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131호>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 2만 3천의 힘찬 결의로 투쟁의 날을 세웠다. > 함성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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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소식 | <함성소식 131호>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 2만 3천의 힘찬 결의로 투쟁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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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2-27 10:09 조회5,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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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함성소식-131호.hwp (0byte) 2회 다운로드 DATE : 2003-02-27 10:09:38
2만 3천의 힘찬 결의로 투쟁의 날을 세웠다.

2월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인원 대비 77.43%. 총원 대비 69.27%로 가결


민주노총 지침에 의거한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단사별로 속속들이 진행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힘찬 투쟁의 깃발을 올렸다.

이번 총회 찬반투표는 공고한 대로 '손배·가압류, 구속, 해고, 현장사찰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였다. 두산중공업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조합원 사찰, 용역깡패의 폭력 테러, 손배·가압류 등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한 극도의 탄압들이 자행되고 있다. 이제 민주노총과 함께 천만노동자와 어깨 걸고, 이 땅에서 노동탄압이라는 말이 사라질 수 있도록 총력 투쟁을 만들어가자. 투쟁은 시작되었다. 투쟁의 날을 세웠으면, 그 칼날을 휘둘러야 한다. 그 투쟁의 날로 조합원 사찰 응징하고, 사찰·감시·통제의 노무관리 뿌리를 뽑고, 노동탄압 박살내자


2만3천이 함께 하는 투쟁속에서 '현장 투쟁력'을 복원해 내자.

노동조합에서는 분명 사찰, 감시, 통제, 과장급 이상 현장 관리자들이 노무부대화 되어 있는 노무관리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혁파를 핵심으로 걸었다. 다시 말해 현대자본의 노무관리 자체에 대해 싸그리 뒤집어 업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단순히 무엇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사측과의 합의문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엔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사측은 현장을 옥좨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사찰문건을 계기로 촉발된 투쟁의 핵심은 현장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투쟁을 조직하고, 그 투쟁의 과정에서 현장의 자신감과 투쟁력을 복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럴때만이 사측에서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막아낼 수 있기때문이며, 그러한 현장 투쟁력이 살아 있을 때, 사측은 현장 통제에 대한 시도조차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 기회는 잡았다. 이번에는 반드시 2만3천의 투쟁과 실천 속에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켜 내자.


지난 전체대의원 비상소집 속에서 '노무관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혁파'와 '최고 경영진 퇴진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로 걸고 이 두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제 2만3천의 힘으로 그 결의를 실천에 옮길 때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쟁취하자!


오늘(2월 27일) 사측의 요청에 의거 임시노사협의가 열린다.
사측은 2만3천의 분노에 합당한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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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대통령 이취임식 빵빠레. 다른 한쪽에서는 깡패들의 폭행.

살인자본 폭력자본 두산자본 반드시 박살내자



박용성이 미쳐가고 있다

박용성과 두산자본이 미쳐가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던 날,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자본이 고용한 용역깡패 50여명이 분신사망 대책위 기획조직팀 홍지욱 조직부장을 집단폭행하여 실신시켰다. 그리고 그 간부가 의식불
명상태에 빠졌다. 홍지욱 조직부장은 현재 수배중인 상태에 있으며, 깡패 50여명이 봉고차를 대고 차안으로 끌고가려 하였다. 그리고 50여명이 한꺼번에 한 사람을 짓밟았다. 출입문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용역깡패 50명이 봉고차까지 대기하며 폭력을 행사한 것은 누가 보아도 두산자본의 지시와 계획에 의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이러한 두산자본의 폭력 만행에 항의하러 온 지역의 노동자들에게 두산 용역깡패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며 살인적인 폭력을 자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지역의 동지들이 코뼈가 무너지고, 다리 골절, 뇌진탕 등 중상을 입었다.
이미 노동부 특별조사 결과 두산자본의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히 밝혀진 상황이며, 노동부 중재안이 나온 바로 다음날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또한 이날은 공교롭게도 "회사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날이기도 했다.


노동부 특별 조사 결과 두산자본의 부당노동행위 확인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두산중공업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한 노동부는 2월 24일 "회사가 노조 운영 등에 대해 지배·개입했고 정당한 조합활동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확인됐다"며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에서는 회사가 '신노사문화 정립방안'과 '선무활동 지침서', '조합원 개입 성향에 따른 등급별 관리 리스트' 등을 작성해 조합원들의 일상활동뿐 아니라 노조의 찬반투표까지 관여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이 회사간부들의 수첩에 구체적으로 메모돼 있는 등 회사가 노조 운영에 지배·개입을 의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회사가 파업에 적극 참여한 조합원에 대해 청소를 시키고 잡무만 보도록하는 등 파업참여자에 대한 차별이 분명하게 이루어졌음도 밝혀졌다.


"폭력과 테러, 부당내부거래, 4세까지 불법적인 경영권 세습 기도... 이것이 바로 박용성이 말한 법과 원칙이었다. 그것이 바로 재계의 수장으로 있는 박용성의 본 모습이었다."

노동조합은 이 땅 노동탄압의 상징, 박용성과 두산자본이 박살날 때까지
민주노총의 지침과 함께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하늘에서 지켜보겠다"던 배달호 열사의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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