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소식 | <함성소식 128호> 인간성조차 말살하는 '감시와 통제' 문화에 대한 근본적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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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3-02-24 10:47 조회4,955회 댓글0건본문
인간성조차 말살하는 '감시와 통제' 문화에 대한 근본적 혁파!!
이제 2만3천의 이름으로 날을 세워야 한다
사찰문건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말로만,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측의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감시, 사찰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 지금이 기회다. 바로 지금 우리는 사측의 '현장통제' 전반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투쟁하지 못한다면, 바로 지금 2만 3천의 힘으로 사측의 노무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바꿔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자본의 한갖 감시와 사찰의 대상으로밖에 남지 못할 것이다. 이제 2만 3천의 이름으로 투쟁의 날을 세우자. 2만 3천의 이름으로 사측과 한번 맞짱을 뜨자.
부당노동행위로 김뇌명 사장 고소
노동조합은 2월 21일 사찰문건에 의해 밝혀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경영의 최고 책임자인 김뇌명 사장을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하였다. 지난 2월 17일 전체대의원 비상소집 결과 2월 20일에 고소·고발하기로 하였으나,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관할 소재지 검찰청에 대한 혼선으로 하루가 늦어졌다. 그러나 이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분명한 책임성을 묻기 위해 검찰에 고소가 이루어 진 것이다.
조합원 사찰과 감시, 조합원을 경쟁의 도구로 만들어 내는 각종 현장통제 등 사측의 노무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바꿔내기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비인간적인 사측 노무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전체 대의원 동지들의 만장일치로 이미 결의한 바 있다. 이제 그 결의를 수행하는 것만 남았다. 이제 2만3천의 힘을 묶어내자.
■ 2월 26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시간 ■
주간조 : 2월 26일.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야간조 : 2월 26일. 00시 30분부터 01시 30분까지 (2월 25일 야간 출근시 중식시간)
<금일(2월 24일) 지 침>
1. 주·야 출하포함 전면 잔업 거부
2. 상집 철야농성 돌입
<함성노설>
대구지하철 참사의 주범은 바로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조정'이다.
대구에서 지하철 참사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나라가 슬픔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모든 것에 앞서 이번 참사로 인한 수많은 고인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그러나 이대로 명복을 빌고, 위로하고, 국화 꽃으로 모든 것을 대신하기에는 그 상처가 너무 커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픔을 넘어, 이번 참사를 만들어낸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밝혀내고, 그 원인을 바로 잡아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슬픈 참사가 없도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정권과 자본은 생명과 안전까지 '규제 완화' 하는가?
이번 참사를 보면서 언론마다 그 원인과 책임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있다. 그러나 몇가지 정황만 놓고 보더라도 그 원인과 책임은 정권과 자본에게 있음이 분명히 밝혀진다. 그 첫 번째가 오직 이윤만을 앞세운 인력감축, 외주·용역화, 민영화(사영화) 등의 구조조정이다. 몇 푼을 아끼려고 그냥 불에 타는 부품을 사용하지 않았던가? 지하철과 철도에서 해마다 수십명의 노동자가 과다한 작업으로 죽어나가도 여전히 인력감축과 효율만을 외치고 있지 않은가? 두 번째가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생명과 안전조차 내팽개치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있다. 김대중 정권들어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정책 중에 거의 절반이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것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정권과 자본은 지금 당장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조정을 중단하라! 그리고 유족과 희생자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국가가 모든 것을 배상하라.
'03년 운동기구 지급 관련 실무협의 마무리
노동조합에서는 2월 20일(목) 전체 직원의 건강증진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운동활동을 위해 2003년 운동기구 지급 관련 실무협의를 아래와 같이 마무리하였기에 회의결과(회의록)를 알려드립니다.
1) 운동기구 지급 품목 및 지급 기준
<기 본 품 목>
탁구대 : 1대/반/5년
축구공, 족구공, 배드민턴 세트 (네트 포함), 장기, 바둑 세트 : 각1개/반/년
<선 택 품 목>
탁구세트(공, 라켓4), 농구공, 배구공 : 택1/반/년
<특 기 사 항>
족구네트, 탁구네트는 파손신청시 지급 (단, '04년부터 년 1회에 한하여 지급)
<비 고>
□ '03년 지급품
축구공, 족구공, 배드민턴세트, 족구네트, 배구공, 장기, 바둑세트
□ 탁구대 파손시 수시로 수리
2) 판매, 정비는 공장지급 기준을 적용, 실정에 맞게 별도 협의를 통해 품목을 선정한다.
