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132호> 3월 3일. 사측의 요청에 의한 임시노사협의 재협의. 노동조합이 주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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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2-28 10:17 조회6,405회 댓글0건본문
"긴급속보"
사측의 요청에 의한, '임시노사협의회'... 그러나 그 결과는...
노동조합은
1. 노무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혁파
2. 최고경영진 퇴진 및 관련 책임자 처벌
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노사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합의를 보지 못하였다.
노동조합은 2만3천 조합원 동지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전향적인 안을 가지고 재협의 시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사측은 3월 3일 15시 재협의를 노동조합에 요청하였다.
<노동조합 지침>
■ 2월 28일 주야 잔업 거부
■ 3월 1일, 2일 전면 특근 거부
사측 스스로가 사찰문건에 대해 '부당노동행위'임을 교섭 석상에서 인정하였다.
그러나 스스로 인정한 잘못에 대해서조차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더구나 민주노총의 지침과 함께, 투쟁을 이미 전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측이 노동조합에 요청한 임시노사협의 아니었던가?
노동조합은 마지막 인내를 가지고 사측의 재협의 요청에 응한다. 그러나 재협의 시에도 2만3천의 분노와 요구에 상응하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는 사측 스스로가 갈라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 다음에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누가 보더라도 '사측'에게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그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이다.
<함성노설>
너희가 원하는 것이 진정 민주주의냐?
미국의 이중성, 전쟁 VS 평화
"이라크전은 이라크에 민주적인 새 정부를 등장시켜 중동지역에 민주주의 운동을 촉진할수 있을 것이다" 이 말만 들으면 마치 어느 민주투사가 한말처럼 들리지만 어제 26일 이라크를 전쟁의 공포로 휩싸이게 한 미국의 대통령 부시가 한 말이다. 또한 "해방된 이라크는 자유의 힘이 수백만명의 삶에 희망과 진보를 심어줌으로써 그 중요한 지역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것"이라며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자신의 시커먼 속내를 감추고자 하였다. 이는 대외적으로 이라크의 공격을 비난하는 유럽 및 아랍국가들을 설득하고 반전시위와 같은 이라크 전의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작에 불과할 뿐이다.
미국은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피 냄새와 석유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을 하게 되더라도 이라크의 원유시설은 파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서 이미 미국이 원하는 것은 이라크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원유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라크를 독재자의 손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허울좋은 명분을 걸어놓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전쟁을 통하여 이라크의 원유를 확보하고 침체되어 있는 미국의 경기에 활기를 주어 자본가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이라크의 어린이가 매달 5000명씩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이라크 민주주의'라는 미명 속에 죽어가는 것은 독재자도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사람도 아니라 수천만에 달하는 이라크 민중들 뿐이다. 10여년전의 걸프전쟁을 통하여 이미 수천만의 민중의 피가 이라크를 물들였다. 하지만 걸프전의 참담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그 동안 계속되어온 미국의 경제제제와 전쟁의 위협속에서 매달 5000명이 넘는 이라크의 어린이가 굶주림과 싸우고 병이 나도 병원에 한번 가보지 못한채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라크의 민중은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과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고 다시금 걸프전쟁의 아픈 상처를 떠올리며 두려워하고 있다. 실제로 불안만이 아니라 전쟁이 시작되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루게 되는 것은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민중일뿐이다. 그들은 석유를 가지지도 않았고 미국의 그 어떤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 단지 석유가 나는 땅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피로 자본의 배를 채우지 말라.
이번 전쟁을 통해서 미국은 950억불에 달하는 돈을 전쟁의 예산으로 잡아 놓았다. 우리나라의 1년예산이 62억달러, 약 8천 60억정도 되는데 이에 비하면 엄청난 돈을 전쟁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고 이 돈은 모두 이라크의 모든 시설과 민중들의 살상하고 파괴하는데 쓰이게 될것이고 이 돈은 다시 자본가의 주머니로 들어가 자본가를 살찌우게 될것이다. 자본가의 주머니는 결국 노동자 민중의 피로 채워지게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자본주의는 최대의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이 이 전쟁을 통하여 자본의 활성화를 가져오려고 한다면 이는 단순히 관련된 일부 사람들의 투쟁으로 막아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노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단호히 막아내야만 하고 만약에 한국이 이 전쟁에 파병을 하고 지원을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스스로의 파멸을 가져올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야 할 것이다.
