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66호> 5월 30일. 3차 본교섭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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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5-31 08:48 조회5,643회 댓글0건본문
5월 30일 11시 30분에 화성 옵티마 회의실에서 2002년 임단투 3차 본교섭이 열렸다. 3차 본교섭은 5월 21일 개최된 7차 실무교섭부터 5월 28일의 11차 실무교섭까지 진행된 결과를 바탕으로 추인하는 절차를 가졌다. 3차 본교섭에서는 현행유지 15개 조항, 노동조합 요구안 수용 2개 조항, 노동조합 요구안 수정 합의 조항 2개 조항, 총 19개 조항에 대해 합의하는 절차가 있었다.
교섭에 들어가기 전, 본교섭 장소인 화성 옵티마 회의실 앞에서 14인의 소환장 발부 동지들의 정권과 자본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노
동탄압에 항의하는 침묵 시위가 있었다.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던 14인의 동지들의 힘찬 박수 속에서 노동조합 교섭위원 동지들이 본회의
장으로 입장하였다.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실무교섭과 3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단체협약 1회독이 끝났다. 그 결과 2002년 단체협약 노동조
합 요구안 총 87개 조항 중, 현행유지 24개 조항, 수정 혹은 신설 9개 조항 등 33개 조항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 졌으며, 54개 조항이 미
결 상태로 남게 되었다. (제86조 (협약의 기간)은 임단투 마무리시에 정리하기로 함). 5월 한달여 동안 11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하여 단
체협약 1회독이 끝났다. 따라서 6월부터는 임금을 포함하여 본교섭 체제로 전환된다. 아울러 그동안 준비해왔던 노동조합의 실천적 투쟁
도 서서히 진행될 것이다.
3차 본교섭 과정에서 위원장 동지는 지금 세원테크 등 소위 기아 하청업체에서 진행되는 부당노동행위(및 노동탄압)에 대해 사측의
책임을 추궁하였다. 하청업체의 부당노동행위를 묵인하거나, 하청자본이 부당행위와 노동탄압을 하는 구조를 만들도록 원청자본이 압박하
는 내용이 있어서는 안되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아울러 대공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하청업체의 부당행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조치
를 취할 것을 요구하였다.
4차 본교섭 : 6월 5일. 소하리
5차 본교섭 : 6월 7일. 소하리
동지의 출소를 환영합니다"
어제 화성지부의 변희원 동지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에 3년의 형을 선고받고 출소하였다. 위원장 동지와 화성지부 동지들을 비롯하여 50여명의 동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환영식이 있었다.
이로써, 대우차 연대투쟁 관련 구속되었던, 심정수, 성병록, 이경하, 변
희원 동지 등 4명 모두가 출소를 하여 조합원 동지들 품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여전히 같은 건으로 14명의 동지가 소환장을 발부 받은 상태에 있
다. 전체 조합원이 하나되어 출소한 동지, 그리고 소환장 발부 동지들과 함
께 "노동탄압 분쇄와 02 임단투 승리를 위한" 뜨거운 투쟁의 함성 다시 힘
차게 만들어 나가자.
지난 인천검찰청 항의방문에서, 부위원장 동지, 연맹 직무대행, 대우자판 등
3명의 동지가 검찰청 항의 면담을 들어갔었다. 그 자리에서 구속자 석방, 수배해
제,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였으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민주노총 차
원에서 총력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였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수정 조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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