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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124호> 전체 대의원 비상 소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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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2-19 10:18 조회4,469회 댓글0건

본문

첨부 함성소식-124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3-02-19 10:18:10
전체 대의원 비상 소집


노동조합은 최근 소하지부에서 발견된 사측의 사찰문건 관련 대응과 투
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전체 비상대의원 소집을 하오니 전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일 시 : 2003년 2월 17일. 월요일. 오후 2시
2. 대 상 :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전체 대의원
2. 장 소 : 소하리 공장 대식당 3층
3. 안 건 : 사찰문건 관련 대응 건





민주노총 2003년 정기대의원 대회 개최

2003년 사업 계획 및 2월 총파업 투쟁 확정


2003년 민주노총 정기대의원 대회가 2월 11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기대의원 대회에서는 2003년 사업보고·평가 및 결산 승인 건, 200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 등을 주요 의제로 하여 치열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정기대의원 대회 결과, 근기법 개악 중단과 주5일제 실시, 손해배상소송·가압류 철회, 해고자 복직 등 노동탄압피해 원상회복 조치 등 10대 노동개혁과제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과 비정규직 조직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 지었다.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노동탄압분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돌입 결정!!

이어 2월 투쟁 계획 관련 논의와 결정의 과정이 있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주5일 근무제 정부안 통과가 강행될 경우, 즉 근로기준법 개악이 강행될 시,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와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만약 2월 임시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악안 처리가 유보될 시, '손해배상·가압류 철폐, 손해배상·가압류 금지법 제정' 등 노동운동탄압 분쇄를 위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회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손해배상·가압류, 해고, 구속, 수배, 부당노동행위 등 온갖 노조말살 책동에 맞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전개, 주5일 근무를 빙자한 근로기준법 개악 막아내고, 여성·비정규·중소영세 노동자 희생없는 주5일 근무제 쟁취, 여성·비정규·이주·장애인 노동자를 조직하고 차별 철폐,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 공무원 노동3권 쟁취,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교육, 서비스, 농업 개방 등 초국적 자본의 무한 착취를 막아내기 위해 전 민중세력과 연대, 제 민주, 민중 세력과 연대하여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전쟁반대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2월 16일 일요일. 14시. 서울 대학로

'전국 노동자 대회'에 힘차게 결합합시다.

2만3천조합원 동지들의, 그리고 1천3백만 노동자의 힘으로!! 살인재벌 두산에 대한 응징, 노동탄압 분쇄,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반드시 이루어 냅시다.





3대 악법 철폐! 실질노동시간 단축! 노동탄압 분쇄! 기획 ③

근로기준법 개악안 19일 상임위 상정된다!!

언론에 따르면, 12일 오후 양당(민주당, 한나라당) 간사회의를 갖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일정을 확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오는 2월 19일 주5일 근무제(근로기준법 개악안),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주요 노동법안을 상임위에 상정하게 된다. 또한 두산중공업 노사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배달호 열사 분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근로기준법 개악 관련 국회 예상일정은 2월 19일 상임위(환경노동위) 상정, 2월 21일 법안 심사소위, 2월 24일 법안 의결을 예정하고 있다.


노동탄압의 상징, 두산 중공업. '중공업'인가 '수용소'인가
두산재벌의 천인공로할 만행이 온 천하에 드러나다.

지난 1월 말 배달호열사 분신대책위는 두산 사측이 노조원들을 5등급의 나눠 감시 사찰한 '블랙리스트'와 군대식 선무공작의 증거를 발표했다. 두산 사측은 1월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노조가 출처불명의 자료로 일방적으로 악선전 한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그러나 두산 사측의 이런 발표는 명백히 거짓임이 드러났다.
노동부 특별조사 발표 후, 대책위에 두산중공업의 만행을 고발하는 온갖 제보가 쇄도했으며, 확실한 물증을 보내온 사람도 줄을 이었다. 확실한 물증으로 뒷받침되는 제보를 종합한 결과, 두산중공업은 일터가 아니라 박용성 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라 건설된 '두산 수용소' 그 자체였다.
그 중에 몇가지만 보더라도, 현장 조합원을 온건을 뜻하는 '☆'에서부터 초강성을 뜻하는 '★★★'까지, 아니면 S(화사편)·A(중간층)·T(노조편)으로 분류하여 관리하며, 조합원 성향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간간부들이 '선무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노조활동 참여 정도를 두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잔업, 특근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차등관리'해 온 사실도 확인된다. 두산 사측의 '신노사문화 정립 방안'이라는 문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노조무력화 3단계 전략을 수립하고, '의식 개혁 활동', 'Opinion Leader 밀착관리', '건전세력 육성방안', '차등관리' 등 8가지 세부작전을 세워 노동자를 밀착 감시하고 등급을 정하고 있다. 더구나 노조 이탈자를 만들지 못하는 하급관리자는 불이익을 강요당하며 회장부터 일선관리자까지 두산 전체가 노동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니라, 비열한 감시가 판치게 된 것이다. 더욱 분노할 일은 두산 재벌이 블랙리스트와 노동자 감시사찰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증거인멸하라는 최고위층의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컴퓨터 파일을 삭제하고 문서를 폐기하고 메모 등을 소각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고 있다.





謹 故 최승철 弔

해동건설 소속 최승철 씨가 화성지부 U/D엔진 신축 공장에서 양수 작업 후 지상으로 올라오던 중 철골 형강 모서리에 머리를 맞고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고인의 죽음을 머리 숙여 애도하며, 유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가시는 길이 조금이라도 편안할 수 있도록 사망사고에 대한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보를 받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지난 2월 8일 사측에 의해 실시된 일반직 인사발령(전보 및 보직임면)관련 단체협약(제29조) 및 인사규정조차 위반해가며, 최소한의 협의 절차 없이 개인에게 일방적으로 통보, 회유
등의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조합원, 비조합원을 떠나 불합리한 조치 등을 당하신 분의 제보를 받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사측의 인사발령 관련 단체협약 위반의 상황이 확인되는 즉시 그것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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