3) 공인품으로 4월말까지 지급완료한다.
이제 2만3천의 이름으로 날을 세워야 한다
사찰문건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말로만,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측의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감시, 사찰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 지금이 기회다. 바로 지금 우리는 사측의 '현장통제' 전반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투쟁하지 못한다면, 바로 지금 2만 3천의 힘으로 사측의 노무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바꿔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자본의 한갖 감시와 사찰의 대상으로밖에 남지 못할 것이다. 이제 2만 3천의 이름으로 투쟁의 날을 세우자. 2만 3천의 이름으로 사측과 한번 맞짱을 뜨자.
부당노동행위로 김뇌명 사장 고소
노동조합은 2월 21일 사찰문건에 의해 밝혀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경영의 최고 책임자인 김뇌명 사장을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하였다. 지난 2월 17일 전체대의원 비상소집 결과 2월 20일에 고소·고발하기로 하였으나,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관할 소재지 검찰청에 대한 혼선으로 하루가 늦어졌다. 그러나 이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분명한 책임성을 묻기 위해 검찰에 고소가 이루어 진 것이다.
조합원 사찰과 감시, 조합원을 경쟁의 도구로 만들어 내는 각종 현장통제 등 사측의 노무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바꿔내기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비인간적인 사측 노무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전체 대의원 동지들의 만장일치로 이미 결의한 바 있다. 이제 그 결의를 수행하는 것만 남았다. 이제 2만3천의 힘을 묶어내자.
■ 2월 26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시간 ■
주간조 : 2월 26일.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야간조 : 2월 26일. 00시 30분부터 01시 30분까지 (2월 25일 야간 출근시 중식시간)
<금일(2월 24일) 지 침>
1. 주·야 출하포함 전면 잔업 거부
2. 상집 철야농성 돌입
<함성노설>
대구지하철 참사의 주범은 바로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조정'이다.
대구에서 지하철 참사로 인하여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온 나라가 슬픔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모든 것에 앞서 이번 참사로 인한 수많은 고인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그러나 이대로 명복을 빌고, 위로하고, 국화 꽃으로 모든 것을 대신하기에는 그 상처가 너무 커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픔을 넘어, 이번 참사를 만들어낸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밝혀내고, 그 원인을 바로 잡아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슬픈 참사가 없도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정권과 자본은 생명과 안전까지 '규제 완화' 하는가?
이번 참사를 보면서 언론마다 그 원인과 책임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고 있다. 그러나 몇가지 정황만 놓고 보더라도 그 원인과 책임은 정권과 자본에게 있음이 분명히 밝혀진다. 그 첫 번째가 오직 이윤만을 앞세운 인력감축, 외주·용역화, 민영화(사영화) 등의 구조조정이다. 몇 푼을 아끼려고 그냥 불에 타는 부품을 사용하지 않았던가? 지하철과 철도에서 해마다 수십명의 노동자가 과다한 작업으로 죽어나가도 여전히 인력감축과 효율만을 외치고 있지 않은가? 두 번째가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생명과 안전조차 내팽개치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있다. 김대중 정권들어 규제완화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정책 중에 거의 절반이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것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정권과 자본은 지금 당장 신자유주의 정책과 구조조정을 중단하라! 그리고 유족과 희생자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국가가 모든 것을 배상하라.
'03년 운동기구 지급 관련 실무협의 마무리
노동조합에서는 2월 20일(목) 전체 직원의 건강증진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운동활동을 위해 2003년 운동기구 지급 관련 실무협의를 아래와 같이 마무리하였기에 회의결과(회의록)를 알려드립니다.
1) 운동기구 지급 품목 및 지급 기준
<기 본 품 목>
탁구대 : 1대/반/5년
축구공, 족구공, 배드민턴 세트 (네트 포함), 장기, 바둑 세트 : 각1개/반/년
<선 택 품 목>
탁구세트(공, 라켓4), 농구공, 배구공 : 택1/반/년
<특 기 사 항>
족구네트, 탁구네트는 파손신청시 지급 (단, '04년부터 년 1회에 한하여 지급)
<비 고>
□ '03년 지급품
축구공, 족구공, 배드민턴세트, 족구네트, 배구공, 장기, 바둑세트
□ 탁구대 파손시 수시로 수리
2) 판매, 정비는 공장지급 기준을 적용, 실정에 맞게 별도 협의를 통해 품목을 선정한다.
3) 공인품으로 4월말까지 지급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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