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129호> 분명 기회는 왔다! 찾아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바로 이때 2만3천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3-02-25 09:02 조회5,788회 댓글0건본문
분명 기회는 왔다! 찾아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바로 이때 2만3천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
두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불고 있는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2만 3천의 단결된 투쟁 결의를 모아내자!
이번 총회 찬반 투표는 단순히 내부 상황만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총 차원에서 더 이상 열사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대의원 비상 소집을 통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한 내용도 '조합원 사찰을 포함한 노동운동탄압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였다. 이번 기아에서의 사찰문건과 두산 등에서 자행된 노동탄압의 형태가 굉장히 유사함이 확인된 바 있다. 그리고 함성소식을 통해 전국 자본가들의 노동탄압과 노동조합 말살을 위한 담합에 대한 의혹조차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단결의 힘, 연대의 힘을 만들어 내자. 마지막 배수진을 치자. 그리고 현장을 반드시 노동자의 품으로 되찾아 오자.
사찰·감시·통제 등 전근대적 노무관리 혁파!를 위해, 쟁의행위 찬반투표 총회, 압도적 투쟁결의를 모아내자
오늘 야간조부터 '손배·가압류, 구속, 해고, 현장사찰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위한 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총회의 의미는 여느 다른 임단투 등과도 분명 성격이 다른 것이다. 단순히 일상적인 시간과 계획에 의거해서 진행되는 투쟁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측의 사찰, 감시, 통제 위주의 비인간적인 노무관리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시점에 투쟁이 시작되었다.
노동조합에서는 분명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올바로 이용한 투쟁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기회라는 것은 단순히 이용의 도구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찾아온 기회를 놓쳤을 때 앞으로 한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뒤로 후퇴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2만 3천의 단결된 힘을 반드시 모아내고, 찾아온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자!!
전 공장 현황판 철거투쟁 전개
2월 24일. 노동조합에서는 오전 10시 지부별 대의원 비상소집 후,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그동안 현장에 걸려 있던 각종 현황판에 대한 철거 투쟁에 들어갔다.
이번 현황판 철거 투쟁은 우리 스스로가 그동안 자행되어진 현장통제, 감시·사찰 위주의 노무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혁파를 위해 직접적이고 실천적인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요구안대로 사측이 그동한 자행해온 노무관리에 대해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안을 내놓지 않으면, 노동조합에서 투쟁을 통해 뜯어고치겠다는 것을 분명히 선언하는 것이다.
<금일(2월 25일) 지침>
주·야 출하포함 전면 잔업 거부
<함성노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도대체 어떤 자유가 있는가?
재벌의 아들은 재벌이 된다. 노동자의 아들은 노동자가 된다.
우리는 이미 출발 조건조차 다른 '자유'라는 환상속에 갖혀 있다.
2월 22일, SK 그룹의 황태자 아니 이제 황제가된 최태원 회장이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되었다. 그리고 그 여파로 배달호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두산 재벌도 BW(신주인수권부 사채) 159만주를 무상 소각키로 결정하는 등 재벌가들이 몸을 스스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의 예를 들어보면, 현재 열사에 대한 살인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용성이 두산 재벌 3세에 해당되며, BW 발행 등의 편법을 동원하여 4세
26명에게 양도하였고, 4세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이 159만5천56주나 되었다. 그래 놓고도 자기들은 정당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 오리발을 내밀었다.
정의선이 정몽구의 아들이라는 것 말고 현대차 그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조건과 근거를 대보라.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3이 올해초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되면서, 현대·기아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차 기획실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았다. 그리고 2월 20일 언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기아차 등기임원으로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의선의 올해 나이는 33살이다. 뭐라고 말하기에 앞서 참 더러운 세상 아닌가?
현대자본은 회사 관리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이미 시작하였다.
현대자본은 아들에 대한 후계구도를 정착시키는 것과 함께 회사 관리조직을 전면 개편하였다. 본사에서 노무전담 부서와 인사·총무·법무 등을 묶은 관리본부를 따로 분리하였고, 구태환 전무를 내세워 관리본부에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였다. 구태환 전무를 필두로한 관리본부에서 지난 4/4분기 노사협의에서의 합의 사항조차 번복시키려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사측의 구도는 이번 사찰 문건에서도 드러난 현대자본의 노동조합 무력화 혹은 노동조합 길들이기라는 노무관리 전략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미 사측의 노무관리 전략 분쇄와 최고 책임자 퇴진의 요구를 걸고 투쟁을 시작하였다. 이제 그 근본을 확 바꿔야 한다. 이제 확 뒤집어 엎어야 한다.
