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98호> 평화시위조차 공권력으로 짓밟은 폭력만행. 반드시 되갚아 주자!!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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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98호> 평화시위조차 공권력으로 짓밟은 폭력만행. 반드시 되갚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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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2-11-08 08:52 조회5,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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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98호-수정본.hwp (0byte) 0회 다운로드 DATE : 2002-11-08 08:52:36
노동의 권리를 향한 전태일 열사의 피맺힌 외침!

2002년. 1천3백만의 투쟁으로 활활 타올라라!!


전태일 열사 산화 32주기 2002년 전국 노동자 대회





영원한 횃불이소서

-전태일열사 추모를 맞으며

<현대중공업 노보 편집차장>

당신 맑은 영혼으로
어둔세상 불사르던 날
그때 나는 삶의 본능으로
노동을 배우는 걸음마를 시작했지요
당신이란 존재조차 몰랐지요

십여년 지나
당신 존재 어렴풋이 깨달아 갈 때
당신 이미 어둔세상 밝히는 햇불이었고
이 땅의 많은 이들이
노예의 삶에서 당당한 노동자로
또다른,
당신이 태어나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30년이 흐른 지금
세상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고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당신
당신 앞에 선 우리
부끄럽습니다
늘 부끄럽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3년전의 외침!!

당시 청계천 평화시장의 시다였던 순이는 중학교 1학년 나이였다. 아침 8시 출근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일하다 11시 퇴근, 하루 평균 15시간의 노동에 월급은 고작 3천원...
이러한 현실에 분노한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는 외침과 함께 온 몸을 불살랐다. 그리고 그로부터 33년이 지났다.


33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가?

정권과 자본이 한 목소리를 내며, 노동시간 단축을 하겠다고 해 놓고 오히려 근로기준법 개악을 기도하는 현실,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조차 공권력의 비호하에 조직폭력배의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 사측의 구조조정 기도에, 소문 하나에도 불안해하는 노동현장, 여전히 근로기준법의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전국 노동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및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공무원 노동조합 만들려 했더니 오히려 노동3권을 봉쇄해버리는 공무원 조합법을 만들려 하는 현실...
이제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근로기준법조차 더 개악하지 마라고 외치고 있는 현실 아닌가?


모이자! 전국노동자 대회로!!

노동탄압 분쇄, 노동조건 개악 저지, 구조조정 완전 박살, 비정규직 철폐를 향해 전국 노동자들과 함께 힘찬 연대투쟁의 깃발을 올리자!

■ 전야제 : 11월 9일. 토요일. 19시. 경희대

■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 : 10일. 일요일. 10시. 명동성당

■ 금속연맹 사전 결의대회 : 10일. 일요일. 12시

■ 전국노동자대회 : 10일. 일요일. 14시. 대학로




제02-02차 고용안정위원회 1차 회의 토요일로 연기

제02-02차 고용안정위원회 1차 회의가 11월 7일 오후 3시에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회의를 진행하려고 노사 교섭위원이 자리에 앉았을 때, 사측의 노사합의 파기 계획에 대한 조합원들의 겪한 항의가 있었고, 더 이상 정상적 회의를 진행할 수가 없어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현장 조합원들의 항의 방법이 옳고 그름을 떠나, 사측은 현장 조합원 동지들의 분노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어제 일어난 일들은 분명히 노사합의에 대한 정확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차기 1차 회의에 임할 때 사측은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참여를 해야 할 것이다.


■ 제02-02차 고용안정위원회 1차 회의는 11월 9일(토요일) 9시 30분에 열립니다 ■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려 하는 '경제특구법'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한

여의도 한나라 당사 앞 노숙농성단 전원 연행!!

평화시위조차 공권력으로 짓밟은 폭력만행

반드시 되갚아 주자!!


어제(11월 7일) 노동자의 기본권조차 완전히 박탈하려는 '경제특구법' 본회의 통과 저지를 위해, 상경 노숙투쟁을 전개하던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과 하상수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농성단 전원을 폭력적으로 연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제 노숙상경투쟁에 참여 했던 동지들은 민주노총을 대표하고, 단위노조를 대표하는 간부들이었다. 이 동지들에 대한 폭
력적인 연행은 기아자동차노동조합과 민주노총에 대한 전면적인 도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2차 농성도 무참히 짓밟았다!!

투쟁문화제 중이던 2백50여명의 동지들이 전원 연행된 후, 민주노총에 집결한 100여명의 동지들이 2차 농성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이 마저도 폭력적으로 짓밟아, 엄청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심지어는 소하지부 승합차에 타고 있던 간부 5명을 승합차를 완전 박살내고 연행하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노동조합은 어제의 사태에 대해, 김대중 정권이 저지른 폭력만행사태에 대해 김대중 정권의 심장을 향해 되돌려 줄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그 대가를 치루게 해줄 것이다.





■ 노동조합 연행된 경찰서 및 연행자 현황


마포 경찰서

하상수 위원장, 장만용 본조 정책실장
소하지부 구범서 지부장, 이찬우 총무실장
광주지부 이기곤 지부장, 김진호 조직실장, 정수동 쟁의부장
판매지부 박경열 지부장



남대문 경찰서

화성지부 유근관 조직부장, 정원식 조직부장, 정현성 조직부장, 이용찬 조직부장, 우재원 조직부장, 송관석 보건부장, 신윤우 문화부장, 김길용 홍보부장, 배윤호 산안실장, 김재형 고용부장, 대의원 : 홍성민, 정재현, 채수영, 임관수, 김용진.



중부 경찰서

소하지부 소상욱 수석부지부장, 김진규 시화지회장, 정재민 조직부장, 임종훈 홍보부장, 김길수 조직부장,

이상 총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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