전용에 관한 건

2) 생계비 지급 심의 건

3) 기타토의



2002년 6월 5일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하상수 (직인생략)





6월 11일 개최되는 제40-03차 임시대의원 대회에 참석하시는 대의원 동지들께서는 조끼를 착용하시고, 머리띠를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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