바로 이때 2만3천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
두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불고 있는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2만 3천의 단결된 투쟁 결의를 모아내자!
이번 총회 찬반 투표는 단순히 내부 상황만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총 차원에서 더 이상 열사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노동탄압 분쇄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대의원 비상 소집을 통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한 내용도 '조합원 사찰을 포함한 노동운동탄압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였다. 이번 기아에서의 사찰문건과 두산 등에서 자행된 노동탄압의 형태가 굉장히 유사함이 확인된 바 있다. 그리고 함성소식을 통해 전국 자본가들의 노동탄압과 노동조합 말살을 위한 담합에 대한 의혹조차 제기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반드시 단결의 힘, 연대의 힘을 만들어 내자. 마지막 배수진을 치자. 그리고 현장을 반드시 노동자의 품으로 되찾아 오자.
사찰·감시·통제 등 전근대적 노무관리 혁파!를 위해, 쟁의행위 찬반투표 총회, 압도적 투쟁결의를 모아내자
오늘 야간조부터 '손배·가압류, 구속, 해고, 현장사찰 분쇄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위한 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총회의 의미는 여느 다른 임단투 등과도 분명 성격이 다른 것이다. 단순히 일상적인 시간과 계획에 의거해서 진행되는 투쟁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측의 사찰, 감시, 통제 위주의 비인간적인 노무관리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 시점에 투쟁이 시작되었다.
노동조합에서는 분명 다시 오기 힘들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올바로 이용한 투쟁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기회라는 것은 단순히 이용의 도구만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찾아온 기회를 놓쳤을 때 앞으로 한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뒤로 후퇴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2만 3천의 단결된 힘을 반드시 모아내고, 찾아온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자!!
전 공장 현황판 철거투쟁 전개
2월 24일. 노동조합에서는 오전 10시 지부별 대의원 비상소집 후,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그동안 현장에 걸려 있던 각종 현황판에 대한 철거 투쟁에 들어갔다.
이번 현황판 철거 투쟁은 우리 스스로가 그동안 자행되어진 현장통제, 감시·사찰 위주의 노무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혁파를 위해 직접적이고 실천적인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요구안대로 사측이 그동한 자행해온 노무관리에 대해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안을 내놓지 않으면, 노동조합에서 투쟁을 통해 뜯어고치겠다는 것을 분명히 선언하는 것이다.
<금일(2월 25일) 지침>
주·야 출하포함 전면 잔업 거부
<함성노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도대체 어떤 자유가 있는가?
재벌의 아들은 재벌이 된다. 노동자의 아들은 노동자가 된다.
우리는 이미 출발 조건조차 다른 '자유'라는 환상속에 갖혀 있다.
2월 22일, SK 그룹의 황태자 아니 이제 황제가된 최태원 회장이 특정경제법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되었다. 그리고 그 여파로 배달호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두산 재벌도 BW(신주인수권부 사채) 159만주를 무상 소각키로 결정하는 등 재벌가들이 몸을 스스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의 예를 들어보면, 현재 열사에 대한 살인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용성이 두산 재벌 3세에 해당되며, BW 발행 등의 편법을 동원하여 4세
26명에게 양도하였고, 4세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이 159만5천56주나 되었다. 그래 놓고도 자기들은 정당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 오리발을 내밀었다.
정의선이 정몽구의 아들이라는 것 말고 현대차 그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조건과 근거를 대보라.
정몽구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3이 올해초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되면서, 현대·기아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차 기획실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았다. 그리고 2월 20일 언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기아차 등기임원으로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의선의 올해 나이는 33살이다. 뭐라고 말하기에 앞서 참 더러운 세상 아닌가?
현대자본은 회사 관리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이미 시작하였다.
현대자본은 아들에 대한 후계구도를 정착시키는 것과 함께 회사 관리조직을 전면 개편하였다. 본사에서 노무전담 부서와 인사·총무·법무 등을 묶은 관리본부를 따로 분리하였고, 구태환 전무를 내세워 관리본부에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였다. 구태환 전무를 필두로한 관리본부에서 지난 4/4분기 노사협의에서의 합의 사항조차 번복시키려는 어이없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사측의 구도는 이번 사찰 문건에서도 드러난 현대자본의 노동조합 무력화 혹은 노동조합 길들이기라는 노무관리 전략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미 사측의 노무관리 전략 분쇄와 최고 책임자 퇴진의 요구를 걸고 투쟁을 시작하였다. 이제 그 근본을 확 바꿔야 한다. 이제 확 뒤집어 엎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