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59호> 내일 오전 11시. 2차 본교섭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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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59호> 내일 오전 11시. 2차 본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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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05-16 10:47 조회5,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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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59호.hwp (0byte) 0회 다운로드 DATE : 2002-05-16 10:47:08
내일(5월 17일) 오전 11시. 2차 본교섭




"사측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지난 5월 2일 상견례(1차 본교섭)를 가진 이후, 내일 2차 본교섭을 갖는다. 상견례 이후 2주 동안 오늘(5월 16일) 6차 실무교섭을 진행하는 것을 포함 총 6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본교섭을 진행하는 것이다.
어제(5월 15일) 5차 실무교섭에서 단협 조항 제29조까지 논의가 진행된 상태다. 지금까지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현행유지안을 제외하고는 사측과 의견 접근이 이루어진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본교섭에서도 이런 모습이 재연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측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경제적인 여건의 문제나 혹은 돈의 문제로만 접근하면서 실질적인 내용을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노동조합의 요구안은 지금의 현장의 상태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그동안 조합원 동지들이 느껴온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등에 대한 불만들이 누적되어 있는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측은 본교섭에서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조합원 동지들의 열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조합원 동지들! 2002년 임단투에서 특히 단협은 향후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과 생존 조건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노동조합의 지침을 100% 수행하는 살아 숨쉬는 힘과 투쟁만이 2002년 임단투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길임을 절대로 잊지 맙시다.



02년 모비스 1/4분기 정기 노사협의, 2차 결렬


노동조합에서는 지난 4월 10일 현대모비스와 1/4분기 노사협의를 개최하였다. 이 속에서 노동조합은 인원충원 건, 기아/현대 조합원 인사교류 금지 건, 물리치료기 배치 건, 체육기구 지급 건, 사업장 시설 개·보수 건, 수출물류 중장기 사업계획 건, R/A 제도 개선 건 등 7개의 안건을 가지고 협의를 진행하였다. 1차 협의 과정에서 인원 충원 건, 기아/현대 조합원 인사교류 금지 건, 수출물류 중장기 사업계획 건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해, 1차 협의를 종료하고, 5월 13일(월) 13시에 2차 협의를 개최하였다.
2차 협의 과정에서 1차 때 처리되지 못한 3개의 안건 중 기아/현대 인사교류 금지에 대해서, 노동조합에서는 기아와 현대간 인사교류가 필요시 노동조합과 합의하여 실시한다는 안을 수정 제시하여 의견 접근이 이루어 졌고, 수출물류 중장기 사업계획 건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에서 이해하는 수준의 설명이 되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가장 중심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단체협약 27조에 의한 인원 충원 요구에 대해서는 현대모비스 사측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인원 충원을 거부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더 이상의 협의가 불필요함을 인지하고, 협의결렬을 선언하며 회의장소를 떠났다.
현대모비스 사측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모비스로 전적한 조합원 동지들도 현 기아자동차노동조합 단체협약의 테두리 내에 있으며,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이다. 더군다나 현대모비스 사측과 노동조합간에 단체협약 적용에 대해서 이미 합의를 한 상황이다. 그리고 단체협약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져야 할 노사간의 법이다. 이번 노사협의에서 현대모비스 사측이 인원충원 건에 대해 노동조합 요구안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단체협약 불이행 기도인 것이다. 노동조합은 현대모비스 사측에 의해 노사협의가 결렬된 것에 대한 응당의 대가를 치루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 ◈ ◈ ◈ ◈ ◈ ◈ ◈ ◈ ◈ ◈ ◈ ◈







노동자의 삶과 투쟁


"자. 어디 글로 써 볼까!"




누가 이런 질문을 했다.

"그대 과연 행복한가?

그러나 이 말조차 하루 10시간 이상의 노동에

저당잡힌 우리로서는

사치스럽게 들리지 않는가?



노동자의 삶, 노동자의 행복...

이제 우리 노동자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자.



그리고 이 순간.

노동과 투쟁과 삶을 표현해보자.





2002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제8회 기아노동문학상




■ 시상 내역

대상 : 1명 30만원 (상패)

· 우수상 : 3명 각 10만원 (상패)

· 가작 : 10명 각 5만원 (상장)

· 장려상 : 30명 상품권(2만원 상당) (상장)

· 참가상 : 참가자 전원. 기념품


■ 참가 자격

전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그리고 기아에서 노동하는 모든 노동자와 가족


■ 작품 형식 : 시, 소설, 수필, 생활글, 만평 등 (제한 없음)

■ 접수 기간 : 5월 20일 ∼ 6월 7일

■ 접수처 : 본조 선전실 및 각 지부 선전(홍보) 담당




노동조합에서는 2002년 임단투를 맞이하여, 제8회 기아 노동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기아노동문학상은 12대 때부터 진행이 되어 온 것으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문학'이라는 말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문학이 소수의 문학가의 소유물이 아니기에, 또한 우리 노동자의 삶 자체가 한 편의 '노동문학'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이렇게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기아내에서 노동하는 모든 노동자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8회 기아노동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하면서,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 동지들뿐만 아니라, 직종과 정규직·비정규직을 불문하고 기아내에서 노동하는 모든 노동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그리고 기아내에서 노동하는 모든 노동형제 여러분. 이번 노동문학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노동문학은 거창한 것도, 화려함으로 치장된 것도 아닌 우리네 노동자의 삶 자체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맞춤법이 좀 틀려도, 문장이 좀 잘못되어도 우리네 삶과 투쟁을 '표현'해 봅시다. 또한 전체 가족들이 함께 함으로써, 2002년 임단투가 단순히 조합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가족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임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소중한 과정들을 하나씩 모아내며, 2002년 임단투 반드시 승리 쟁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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