사측의 요청에 의한, '임시노사협의회'... 그러나 그 결과는...
노동조합은
1. 노무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혁파
2. 최고경영진 퇴진 및 관련 책임자 처벌
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노사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합의를 보지 못하였다.
노동조합은 2만3천 조합원 동지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전향적인 안을 가지고 재협의 시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사측은 3월 3일 15시 재협의를 노동조합에 요청하였다.
<노동조합 지침>
■ 2월 28일 주야 잔업 거부
■ 3월 1일, 2일 전면 특근 거부
사측 스스로가 사찰문건에 대해 '부당노동행위'임을 교섭 석상에서 인정하였다.
그러나 스스로 인정한 잘못에 대해서조차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더구나 민주노총의 지침과 함께, 투쟁을 이미 전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측이 노동조합에 요청한 임시노사협의 아니었던가?
노동조합은 마지막 인내를 가지고 사측의 재협의 요청에 응한다. 그러나 재협의 시에도 2만3천의 분노와 요구에 상응하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는 사측 스스로가 갈라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 다음에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누가 보더라도 '사측'에게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노동조합은 그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이다.
<함성노설>
너희가 원하는 것이 진정 민주주의냐?
미국의 이중성, 전쟁 VS 평화
"이라크전은 이라크에 민주적인 새 정부를 등장시켜 중동지역에 민주주의 운동을 촉진할수 있을 것이다" 이 말만 들으면 마치 어느 민주투사가 한말처럼 들리지만 어제 26일 이라크를 전쟁의 공포로 휩싸이게 한 미국의 대통령 부시가 한 말이다. 또한 "해방된 이라크는 자유의 힘이 수백만명의 삶에 희망과 진보를 심어줌으로써 그 중요한 지역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것"이라며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자신의 시커먼 속내를 감추고자 하였다. 이는 대외적으로 이라크의 공격을 비난하는 유럽 및 아랍국가들을 설득하고 반전시위와 같은 이라크 전의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작에 불과할 뿐이다.
미국은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피 냄새와 석유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쟁을 하게 되더라도 이라크의 원유시설은 파괴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통해서 이미 미국이 원하는 것은 이라크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원유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라크를 독재자의 손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허울좋은 명분을 걸어놓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것은 전쟁을 통하여 이라크의 원유를 확보하고 침체되어 있는 미국의 경기에 활기를 주어 자본가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이라크의 어린이가 매달 5000명씩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이라크 민주주의'라는 미명 속에 죽어가는 것은 독재자도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사람도 아니라 수천만에 달하는 이라크 민중들 뿐이다. 10여년전의 걸프전쟁을 통하여 이미 수천만의 민중의 피가 이라크를 물들였다. 하지만 걸프전의 참담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그 동안 계속되어온 미국의 경제제제와 전쟁의 위협속에서 매달 5000명이 넘는 이라크의 어린이가 굶주림과 싸우고 병이 나도 병원에 한번 가보지 못한채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라크의 민중은 언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과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고 다시금 걸프전쟁의 아픈 상처를 떠올리며 두려워하고 있다. 실제로 불안만이 아니라 전쟁이 시작되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루게 되는 것은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민중일뿐이다. 그들은 석유를 가지지도 않았고 미국의 그 어떤 누구에게도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 단지 석유가 나는 땅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피로 자본의 배를 채우지 말라.
이번 전쟁을 통해서 미국은 950억불에 달하는 돈을 전쟁의 예산으로 잡아 놓았다. 우리나라의 1년예산이 62억달러, 약 8천 60억정도 되는데 이에 비하면 엄청난 돈을 전쟁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고 이 돈은 모두 이라크의 모든 시설과 민중들의 살상하고 파괴하는데 쓰이게 될것이고 이 돈은 다시 자본가의 주머니로 들어가 자본가를 살찌우게 될것이다. 자본가의 주머니는 결국 노동자 민중의 피로 채워지게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자본주의는 최대의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만약에 미국이 이 전쟁을 통하여 자본의 활성화를 가져오려고 한다면 이는 단순히 관련된 일부 사람들의 투쟁으로 막아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노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단호히 막아내야만 하고 만약에 한국이 이 전쟁에 파병을 하고 지원을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스스로의 파멸을 가져올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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